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국립공원공단 [환경포커스]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정책을 알리고 복원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선정됐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올빼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빼미는 우리나라에서 야행성 조류라는 점과 음산한 울음소리 때문에 불길한 징조로 여겨왔지만, 서양에서는 지혜를 상징하는 새로 여겨지며 고대 로마 예술품에서 지혜의 여신 아테나와 함께 등장한다. 지난 2000년대 흥행한 영국 소설 원작의 영화인 해리포터에서 마법사의 반려동물로 올빼미가 등장하는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지난 199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올빼미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지만 흔하지 않은 텃새로 평지나 산지의 숲에 서식하며 큰 고사목 또는 고목의 구멍을 둥지로 활용하여 번식한다. 산림개간 및 고목 제거로 인한 서식지 감소가 올빼미 서식 환경에 대한 주요 위협요인이다. 올빼미는 몸길이가 35~40㎝, 체중은 350~400g, 날개폭은 약 80~100㎝이고 부엉이와 달리 귀 모양의 깃털인 우각이 없는 둥근 머리를 가지고 있다. 올빼미의 몸 색은 회색이며, 배와 등에는
[환경포커스=세종]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성안을 위한 제4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4)가 캐나다 오타와에서 4.23.(화) 개막하여 당초 폐막일(4.29.(월))을 넘긴 현지시각 4월 30일 새벽 2시에 종료되었다. 이번 정부간협상위원회에는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우리 정부대표단을 비롯하여 전세계 170여개국 유엔회원국 정부대표단과 이해관계자 등 약 3,000명이 참석했다. ※ 수석대표 : 외교부 김효은 기후변화대사 / 교체수석 : 환경부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 우리 정부대표단은 마지막 협상회의인 INC-5(11.25~12.1, 부산) 개최국으로서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협약 성안을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의 정신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과학적 접근에 기반하여 플라스틱 전주기에 걸친 협약 이행을 위한 효과적인 제도적 기반이 포함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INC-4에서는 INC-3 회의 결과에 따라 유엔환경계획(UNEP) INC 사무국이 준비한 협약 수정초안(revised draft text)*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규제 대상 및 방식, 이행수단 등 협약의 세부 항목에 대한 문안 간소화 작업을 우선적으로
웨셀링, 독일 2024년 4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라이온델바셀(LYB)은 독일 납사크의 기존 산업 단지 남쪽에 통합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허브부지를 확보하여 인코리스(YNCORIS GmbH & Co. KG)와 토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 허브는 다양한 첨단 분류와 재활용 작업을 통합하여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 경제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계적으로 개발되며 초기 단계에서는 혼합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하여 기계적인 첨단 재활용에 필요한 원료 생산을 위한 첨단 분류 시설을 건설한다. 이 혼합 플라스틱 폐기물은 현재에는 재활용되지 않으며 대부분 에너지 회수를 위해 소각장으로 보내지고 있다. 이 통합 재활용 허브의 전체 면적은 축구장 20개와 같다. 이 허브의 초기 첨단 분류 시설은 2026년 1분기에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새로운 투자는 2030년부터 매년 최소 200만 톤의 재활용 및 재생 원료에 기반한 폴리머를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동사의 야심찬 계획을 지원한다. 라이온델바셀의 순환 및 저탄소 솔루션 담당 수석부사장 이본 반 데 라안 (Yvonne van der Laan)은 "납사크 산
[환경포커스=서울] 반려동물이 증가하고, 길고양이·유기 동물 등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동물 친화적 공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동물복지 서비스 외에도 서울시민에게 동물 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7년 9월 개장을 목표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강동)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시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교육장, 동물병원, 보호시설 등)를 서울의 4개 권역에 조성하여 반려동물의 공공서비스 제공, 유기동물의 입양 활성화, 길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중성화수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서북권에 마포센터, 서남권에 구로센터, 동북권에 동대문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본 설계 공모는 서울의 동남권역에 세워질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강동센터의 조성을 통해 지역별 균형있는 동물복지 서비스 제공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동물복지지원센터의 역할이 유기동물 및 반려동물에 대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에 그쳤던 반면, 강동센터에서는 동물 복지 서비스 외에도 동물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찾아와 동물을 돌보는 체험과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을 조성하고자 한다. 동물복지지원센터 투어,
[환경포커스] 우연히 마주친 맹견으로 움찔한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소 결핵병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인체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소 사육 농가에 대한 소 결핵병 정기 검진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소 결핵병은 사람을 포함한 소, 사슴, 돼지 등 포유류에서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소 결핵균(Mycobacterium bovis)에 감염되면 기침, 쇠약, 식욕 결핍, 유량 감소 등 만성 소모성질환을 일으킨다. 하지만 병의 진행 속도가 느리고 감염 초기에는 대부분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농장 내에서 쉽게 전파가 되며, 결핵균이 세포 내 기생을 해서 항생제를 통한 치료 및 근절이 어렵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축산농가에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며 사람에게도 감염의 위험이 있어 소 결핵병은 주의해야 할 전염병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매년 관내 젖소 농가 30여 개소의 착유우를 대상으로 소 결핵병 정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소 결핵병 검진 시 결핵 감염 양성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해당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이 이뤄지고, 전 두수에 대한 확대검사를 20일 이내에 실시해 양성 축을 살처분한다. 이후 60~90일
[환경포커스=국회] 최근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민 10명 중 6명 "한강 밤섬 개방 찬성" 밤섬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련법 따라 체계적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생태학적 가치와 의미 알리는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24일(수)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한강 밤섬, 어떻게 가치를 증진시킬 것인가?' 세미나가 진행 중인 모습.(사진 국회 공동취재단) 시민 접근이 제한된 한강 밤섬의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수)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주최한 '한강 밤섬, 어떻게 가치를 증진시킬 것인가?' 토론회에서다. 한강 밤섬은 마포대교 하류 쪽 서강대교가 관통하는 지점에 위치했다. 1999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일반의 출입이 제한됐고, 2012년 국제적으로 보호해야 할 습지인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 밤섬의 생태학적인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생태보호 교육현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일각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24일 옹진군 장봉도 야달선착장에서 폐스티로폼, 폐어구, 페트병 등 바다에서 밀려온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전했다. 연안 정화 작업에는 북도면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시는 동절기를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해양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연안 정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영종도 및 옹진군 도서 지역 해안을 대상으로 약 53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한 바 있다. 시는 22년부터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정화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영리 민간단체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민간단체 ‘영종국제도시영종봉사단’과 ‘연가지기’를 선정하고 강화‧인천연안‧옹진 등 권역별 단체의 연안 정화 활동을 지원한다. 선정된 민간단체는 시민들과 함께 해양오염 취약 지구에 대한 연안 정화 활동을 적극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관광객이 많이 찾고 해안 쓰레기에 취약한 섬 지역 및 인천 연안에 대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주기적으로 추진하여 깨끗한 인천 앞바다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를 포함한 관련 행정기관은 물론 인천시민들도 해양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제4회 부산 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생활 속 꽃 문화를 확산하고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다채로운 화훼작품들로 쉼과 여유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시회는 농협중앙회 부산본부 등 총 45개 단체가 참여해 「부산이라 좋다! 꽃이라 좋다!」를 주제로 다양한 유형의 기획전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식 ▲봄꽃 조형물, 화훼작품, 분재 등 전시 ▲화훼 창작 경진대회 ▲화훼체험 프로그램 ▲전국 꽃차 대전 ▲화훼 직거래장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꽃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주제별 연출과 우수 화훼장식가(플로리스트)의 화훼작품, 우리 꽃 야생화와 철쭉 특별전, 부산 분재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화훼 창작 경진대회와 프러포즈 이벤트, 다육정원 만들기, 꽃꽂이 체험, 반려식물 클리닉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화훼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꾸려진다. 아울러, 시는 전시회에 화훼를 산지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는 화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꽃 소비 촉진을 통한 부산지역 화훼산업 활성
2024년 4월 23일(화) 배포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가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인천대교 등 15개 랜드마크를 포함해 인천시 전역 소등행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기후변화주간(4.22~4.28.)을 정해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 소등행사를 위해 인천대표 등 랜드마크 관리사업장은 실외 조형물의 조명을, 인천시청 등 공공기관 160개소는 실내 조명 및 실외 경관 조명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자발적 소등을 각각 10분간 실천했다. 인천의 대표 랜드마크 시설은 인천대교, 포스코타워송도, 동북아타워, 수봉공원 송전탑 등을 포함한 15개소이며, 안전시설물을 제외한 경관, 생활조명 위주의 소등행사를 실시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구를 구하는 인천기후시민’을 주제로 4월 20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종교계, 협의회 및 교육기관 등 21개 기후시민 공동체가 함께한 가운데 2호 기후위기시계를 제막식을 진행했고,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인식을 제고하고 탄소중립 기후행동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백민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