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부산시, 무연고자 및 저소득 시민 대상 사망 시 장례서비스 지원하는 <공영장례> 지원

7.29. 부산영락공원 내 부산광역시 공영장례실에서 1호 공영장례 치러
무연고자 및 저소득 시민에게 존엄한 죽음과 애도의 기회 제공
부산지역 무연고 사망자 수 매년 증가 추세
구·군 직권 또는 신청 통해 대상자 결정되면 24시간 이내 전용 빈소에서 장례 의식 가능
16개 구·군 중 6개 구에서만 공영장례 지원
관련 예산 지원 및 매뉴얼 마련으로 거주지와 관계없이 대상자 모두에게 동일한 혜택 지원

2022년 7월 31일(일)

배 포 즉 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무연고자 및 저소득 시민을 대상으로 사망 시 장례서비스를 지원하는 ‘공영장례’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는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무연고자와 저소득층에게 시가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여 고인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고 유가족과 지인 등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公共) 장례이다.

 

실제 부산지역 무연고 사망자 수는 2019년 237명에서 2020년 345명, 2021년 369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동안 무연고자 시신 처리 등은 구·군에서 담당하고 있었으나 처리와 화장, 봉안 등 비용만 면제하는 수준에 그쳤다. 공영장례 조례는 16개 구·군 가운데 10개 구·군에서만 제정했으며 그마저도 예산을 지원하는 구는 6개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부산광역시 공영장례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6월 30일, 부산영락공원에 전용 빈소인 부산광역시 공영장례실을 마련해 공영장례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아울러, 예산 지원과 표준안 제시 등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해 구·군마다 다른 지원내용을 통일하고 거주지와 관계없이 대상자들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는 하반기 대상자를 200명으로 추산하여 1억6천만 원(1인당 장례지원비 8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영장례의 지원 대상은 부산광역시 관내 사망자 중 ▲무연고자 ▲장례처리 능력이 없는 저소득 시민(유족이 미성년자, 장애인, 75세 이상 어르신만으로 구성) ▲그 밖에 공영장례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장 또는 구청장·군수가 인정하는 경우이다. 사망자가 발생하면 구·군에서 직권 또는 신청을 통해 대상자를 결정하여 24시간 이내에 전용 빈소에서 장례 의식(1~2일장)을 치르게 된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해성)은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영락공원 내 1층 사무실 입구에 기존 공간을 활용하여 제단과 조화 등을 마련했다. 이해성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영장례실을 특별히 정성을 다해 마련하였다”라며 “고인이 마지막 가시는 길에 외롭지 않게 영면에 들게 하도록 최선을 다해 모실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하반기에 관련 예산을 확보하여 공영장례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구·군의 저소득 시민들도 희망 시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가족해체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시신 인수를 포기하거나 연고자가 없는 무연고 사망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런 분들이 장례나 추모 절차 없이 바로 화장되지 않고, 인간으로서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 본격 시행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 사전대비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해 취약지역 체계적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소통·협업체계 구축 및 시민 참여를 위한 홍보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제설 취약 지역 104개소 ▲결빙 취약 구간 106개소 ▲적설 취약 시설물 79개소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대설 및 도로 결빙으로 인한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제설제 살포, 교통 통제 등 철저한 안전 관리와 맞춤형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문자 등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농촌·산간지역의 제설 작업에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 봉사인력을 적극 투입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고위험군 대상자를 중심으로 안전 확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주뭄바이 총영사관, 인도 최대 환경기술 전시회 ‘이팟(IFAT) 2025’ 현장 상담회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유동완 주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도 뭄바이 국제전시장(BEC)에서 열린 인도 최대 환경기술 전시회 ‘이팟(IFAT) 인도 2025’ 현장을 방문해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인도 환경산업의 성장세 속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 활동의 일환이다. ‘IFAT 인도’는 독일 메쎄뮌헨이 주최하는 글로벌 환경기술·수처리·폐기물 전시회 시리즈로, 인도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멘스(Siemens), 베올리아(Veolia), 그룬트포스(Grundfos), 윌로(Wilo) 등 5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물·폐기물·재활용·에너지 전환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유 총영사는 한국관을 비롯해 주요 부스를 둘러보며 한국 기업들의 현지 비즈니스 활동을 격려했다. 그는 “인도는 도시 인프라와 제조업 기반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환경기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에서는 한국환경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