[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4일 나바호자치국 대표단의 나다니엘 브라운 단장이 나바호자치국의 수도사업 현대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와 덕산정수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미국 서부에 위치한 나바호자치국은 미국 최대의 원주민보호구역으로 대한민국 면적의 70%에 해당하는 71,000㎢의 땅에 약 4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나라의 주민들은 주로 목축업, 광업, 관광업, 수공업에 종사하며 우리나라와는 6.25 전쟁에 나바호족 800여 명이 참전했던 인연이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를 찾은 나다니엘 브라운 단장은 박진옥 상수도사업본부장을 만나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우수한 수도사업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바호자치국의 수도사업 현대화를 위한 부산시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서, 부산시 최대 정수장인 덕산정수장을 방문해 우수한 정수처리공정을 벤치마킹하고, 장기적으로 나바호자치국의 수도사업에 부산시의 우수한 기술이 보급되길 희망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은 1886년 서구 동대신동에 둑을 축조하고 대청동 배수지를 통해 물을 공급하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14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1989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오존과 입상활성
[환경포커스=서울] 하수악취가 심한 지역으로 꼽혔던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가 불쾌한 냄새 없는 명품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시가 회기역 일대에 최신 하수악취 저감 기술을 맞춤 적용한 결과, 악취가 가장 심한 수준인 ‘5등급’에서 보통 수준인 ‘3등급’으로 대폭 개선됐다고 전했다. 하수악취 등급은 환경부 하수관로 악취관리지침에 맞춰 하수관로 내 공기 중 황화수소의 농도에 따라 5등급, 4등급, 3등급, 2등급, 1등급으로 나뉜다. 서울시는 분뇨가 있어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정화조’엔 ‘공기주입식 황산화미생물 담체 장치’를 달았다. 미생물이 악취물질을 먹어 제거한다. 하수관로 내부엔 ‘미세 물분사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했다. 악취 유발물질(황화수소)이 물에 녹는 성질을 이용해 관내에 미세하게 물을 뿌려 악취를 잡아낸다. 또한, 복합흡착제를 이용해 상온에서 악취 가스를 흡착․제거하는 ‘흡착분해 악취 탈취시설’ 등도 설치했다. 이밖에도 외부엔 ‘하수악취 측정장치’를 설치했다. 하수관로 내 악취물질을 흡입·분석해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제는 ‘회기역’ 일대를 오가는 대학생, 환승객 등 하루 평균 5만 명의 시민들이 보다 쾌적해진 거리를 걸을 수 있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한강수질을 개선하고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고도 하수처리시설인 ‘총인처리시설’을 '27년까지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에 100% 설치한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서울에서 발생하는 하루 498만 톤 규모의 하수 전량을 보다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총인처리시설’은 하수 중에 포함된 총인을 응집시켜 제거하는 시설이다. 기존 3단계(1차침전지, 생물반응조, 2차침전지)를 거쳐 처리된 하수에 약품을 투입해 총인을 보다 세밀하게 잡아낸다. ‘총인’은 물속에 포함된 인의 농도를 의미한다. 인 성분이 과다 포함된 물이 하천이나 호수로 유입되면 녹조 현상 발생, 물고기 폐사, 수질오염 등의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서울 4개(서남·중랑·탄천·난지) 물재생센터에선 하수 내 존재하는 슬러지를 없애기 위해 고형물질을 침전시키는 ‘1차침전지’ → 미생물을 이용해 유기물을 제거하는 ‘생물반응조’ → 다시 한 번 침전물을 가라앉히는 ‘2차침전지’ 등 3단계에 걸쳐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총인처리시설이 설치되면 약품 투입 → 혼화·응집 → 침전·여과·가압부상 공정이 추가돼 총인 등의 물질을 보다 세밀하게 잡아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환경포커스=서울] 18일 수요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우수성을 홍보할 “아리수 미디어 크리에이터 2기”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모집 기간은 5월23일(월)부터 6월 6일(월)까지 15일간이다. 서울에 거주 중이거나 서울 소재 직장‧학교에 다니는 서울생활권자로 영상 제작이 가능하며, 본인 계정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명 이상 또는 틱톡 팔로워 1,000명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정책과 정보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미디어 크리에이터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며, 월 최대 40만 원의 활동비, 관련 교육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월별 제작 콘텐츠의 개수에 따라 월 최대 4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유명 인플루언서의 영상제작 교육 및 온라인 워크숍, 우수 크리에이터 선발 및 시상 등도 예정되어 있다. 모집 인원은 총 20팀(또는 개인)으로 유튜브(숏츠)와 틱톡 각 채널에서 활동하는 팀 또는 개인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6월6일(월)까지 서울시 상수도사업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하천 분야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민간 전문가들이 서울시내 35개 하천을 전담 관리하는 ‘하천마스터’ 제도를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전했다. ‘하천마스터’는 하천별로 민간 전문가를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전문가들은 하천 현장을 직접 순찰하며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요소, 위험요소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한다. 서울시에 하천 분야 전반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고, 시가 하천 정기점검을 실시할 때 동반 참여하며 자문도 한다. 전문가들은 현장 점검 시 하천의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거나, 하천의 범람을 막는 구조물 ‘제방’엔 손상이 없는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자전거도로, 산책로에 위험요소는 없는지 등을 확인한다. 서울시는 하천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자전거도로 같은 편의시설 확충으로 하천 이용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천마스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기존에 해빙기, 홍수기 전·후 등에 맞춰 실시하던 하천 시설물정기점검에 더해 이번 ‘하천마스터’까지 운영함으로써 하천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하천을 촘촘하게 관리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5월17일 화요
2022. 5. 12.(목) 석간용 이 보도자료는 2022년 5월 12일 06:00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급변하는 기후‧환경 변화에 대비해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고도정수처리시설 하루 생산용량을 23만 톤 확충(72만→95만 톤/일)하고 12일 목요일부터 통수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고도정수처리는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소독과 입상활성탄(숯) 여과 공정을 추가해 냄새유발물질(2-MIB,지오스민)과 소독부산물 등 미량유기물질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정이다. 물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공급지역인 강북‧노원‧성북‧은평 등 10개 구 112개 동에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전국 514개의 정수장 중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 암사아리수정수센터, 경남 김해시의 덕산정수장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시설용량이 크다. 이번 강북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 증설은 급변하는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와 인접도시(남양주‧구리) 급수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대상자의 하수도 요금 감면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대상자는 한부모가족 및 조손가족일 경우 기준중위소득 52%이하(2인가족 월1.695,244원), 청소년한부모가족(부 또는 모의 연령이 만24세 이하)일 경우 기준중위소득 60%이하(2인가족 월1,956,051원)로 복지급여를 지급받고 있는 대상이다. 2018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여성가족부, 전국한부모 대상)에 따르면 월평균소득이 전체가구 소득대비 57%에 이르는 등 경제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서울시는「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조례」를 일부 개정·공포 및 감면분 보전 예산 편성을 완료함에 따라 ‘22.4월 25일(월)부터 동주민센터에서 감면 신청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신청서를 접수한 날 이후 월 정기점검분부터 적용되며, 월 10㎥ 이내 하수도사용량에 대해 사용요금, 월 최대 4,000원(2022년 기준) 감면받을 수 있다. 독립유공자 및 그 유가족,「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중증장애인에 대한 감면 기 수혜자는 중복감면이 안되며, 다자녀가구의 경우 하수도 사용량이 월 10㎥를 초과할 경우 최종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기 전까지 서울 전역에 있는 민간·공공 대형공사장 405곳의 하수관로, 빗물받이 등 하수시설물 점검을 완료한다고 전했다. 하수관로, 빗물받이, 맨홀 등은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주요 방재시설이다. 하수관로의 경우 땅 속에 설치돼 있기 때문에 재개발·재건축, 가스관·전력관 등 지하매설물 공사 시 무단으로 훼손되는 사례가 있어 시는 지속적으로 하수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하수관로’는 하수가 공공 하수처리시설로 흘러갈 수 있도록 땅 속에 설치된 수로다. 건설업자 등은 공사를 위해 공공의 허가를 받은 후 하수관로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의 작업을 시행한다. 하지만 공사 과정 중 시설물이 파손되면 집중호우 시 배수불량 등으로 침수가 발생할 수 있어 하수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점검은 중요하다. 서울시는 지난 4월 18일(월)부터 자치구, 하수도 분야 전문 감리사, 전문가 등과 함께 ‘대형공사장 하수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해 5월 11일(수) 점검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점검은 시와 자치구가 나눠 시행한다. 시는 주요 재개발 지역 및 도로건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서울 222만 수도계량기의 30%에 해당하는 66만 수전을 원격검침 계량기로 본격 전환한다고 전했다. 검침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검침할 수 있고, 1시간 단위로 실시간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한 옥내누수 조기 감지, 사회안전망 연계 등 향후 새로운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원격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원격검침단말기를 수용가에 설치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검침 값을 전송하는 무인자동검침 방식으로, 1924년 서울에서 생활용수에 수도계량기가 처음 사용된 이래 약 100년 만에 바뀌는 검침방식이다. 시는 원격검침 본격 확대에 앞서 2018년부터 올 4월까지 서울 전역에 검침위험‧불편 수전을 중심으로 7만 개의 계량기를 원격검침 단말기로 교체하여 활용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 원격검침을 본격 추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안전한 검침방법이 요구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검침 요구 확대 등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밀한 검침 데이터를 과학적인 수돗물 공급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꼽았다. 현재
[환경포커스=전국] 대구시는 악취 민원이 많은 신천에 악취 저감 효과가 확인된 악취저감장치 5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신천 뿐만 아니라 도심지 내 하수 악취 발생지역에 최첨단 기술 ICT기반의 스마트 하수악취 관리사업(총사업비 228억 원)을 2024년까지 마무리해 도심의 하수 악취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천은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젖줄로 하천을 따라 길게 쭉 뻗은 기분 좋은 산책로와 자전거길, 그리고 곳곳에 놓여있는 운동기구 및 놀이시설은 대구 시민들을 언제나 반기고 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산책과 운동도 하면서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수변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하천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불쾌감 또한 느낀다. 이는 하천 주변의 우수토실에서 발생하는 하수 악취가 주원인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수토실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악취 차단 수문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체 신천 구간 중에서 가장 악취가 심한 중동교 하부, 대봉교 하부 등 5개소를 선정해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악취 차단 수문과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