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생활 휴식 공간인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에 대해 병원성미생물을 포함한 집중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현재 연구원은 인천지역 6개 군·구의 약수터 30개소를 매월 1회 검사하고 있으며, 4월과 7월에는 살모넬라 등 병원성미생물 3종에 대해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실시한 먹는물수질기준 전 항목에 대한 검사에서는 수원 고갈 또는 시설 정비 중인 지점 4곳을 제외한 26개 약수터 가운데 1개소만 부적합했으며, 25개 약수터는 음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야생동물의 배설물 등에 의해 오염되어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미생물인 여시니아균은 모든 약수터에서 불검출됐다. 올해 1월에서 6월까지 실시된 약수터 수질검사는 176건으로 부적합은 9건(5.1%)이었으며, 모두 미생물 항목에서 기준을 초과했다. 수질검사 부적합시설은 즉시 약수터 이용이 중지되고, 해당 군·구청에서 오염원을 제거하고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 후 재검사 결과가 먹는물수질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이용이 재개된다. 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http://air.incheon.go.kr) 자료실에 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여름 물놀이 철을 맞아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조성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전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순환해 이용하는 분수, 조합놀이대 등의 인공시설물 중 이용자의 신체와 접촉해 물놀이를 하도록 설치하는 시설이다. 이번 점검은 시에서 관리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182개소 중 신규시설, 다수이용시설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자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운영 기간 중 15일마다 1회 이상 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수심 30㎝이하 유지, 주 1회 이상 용수 교체, 이용자 주의 사항에 관한 안내판 설치 등 시설 관리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수경시설 이용자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질기준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해 수인성 전염병 등을 예방하고 수질ㆍ관리 기준 위반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 가동 중지 후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올여름 강력한 무더위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수돗물 ‘아리수’의 수질검사 결과를 담은 ‘2023 아리수 품질보고서’를 발간하고 온라인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전했다. 아리수 수질검사 결과와 수돗물 정책정보가 담긴 「2023 아리수 품질보고서」는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arisu.seoul.go.kr/c2/sub7.jsp)에서 전자책(e-book)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수질검사 결과, 원수인 한강 수질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 ‘좋음(Ⅰb)’ 등급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수에서는 납·비소·카드뮴 등 9개 항목과 페놀·벤젠 등 유해 물질 17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 탁도·pH·소독부산물 등 주요 수질관리 지표 검사에서도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 아울러, 아리수는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물과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인 미네랄이 평균 1리터 당 39.6mg로 풍부하게 함유돼 미네랄 보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이번 보고서에는 취수원, 정수센터, 수도꼭지 수질 정보와 함께 지역별 수돗물 공급 현황, 시민 참여가 가능한 수돗물 관련 정책 및 정보 등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도 담겼다. 특히, 이번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 6월 17일과 24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조류개체수가 각각 밀리리터(ml) 당 3천219개, 4천639개로 조류경보제 관심단계 기준인 밀리리터(ml) 당 1천개를 2회 연속 초과해 27일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높은 낮 최고기온, 강한 일사량 등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유해남조류(이하 조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6월 15일에 처음 발령됐지만, 올해는 1~5월 부산·경남지역의 많은 강수량으로 발령일이 2주가량 늦어졌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남부지방의 정체전선 영향으로 당분간 잦은 강우가 예상돼, 향후 조류개체수 증가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정수장 조류유입 차단(차단막 설치, 살수장치 가동) ▲상수원 원수와 정수 모니터링 강화 ▲정수처리공정 강화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조류가 대량 증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7월부터는 조류제거선(2대)을 물금·매리지점에 투입해 조류제거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조류감시를 위해 취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아리수본부 산하 수돗물 전문연구기관인 서울물연구원은 24일(월) 미국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 이하 ERA)가 주관한 국제적인 분석 능력 평가에서 먹는물 분야 ‘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43) 인증을 받은 국제숙련도 평가기관이며, 매년 80개국 7,000개 이상의 시험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분야별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숙련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규정을 준수해 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등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서울물연구원은 ERA로부터 지난 2월부터 총 19개 항목에 대한 분석 능력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 숙련도 평가 방법은 평가기관이 제공한 시료를 분석기관이 분석한 뒤 온라인으로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항목별로 정확성에 따라 만족, 주의, 불만족 3단계로 구분한다. 지난 3월에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측정분석센터가
[환경포커스=상주]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담수 미세조류 분야 종사자를 위한 ‘2024년 미세조류 배양전문가 교육’ 참가자를 6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은 미세조류 분야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미세조류를 활용하는 연구기관 및 산업체 종사자, 관련 교육업무 종사자, 시민단체 활동가 등 미세조류 분야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월~8월 기간 중에 수준별 3개 과정(기초, 실습, 심화)으로 진행되며, 과정별 10명 내외로 모집 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내(경상북도 상주시)에서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과정별 세부사항,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nnibr.re.kr)의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교육 과정은 지난해 수료한 교육 참여자의 의견 및 요청사항 등을 반영해 설계했으며, 특히 실험·실습(품질관리 및 대량배양기술 등)이 전체 교육 과정의 60% 이상을 구성하는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올해 교육은 미세조류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환경포커스=수도권] 6월7일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의 환경보호부(Florida Department of Environmental Protection)와 녹조 정보공유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6월 7일 서면 방식으로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른 주요 협력 분야는 △유해남조류 저감 방안 모색, △녹조 관련 데이터 및 기술 정보 교환, △학술회의, 기술훈련을 포함한 인적교류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약으로 플로리다주 환경보호부와 최신 녹조 저감 기술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녹조 관리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체계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2022년 12월 조태용 주미한국대사와 플로리다주 브라이언 마스트(Brian Mast) 연방 하원의원의 만남에서 녹조문제가 공동의 관심 사항임을 확인한 이후 국립환경과학원과 플로리다주 환경보호부가 양측의 녹조 저감 연구와 현장적용 경험에 대한 여러 차례의 실무 논의를 거쳐 성사된 것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미 양국의 녹조문제 대응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수계관리위원회(사무국장: 한강유역환경청장 김동구)는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규제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5년도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을 공모한다. 특별지원사업 공모 기간은 오는 7월 1일까지로, 공모 대상은 한강수계 상수원 관리지역에 포함된 서울, 남양주, 용인, 이천, 하남, 여주, 광주, 가평, 양평, 춘천, 원주, 충주 등 12개 지자체이다.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주민의 복지증진 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우수한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강수계위는 그동안 특별지원사업으로 상수원 규제지역 12개 시·군에 81개 사업 1,723억원을 지원해 주민복지, 소득증진에 기여해왔다. 2025년도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공모 사업비 규모는 총 152억원이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신청 사업에 대해 사무국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 선정평가위원회를 8월 초 개최해 지원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 만족도가 높은 ‘주민 체감형 우수사업’과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여 제안한 ‘주민숙원사업’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오는 6월부터 1년간 한강수계 오염총량관리 취약지역인 청미A 단위구역을 정밀원인분석한다. 청미A 단위구역은 한강 충주호 하류 수계구간 중 발원지인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부터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남한강 합류 전까지(경기도 안성시, 이천시, 여주시, 용인시, 충청북도 음성군) 연구의 목적은 단위유역의 수질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거나 목표수질을 초과한 오염총량관리 취약지역으로 선정된 청미A 단위유역에 대한 정밀원인분석을 통해 하천수질의 악화원인을 규명하고, 실질적인 수질개선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한강수계 수질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주요 내용은 현장조사를 통한 중점관리지역 선정과 수질영향 오염원인 분석에 기초한 맞춤형 오염물질 삭감대책 수립이다. 아울러 중점관리지역 말단지점에 대한 수질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강청은 이번 오염총량관리 정밀원인분석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중대재해법에 따른 안전교육 및 작업장 안전 점검 등을 총괄 지휘할 예정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오염총량관리 취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 세계적으로 인체 위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미세플라스틱은 크기 5㎜ 미만의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을 말하며, 발생 원인에 따라 1차 미세플라스틱과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차 미세플라스틱은 공업용 연마제 등에 포함된 마이크로비즈나 의류, 담배 필터 등에 포함된 마이크로파이버와 같이 의도적으로 미세한 크기로 제조된 것을 의미한다. 2차 미세플라스틱은 빨대, 물병과 같은 플라스틱 제품이 버려진 후 풍화, 광분해 등 물리, 화학적 작용으로 분해된 것을 의미한다. 현재까지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플라스틱이 몸속에 장기간 축적되면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등 인체에 유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강우로 유입된 부유 쓰레기나 하수에 섞여 배출된 미세플라스틱은 취수 과정에서 정수장에 유입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수처리 공정 내 미세플라스틱의 유입량이나 제거율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