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포커스=서울]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제품 전 주기의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전과정평가(LCA)가 자동차와 의류 산업의 핵심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탄소·순환경제 시대, 자동차와 의류 산업에서의 전과정평가(LCA)의 역할’을 주제로 제33회 ESG ON 세미나를 12월 17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중심으로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공급망이 길고 자원 사용량이 많은 자동차와 의류 산업은 선제적인 규제 대응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탄소 감축 전략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LCA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전과정평가 활용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첫 번째 발제에서 정환수 국립환경과학원 박사는 자동차 산업의 전과정평가 도입과 과제를 주제로, 국내외 자동차 온실가스 규제 동향과 국제 표준화 흐름, 제조사와 부품사의 대응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심상보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SFI) 본부장은 의류 산업의 순환경제 전환과 전과정평가의 역할을 발표한다. 의류 산업의 순환경제 도입 배경과 함께 디지털제품여권(DPP) 등 국내외 정책·규제 동향을 짚고, 섬유·의류 업계의 실제 사례를 통해 전과정평가 활용 확대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방법과 접속 정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과 행사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을 통해 발표 자료도 제공된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자동차와 의류 산업은 국민 생활과 국가경제, 글로벌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라며 “이번 세미나가 기업들이 전과정평가 활용 전략을 구체화하고, 환경성적표지 등 공신력 있는 제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ESG ON 세미나는 내년 1월 21일 ‘2026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규제 주요 변동사항과 정부지원사업 소개’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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