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운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적자가 발생한 수소충전소 12곳에 수소연료구입비를 처음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소연료구입비 지원 대상은 2019년 이전에 구축된 수소충전소로 지난해 운영 결과 적자가 발생한 곳이며, 연구용이나 대기업·공공기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은 제외됐다. 지원을 받는 수소충전소는 1곳 당 평균 약 1.1억 원(총 13.7억 원)의 수소연료구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지원사업은 수소충전소에 운영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 되는 수소연료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상‧하한 기준을 두어 적정 수준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수소연료판매량 × 지원단가’로 계산하고, 지원단가는 수소연료구입단가와 사업자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기준단가 간 차액의 70%로 산정한다. 아울러 운영개선을 위한 사업자의 자구 노력을 이끌도록 지원액이 총 적자의 80%를 넘지 않도록 조정했다. 다만, 적자액이 크지만 수소판매량이 낮아 지원액이 7천만 원 이하인 충전소인 경우에는 7천만원으로 지원한다. 이 경우에도 지원액은 총 적자의 80%을 넘지 못한다.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자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이번 지원기준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수거‧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 분변 및 포획개체 시료를 검사한 결과, 지난 4월 1~7일간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2건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구 분 장 소 수거‧채취일 확진일 폐사체 (2) 쇠기러기 강원 고성 송지호 03/29 04/03 쇠기러기 강원 고성 송지호 03/30 04/03 지난해 10월 첫 발생 이후 올해 4월 7일까지 누적 건수는 234건이며, 검사 대상별로는 폐사체 181건(77%), 분변 34건(15%), 포획 개체 19건(8%) 순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강원(64건), 경기(43건), 경남(25건), 경북(19건), 전남‧전북(각각16건), 충남(13건), 충북(11건) 순이다. <‘20/’21년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 지역별 비교> (단위 :
[환경포커스=국회] 윤준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6일, 플라스틱 1회용품의 재질과 두께 등의 기준을 신설하고, 택배 등 ‘수송포장’ 의 경우 포장공간비율을 50% 이하로 제한하는 법적 근거인「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약칭:자원재활용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플라스틱 폐기물 급증에 따라 환경오염과 자원의 낭비 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기존의 1회용품 규제뿐만 아니라 불가피하게 사용되는 1회용품은 재활용이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생산단계부터 발생량을 줄이도록 조치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은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을 지키도록 하면서 포장공간비율 및 포장횟수에 관한 기준을 환경부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어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따라서 포장 폐기물의 실효적인 감량을 위해서는 현재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는 포장 부자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포장 공간비율 및 포장 횟수의 상한을 법률에서 정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1회용품의 재질・두께 등에 관한 기준을 신설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제조자·판매자가 이를 위반하는 경우 과태료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봄꽃이 피는 4월 한 달 동안 특정 공원에 시민이 밀집하지 않고 집 가까운 생활권 공원과 녹지대에서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만드는 봄꽃 사진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우울을 공원(자연)으로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코로나 그린 캠페인’의 일환이다. ‘코로나 그린 캠페인’이란 시민이 가까운 공원녹지에서 거리두기를 지키며 산책, 운동, 자연관찰, 생활예술 등 자신만의 활동으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시민참여 캠페인이다. 4월 봄꽃, 5월 우리가족 공원놀이, 6월 우리 동네 공원(쉼터)자랑 등 매달 다른 주제로 지속성 있는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4월 한 달간 진행되는 ‘봄꽃사진 이벤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생활 속에서 발견한 봄꽃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코로나그린캠페인 #내가찾은봄꽃 #봄꽃위치의 3가지 해시태그를 기재하고 서울의공원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클릭과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을 쓰면 참가가 완료된다. 이벤트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인스타그램 인기 게시물 20명에게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시민이 게시한 사진은 페이스북과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와 계양구는 4월 5일 오후 3시 계양구 서운동에 위치한 계양꽃마루에서‘제76회 식목일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대표(동구 한양대 충효태권도 교육관 어린이들),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진행됐다. 배롱나무 등 6종, 1,400주의 나무를 식재해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GCF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나무심기에 동참한 오윤 산자수렌 GCF(녹색기후기금) 대외협력국장은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GCF 사무국 업무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정주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생활권 주변 녹화 사업의 지속 추진은 물론 시민정원사, 가로수 지킴이 등 시민 참여 제도를 확대해 시민 주도의 도시 녹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날로 증가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나무심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올해 도시바람길숲, 미세먼지차단숲, 이촌근린공원, 갈현체육공원 등 도시
[환경포커스=서울]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가 야구장의 1회용품 퇴출에 나섰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서울 소재 야구장에 플라스틱 응원도구의 판매와 반입을 금지한데 이어 오는 4월 3일 토요일 오후 2시, 2021 KBO 리그 개막에 맞춰 고척돔 야구 경기장(고척스카이돔)에서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시범사업은 4월 3일 토요일부터 4월 29일 금요일까지 고척돔 야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 홈경기(14회) 중 시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설공단․프로야구단과 협력하여 1회용 비닐 응원막대를 퇴출하는 등 1회용품 폐기물 감축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동안 경기장내 다양한 식음료 판매로 1회 용기 사용은 증가했으나 경기종료 후 다수의 관람객이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1회 용기가 재활용되지 못하고 쓰레기로 처리되어 개선이 요구되어 왔다. 고척돔 야구장의 경우, 올해부터 분리수거함 수거횟수를 기존 1회에서 3회로 늘려 관람객의 올바른 분리수거를 유도하는 등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고척돔 야
[환경포커스=세종] 국립생물자원관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김영동 한림대 교수진과 미선나무 복원지 집단과 자생지 집단의 유전적 건강도를 평가한 결과, 두 집단의 유전적 건강도가 비슷하게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유종인 미선나무는 2005년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후 개체 수가 증가되어 2017년에 해제되었다. 미선나무는 물푸레나무과 미선나무속에 속하는 낙엽 관목으로 높이 1~2m까지 자라고, 3월 중순에서 4월 초순 사이에 꽃이 피며, 열매는 부채의 일종인 미선(美扇: 부채의 일종)을 닮은 특징이 있다. 연구진은 지속적인 관리 방안 수립 및 복원 사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미선나무 13개곳(천연기념물지정 4곳, 자생지 6곳, 복원지 2곳, 식재 1곳)에 서식하는 169개체를 대상으로 단일염기다형성(SNP) 영역 2,254개를 조사하여 유전적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 ※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 비교 대상 유전자(DNA) 염기서열의 특정 위치에서 뉴클레오티드(A,T,G,C)의 차이를 보이는 유전적 변이로 개체 및 개체군 구별, 유전자 다양성 평가 등에 이용 분석 결과, 미선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