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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진표 의장,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 접견

- 김 의장, “풍부한 자원과 젊은 인구 가진 앙골라, 기술력 가진 韓과 협력 잠재력 커”
- 로렌쑤 대통령, 에너지 인프라·광물·조선·자동차·태양광 등 분야서 韓기업 투자 원해

[환경포커스=국회] 김진표 국회의장은 29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주앙 마누엘 곤살베스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을 접견하고 양국 경제분야 실질협력 및 현지 인력양성 개발협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먼저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건설, 조선 등 분야를 중심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바, 이번 대통령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파트너십이 더욱 긴밀해지리라 생각한다”며 “양국 의회도 의원친선협회를 중심으로 의회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이어 “앙골라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5대 경제강국으로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인구를 가지고 있어 한국의 발전 경험과 기술력과 결합하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조선·태양광 패널 등 현재 한국 기업의 對앙골라 주요 투자 분야를 언급하고 “오늘(29일) 오후 로렌쑤 대통령이 참석하시는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과 경제협력 사업을 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앙골라는 남아프리카 내 주요 개발협력(ODA) 파트너로서 그간 KOICA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아동 교육을 지원해 왔고, EDCF(대외경제협력기금)를 통해 앙골라의 젊은이들을 엔지니어로 키워내는 ‘산업고등기술센터 건립사업’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며 “이런 사업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로렌쑤 대통령은 아직 농업국가인 앙골라는 산업화 과정이 숙제라면서 기적적인 발전을 이룬 한국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로렌쑤 대통령은 이어 수자원·에너지 인프라, 광물자원 탐사 및 가공, 조선·자동차·태양광 패널 조립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투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에 로렌쑤 대통령이 언급한 여러 분야에 한국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앙골라가 숙련된 엔지니어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좋은 인력을 양성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앙골라를 선택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좋은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며 이런 방향으로 양국 의회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우리 정부가 올해 6월 4∼5일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한-아프리카 양측의 상생 번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상들이 모여 협의할 계획”이라며 로렌쑤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날 접견에는 앙골라 측에서 조제 마싸누 경제조정장관, 떼뜨 안또니우 외교장관, 디아만띠누 아제베두 광물석유가스부장관, 주앙 보르즈스 에너지수자원부장관, 에델뜨루드스 다 꼬스따 대통령실장, 빅또르 라마 외교수석, 밀똔 헤이스 경제수석, 쥬씨에느 소우자 재무부 차관, 에드가르 마르띤스 주한앙골라대사, 루이스 페르난두 공보수석, 세바스띠앙 마르띤스 소난골(국영석유회사) 회장, 마티아스 마똔도 외교부 대사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점식 의원(한-앙골라 의원친선협회장), 위성곤·구자근 의원(각 한-앙골라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백재현 국회사무총장, 김교식 의장비서실장, 최만영 공보수석비서관, 최광진 주앙골라한국대사,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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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국가 기후위기 적응포럼 연속토론회 참석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물 재난·생물다양성·식량위기·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국가 기후위기 적응포럼 연속토론회’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위기 대응이라고 하면 온실가스 감축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한번 배출된 온실가스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까지 대기 중에 남아 있다는 점에서 이미 진행된 기후 위기 상태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농업, 산림, 수산, 해양, 생태, 보건 등 많은 영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 생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며 “농축수산업 종사자들의 피해가 밥상 물가 폭등, 기업 활동의 어려움으로 이어지면서 민생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기상 관측 이래 113년 만에 가장 더웠던 작년 여름과 같은 폭염, 폭우는 취약계층에게 더 혹독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그래서 기후위기 대응, 특히 적응 정책은 민생과 닿아 있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일”이라며 “기후 위기로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대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갖고 국회에서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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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 운영사업 공동협력 협약 체결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0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뇌병변복지관과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 박선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성현도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주은 부산뇌병변복지관장이 참석해 이번 사업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은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홍보단(서포터즈)으로 구성된 시민추진단이 매주 화요일에 저상버스 탑승 여건을 체험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시는 저상버스 도입률을 높이기에 앞서,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탑승 여건을 개선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 분위기를 조성해 휠체어 장애인 등이 자연스럽게 저상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시 전체 버스의 60퍼센트(%)인 1천534대가 저상버스지만, 정작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교통수단 중 저상버스 탑승 비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