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그간 행정구역별로 구․군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합류식 하수관로·맨홀 준설업무를 시가 통합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통합관리는 그간 구·군에서 산발적으로 시행해오던 준설업무에 대한 체계성을 확립하고, 매년 시행하는 관행적 업무에서 하수관로·맨홀 준설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 업무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된다. 통합관리를 위해 우선, 시는 침수이력이 있는 대도심 저지대와 하천으로 유입되는 하수관로를 '우선 준설대상지'로 선정하고, 준설이력을 시에서 관리해 준설업무 체계를 명확히 한다. 최근 재난성 호우 증가로 상향된 방재성능목표 충족을 위해 하수관로 단면 확대가 필요하나, 대규모 예산투입 및 적기 시행의 한계로 기존관로 준설을 통한 통수능 확보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동안 구·군에서는 악취 등 민원발생지역을 위주로 준설사업을 시행해와 사업실적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고자 시가 우선 준설지역을 선정하고 준설이력을 매년 관리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준설업무 추진 시 구·군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준설토 폐기물처리를 앞으로 민간위탁처리가 아닌 부산시가 운영하는 준설물감량화시설에서…
[환경포커스=수도권] 수돗물에서 발견되는 수서생물의 현장 관리 대응에 도움이 되는 ‘상수도 수서생물 안내서’를 10월 31일부터 전국의 정수장과 지자체에 배포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이번 ‘상수도 수서생물 안내서’는 2020년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이래로 전국 정수장과 지자체로부터 상수도에서 발견된 수서생물에 대한 종판별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며, 국립생물자원관은 전남대 곽인실 교수 연구진과 상수도에서 발견 가능한 생물 자료를 확보해왔다. 안내서는 상수도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을 비롯해 수서파리류, 물벼룩을 포함한 갑각류, 실지렁이로 대표되는 빈모류에 대해서 생태적인 특징부터 형태적인 정보, 조사 방법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해외 상수도에서 발견된 생물의 사례도 담았다. 특히, 2021년부터 전국 취수원에서 채집된 주요 깔따구 유충 30종의 형태적인 정보를 정리해 수록했으며 주요 민원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포함해 안내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안내서가 전국 수돗물 관리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선충류나 원생동물 등 더 많은 생물을 포함하는 개정판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는 24일 중소기업 고려기술과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 하수처리시설 복층형 침전지 전륜구동 슬러지 수집설비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공단 남항사업소 하수처리장은 중구, 남구, 연수구 지역의 하수를 일일 12만 5천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전국 최초 지하 복층구조 하수처리장으로 조성되었다. 지하 복층구조 하수처리장으로서 수로 폭 8m의 구조로 국내에서 가장 크게 설계되어 하수처리시 발생되는 침전슬러지를 수집하기 위한 슬러지 수집설비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이차침전지의 수로 폭이 크고 복층형으로 구조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계적 부하, 구성품의 마모, 유격 변화, 슬러지 과부하 등으로 인해 잦은 운영상 문제점이 발생 되어 최종 방류처리공정에 어려움이 상존되고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약 4개월간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슬러지 수집설비의 구동형태를 후륜 구동방식에서 전륜 구동방식으로 변경하여 운영 부하율이 50%절감되는 성과를 확인했다. 또한 최종침전지의 종단부 부유슬러지 회송장치와 구동부를 연동운영하여 별도의 감속장치없이 운영이 가능 할 수 있게 개선되어 전력사용예산 중 연간 약 1억 5천만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25일부터 10월 30일까지 6일간 상수도 급수 전환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급수 전환은 노후시설 정비로 화명정수장의 수돗물 감량 생산이 불가피함에 따라 덕산정수장에서 증량 생산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시행된다. 화명정수장은 평균 생산량에서 12만 톤을 감량한 24만 톤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덕산정수장은 평균 생산량에서 12만 톤을 증량한 75.9만 톤의 수돗물을 생산한다. 본부는 탁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내일(25일)부터 30일까지 단계적으로 급수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공사는 급수 전환이 완료된 후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한편, 이번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는 상수도사업본부가 화명정수장 정수시설을 진단한 결과, 정수밸브 및 도수관로의 노후화가 확인되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송삼종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노후시설 정비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로 인한 급수 전환 시행으로 일시적으로 탁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탁수가 나오는 경우 상수도 콜센터(☎05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올해 하반기부터 주택 내 노후된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과 더불어 급수관 세척비 및 수도꼭지 필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클린닥터서비스’를 시범 추진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주택 내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000억 원을 투입,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 내 56만 5천 가구의 90%인 50만6천 가구의 노후 급수관 교체를 지원해 온 바 있다. 그러나, 올해를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주택 내 급수관 교체가 필요한 가구는 5만9천 가구가 남아 있으며, 시는 올해 85억 원을 투입해 1만4천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교체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클린닥터서비스’는 노후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 추진이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급수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 지원을 신규로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깨끗한 물 공급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보다 조속히 깨끗한 수돗물 공급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1천 가구를 대상으로 급수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 지원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시범 사업 대상은 재개발․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후 현재까지 사업 보류된 단지 중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부산시 최초의 하수처리시설인 수영하수처리시설에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수영하수처리시설은 수영만이 1988년 올림픽요트경기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영만의 수질개선을 위해 부산시 최초로 건설된 하수처리시설이다. 이 시설은 현재까지 35년간 운영되고 있지만, 시설물 노후화로 인해 방류수 수질을 준수하기 어렵고, 도심 내 악취 민원 등으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수영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평가 및 개선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해 현대화사업의 타당성을 확인한 바 있다. 「노후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지정돼 추진되고 있다.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현대화사업을 한정된 국가재정의 효율적 활용과 민간의 자본, 참신한 아이디어 활용이 가능한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우선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의 추진방안과 재정 여건을 고려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해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제64조에 따른 필수 민자검토 대상 시설로 시는 지난 7월 이러한 정책방향을 결정했다. 정책방향 결정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국내외 전문가들과 서울 전역의 수변공간 활성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2023 워터서울·도시정책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오는 23일(월), 24일(화) 양일간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상수도사업본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온라인은 ‘서울시·Seoul’(市 공식 유튜브) 및 ‘도시TV’(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감성의 중심, 여유(餘流)공간 수변’으로 정해졌다. 서울에 비해 해외 대도시의 경우, 수변을 적극 활용해 세계인이 찾는 랜드마크를 구축한 것은 물론,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서울 수변공간의 미래상을 모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도시경쟁력 향상과도 직결되는 수변의 가치에 주목해 수변공간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변공간을 매력적인 수세권, 관광명소로 재편해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단 취지에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제영상을 시작으로, 김용호 서울시의회 정책위 위원장, 박준홍 한국물환경학회 회장,…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국토 최북단인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의 상수도 공급 시설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고 전했다. 도서지역은 해마다 지하수 고갈로 인해 식수난을 겪고 있어 상수도 시설이 필수적인데 서해5도 중 가장 최북단인 백령도에는 백령정수장이 있고, 대청도와 소청도에는 해수 담수화 시설이 설치돼 주민들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시설 점검은 지난 6월 상수도사업본부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백령도 지역의 상수도 시설 현황 및 시설물 이상유무 파악을 위해 진행됐으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섬 근무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고 있는 백령정수장 근무자에 대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도서지역 주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주여건은 깨끗한 물이라며,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인천하늘수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향후 백령공항이 건설될 경우 늘어날 물의 수요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사전 준비가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4일‘제59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 현장에서 진행한 인천 수돗물 홍보캠페인‘인천하늘수 페스티벌’이 시민 3,0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인천 내항 1·8부두 개방 공간에서 열린 이번 홍보캠페인은 인천수돗물 OX 퀴즈, 정수 처리과정 퍼즐, 물총 게임 등 인천 수돗물을 알리는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수돗물 음용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된 카페차량 ‘인천하늘수 스타벅水’에서는 게임참여자들에게 수돗물로 만든 음료를 맛볼 기회를 제공해 수돗물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시민의 날 축하공연을 즐기러 행사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준비된 1,500잔의 음료와 병입 인천하늘수 3,000병이 조기 소진되면서 인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일상 속 수돗물을 사용했던 다양한 경험을 반영한 인천하늘수 물맛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시민 689명 중 531명(77.1%)이 인천하늘수 물맛에 매우 만족, 147명(21.5%)이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불만 응답 1.4%를 제외하면 98.6% 시민이 보통 이상의 높은 만족률을 보였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5일 배․급수 관망분야 연구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수도 본부와 맑은물연구소, 수도시설관리소, 지역수도사업소가 참여해 토질 및 토양부식에 따른 관로 노후도 평가를 통해 적정 관종 선정 방안을 마련하고 관로파손, 수질오염 등에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실용적 연구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맑은물연구소의 연구사업인 『인천지역 배․급수관 부식방지를 위한 토양 및 환경특성 연구』 추진과 관련한 연구의 내실화를 위해 사업소에서 추진하는 관로공사 구간의 토양시료와 노후관 시편을 수집해 연구소로 전달하기 위한 사업소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사업소 내에 시료 및 시편의 임시 보관함 마련과 수거 방안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협의했다. 또한, 2024년도 노후관 교체 대상관로에 대한 적정 관종 선정을 위해 동절기 굴착금지 이전인 금년 11월경 사업소에서 토양시료를 수집해 맑은물연구소에 토양부식성 평가를 의뢰하면 15일 이내에 시험결과를 해당 사업소로 통보하기로 하는 등 사업비를 절감하고 사업효율을 높이는데 상호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