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기장해수담수화시설을 부산시가 단독 소유하는 시설로 정리하기 위한 마지막 법적 절차인 건축물대장 등재와 소유권 보존 등기를 지난 9월 10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로 2014년 시설 조성 이후 준공 지연과 소유권 주체 미정으로 가동되지 못했던 기장해수담수화시설은, 부산시가 단독 소유하는 시설로 정리되었다. 시는 이번 소유권 정리로 지난 11년간 미가동 상태였던 해수담수화시설 활용을 가로막던 법적 걸림돌이 해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장해수담수화시설은 2014년 부산시·한국환경산업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조성했으나, 식수 공급 불가를 요구하는 주민 의견 조정과 준공 절차 지연으로 소유권 정리가 미뤄져 왔다. 시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설 재가동을 위해 노력했고, 지난 4월 시에서 진행한 기장해수담수화시설 활용 방안 용역 결과가 구체화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시는 해수담수화시설 1·2계열 별 활용 방안을 마련해 환경부를 적극 설득한 결과, 시설 활용을 위한 국비 지원과 소유권 정리를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환경부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불편 없이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아리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전 점검은 물론 누수·단수 등 긴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정수센터·배수지 등 주요 시설물과 공사장 사전 안전점검 ▴24시간 아리수 종합상황실 운영 ▴단수·누수 대비 비상 근무조 운영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긴 연휴 기간을 고려해 작년보다 투입 인력과 운영 기간을 늘려, 역대 최대 규모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아리수 종합상황실에는 역대 최다인 2,397명이 투입되며, 운영 시간도 지난해 135시간에서 올해 183시간으로 48시간 늘어난다. 먼저 시는 지난 24일까지 취·정수시설, 상수도관, 밸브, 공사장 등 471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마쳤다. 시설 전반의 관리 상태와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안전시설을 정비·보강해 연휴 기간 중 사고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지도록 준비를 마쳤다. 점검대상은 취수장 4개소, 정수센터 6개소와 배수지‧가압장‧노출 상수도관 422개소 등의 상수도 시설물과 상수도 공사장 4
2025년 9월 30일(화) 정기 이 보도자료는 2025년 9월 30일 오전 7시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부터 부전시장 일원에서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 변화로 가뭄 발생이 잦아지면서 물 절약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올바른 물 사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양치컵 사용 ▲양변기 수조에 물 채운 페트병 넣기 ▲샤워 시간 줄이기 등 일상 속 실천법을 쉽게 익히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시와 구·군은 ▲누리집 ▲전광판 ▲공동주택 안내문 ▲소식지 등을 통해 물 절약 캠페인 내용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는 이번 물 절약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물 절약 방법을 알리고, 물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물 절약 문화가 일상 속에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물 절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9일 월요일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하수도사용료 인상을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시는 인상에 앞서 지난 2월 28일(금)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공동으로 ‘노후 하수시설 개선을 위한 하수도 요금 체계 개편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6월 5일(목)에는 시민·노동·중소기업·경제인·법률·회계 등 각계 단체가 참여한 市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상안이 의결되었으며, 9월 12일(금) 시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요금 인상은 노후 하수관로와 물재생센터 개선을 위한 안정적 재원 마련에 목적이 있다. 2024년 결산 기준 요금 현실화율은 55%로, 평균 원가(㎥당 1,257원) 대비 실제 요금(㎥당 690원)이 낮아 시설 개선이 지연됐다. 서울시 하수관로 총연장은 10,866km이며, 이 중 30년 이상 노후 관로가 6,029km(55.5%)에 달한다. 4개 물재생센터의 평균 노후도는 86.7% 수준이다. 하수관로 파손·지반 침하·악취 발생 등 시민 생활 불편과 안전 저해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관로 정비 및 처리시설 현대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도시침수 예방과 배수기능 개선을 위한 우수 빗물받이 제품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 26일 금요일 14시에 서울시 하수도과학관에서 ‘2025년 서울시 빗물받이 우수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빗물받이 제품의 성능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고 시연하는 자리다. 시는 자체 성능평가 기준을 통과한 우수제품을 25개 자치구 및 타 지자체에 널리 알리고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지난 5월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배수기능 확보를 위한 빗물받이 설치와 유지관리 개선방안’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또한 참여제품을 대상으로 수리모형 실험을 통한 집수효율 측정과 송연조사를 통한 악취저감 효과를 현장에서 시연해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빗물받이 외에도 성능이 개선된 다양한 하수도 관련 시설물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전시회는 서울시 물재생계획과가 주관하고 자치구, 공공기관, 설계사, 타 지자체 등이 참여해 현장에서 제품 성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신청 제품 수를 기업당 2개로 제한했으며, 그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은 대한환경공학회(산업소통특별위원회)와 ‘물산업 소통 공동세미나’를 9월 18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물 산업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육성 및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총 5개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바이오연료와 고부가소재 공급을 위한 유글레나 배양 기술과 사업화 잠재력 ▴섬유사 여과기를 활용한 하수 재이용을 위한 역삼투압 전처리 기술 ▴왕복식 슬러지 및 스컴제거장치 ▴열분해 기반 건조슬러지 감량 및 자원화 연구 ▴드론 기반 AI Twin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이 발표됐다. 패널 토의에서는 ‘국내 물 산업 기술 발전 및 육성 방안’을 주제로 ▴박철휘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좌장, 제16대 학회장) ▴서규태 국립창원대학교 명예교수(제19대 학회장) ▴최희철 GIST 교수(제21대 학회장) ▴윤택근 연구소장((주)씨제이케이) ▴장주호 센터장(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참여해 국내 물 산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 학계, 연구기관, 공단이 협력해 신기술을 홍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와의 사업비 분담 협의를 최종 타결해 총 518억 원의 사업비 전액을 확보했다고 17일 전했다. 그동안 푸른송도배수지 증설 사업은 송도 11공구 바이오단지와 신항 배후단지 개발로 급증하는 용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꼽혀 왔다. 그러나 수백억 원대의 사업비 분담 비율을 두고 인천경제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과도한 분담금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질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이에 인천시는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 각 기관과 수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송도9·10공구 외부에 이미 원인자부담으로 설치한 수도시설에도 불구하고 추가 부담금이 발생하는 ‘이중부과 문제’를 근본 원인으로 진단하고, 관련 판례와 법리를 반영해 「인천광역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징수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이로써 갈등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으며, 이후 각 기관은 실사용량과 수요 증가량을 반영한 합리적 분담 방식을 수용해 마침내 협의가 타결됐다. 인천시는 이번 합의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오는 9월 20일 토요일부터 21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 루프탑에서 ‘아리수’의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는 팝업전시 ‘마이소울워터’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팝업은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 4층 루프탑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아리수를 직접 마셔보고 수돗물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놀이․휴식형 전시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카페존, 게임존,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8개 테마 체험존을 마련해 정수 과정과 수돗물의 공공적 가치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 질 무렵에는 노을과 루프탑 조명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한강 풍경이 펼쳐지며 시원한 아리수와 아리수로 만든 음료를 마시며 휴식공간에서 여유를 즐기는 색다른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팝업에 참여한 시민들은 ‘내가 생각하는 아리수 이미지’ 투표를 시작으로, 정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워터 플로우’, 스텝퍼 게임 방식으로 물을 채우는 ‘아리수 게임존’, 아리수 카페, 굿즈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난 6월 열린 1차 팝업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아리수 굿즈’도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관람객은 아리수 캠페인 참여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부전천 복개 하천 내 우·오수 분리벽 설치를 통해 성지곡 수원지의 맑은 계곡물 하루 평균 약 7천 톤(연간 약 255만 톤)이 동천으로 직접 유입된다고 전했다. 이번 공사는 부산진구 시민공원에서 광무교에 이르는 1.7킬로미터(km) 구간 복개 하천 양측에 총연장 3.5킬로미터(km) 규모의 우·오수 분리벽을 설치하고, 악취와 수질오염의 원인이던 모래막이 못(침사지) 4곳과 둑(웨어) 2곳을 철거해 하천수 흐름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작년 10월 31일 착공했으며 오는 9월 15일 준공 예정이다. 그동안 성지곡 수원지 계곡물은 부전천 복개박스를 거치며 생활하수와 비점오염원에 섞여 전량 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맑은 계곡물과 하수를 분리하는 구조로 정비함으로써, 깨끗한 계곡물이 동천으로 직접 흘러드는 체계가 완성됐다. 과거에는 부전천으로 유입된 계곡물이 오수와 섞여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돼 시설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었고, 모래막이 못(침사지)에 쌓인 퇴적물은 악취와 수질오염의 원인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맑은 물과 하수를 분리함으로써 그동안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성지곡 수원지의 계곡물이 하수처리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단일 수도계량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의 수도요금 부과 기준을 ‘건축 허가상 호수’에서 ‘사실상 거주하는 세대수’로 규제철폐를 단행한 결과 가구당 실제 감면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단일 수도계량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은 일반적으로 취약계층이 많아 체감 가능한 경제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규제철폐 101호 ‘공동주택 수도 요금 세대 분할 기준 개선안’ 발표 후 7월 28일 ‘서울시 수도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현재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독립유공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매월 세대당 최대 10톤(㎥) 사용요금인 11,500원까지 감면된다. 다만 수도요금은 2개월 단위로 청구되므로, 실제 감면액은 납기당 최대 23,000원까지 감면해 주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은 실제 거주 세대가 아닌 건축허가 호수를 기준으로 계산하다 보니, 거주자가 없는 빈 세대까지 포함되어 취약계층 세대의 감면액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었다. 예컨대 건축 허가호수가 5세대이나 실제 3세대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총 수도사용량이 30톤이라면 허가호수로 나누면 세대당 6톤에 해당하는 금액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