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환경부(장관 김성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민이 제품 환경성 표시·광고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환경성 표시‧광고 길라잡이’ 개정판을 9월 12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은 기업이 ‘제품의 환경성’을 올바르게 표시·광고하도록 안내하고 국민이 올바른 표시·광고 방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제작된 지침서다. ‘제품의 환경성’이란 제품의 생산‧소비‧폐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자원과 에너지 사용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 지침서는 2018년 처음 배포된 이후, 주로 기업 표시광고 담당자의 제품 환경성 표시·광고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활용됐으며,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개정됐다. 개정판은 소비자, 기업,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국민 누구나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원료의 환경적 속성, 분해성 등의 전문 용어를 일상적이고 쉬운 표현으로 순화하고, 장난감·생활용품 등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예시를 재구성했다. 올바른 예시와 잘못된 예시를 함께 제시해 소비자가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돌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오는 9월부터 ‘1040천사 돌봄’과 ‘확장형 시간제 보육’을 동시에 시행하며,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시리즈를 중심으로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1040천사 돌봄’은 기존 정부 아이돌봄 서비스 한도인 연 960시간에 더해 인천시가 자체 예산을 통해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최대 80시간을 추가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 내 돌봄 서비스 이용 가구는 연간 최대 1,040시간까지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맞벌이나 교대근무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인천시는 9월부터 시범 도입한 뒤, 2026년부터는 운영결과를 모니터링해 아동 방임과 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부모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같은 시기에 ‘확장형 시간제 보육’도 시범 운영한다. 기존에는 생후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했다. 인천시는 대상을 취학 전 아동인 만 6세까지 확대하고, 운영시간도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일본 아키쿠사학원단기대학(학장 키타노 다이) 유아교육학과에서 미래세대 환경교육 국제 교류를 위해 4일 서울 광진구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방문으로, 한국의 유아 기후환경교육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하고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은 만 3~5세 유아 발달 특성에 맞춰 조성된 환경교육 전문 체험관으로, 환경문제 탐구력 증진, 친환경 행동 습관 형성, 생태 감수성 함양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놀이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키쿠사학원단기대학 교수와 학생들은 실내 ‘나들이관’과 ‘탐구교실관’, 야외 ‘숲속환경교실’을 둘러보며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유치원 원아들이 참여한 수업을 참관하며, 한국의 유아 기후환경교육이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모습도 확인했다. 최근 일본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세대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아키쿠사학원단기대학은 한국의 선진 사례를 자국 교육 현장에 접목하며, 한·일 간 교류와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노하라 교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의 적극적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에 에너지 성능 개선 및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친환경 새단장(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였다고 전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으로,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단열, 설비 등의 성능을 개선하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매년 공모를 통해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 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위탁기관 부산의료원)은 공립 요양병원으로,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이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은 2007년에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고, 2012년 10월에 개원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축물로 총 186병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입원환자 대부분이 노인성 질환자이다. 준공 후 약 18년이 경과 된 시설로 노후 된 창호와 냉난방기의 교체 및 병원의 전반적인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에서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된 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비 오는 날이나 야간에도 운전자가 차선을 명확하게 인식해 안전운전 할 수 있도록, 자체 발광 기능을 갖춘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주요 간선도로 차선에 확대 설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은 낮 동안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야간이나 우천 시 자동으로 점등돼 차선을 밝히는 도로안전시설물이다. 기존 차선은 우천 시 노면에 고인 물로 인해 차량 전조등 빛을 제대로 반사하지 못해 시인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물에 잠겨도 잘 보이는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차선에 도입해 시인성 개선에 나섰다. 도로 경계를 구분하기 위해 볼록하게 설치하는 일반적인 표지병과 달리, 차량 주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도로와 높이가 같게 매립형으로 설치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주행차선에서는 앞뒤 차선 사이에 점을 찍듯이 아스팔트 위에 설치해 시인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표지병은 LED 특유의 선명한 빛으로 시인성이 뛰어나고, 비가 올 때도 물 위로 빛을 투과해 운전자가 차선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별도의 배선이나 전력 공급이 필요 없어 친환경적이고, 설치 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119특수구조단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상안전체험교실이 오늘부터 8일 금요일까지 5일간 반포수난구조대에서 운영 된다고 전했다. 최근 5년간(’20년~’24년) 전국 물놀이 관련 사망자 수는 총 112명으로 이중 48%(54명)가 여름휴가 절정인 8월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시민을 대상으로 물놀이 관련 안전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으며, 지난달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서 수상안전체험교실에 참가 신청한 어린이, 청소년 등 총 250명을 대상으로 일일 50명씩 나눠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교실의 주요 내용으로는 ▲ 생존수영법(잎새 뜨기, 해파리 뜨기, 새우등 뜨기) ▲ 생활용품을 이용한 구조체험(페트병, 과자봉지, 아이스박스 등) ▲ 익수자 대상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 요령 등이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용품을 이용한 구조 도구 만들기와 119수난구조대의 구조보트에 승선해 볼 수 있는 체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용근 119특수구조단장은 “역대급 폭염으로 무더운 올여름, 강과 계곡, 바다를 찾는 시민분들께서는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수칙과 생존수영법을 꼭 숙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물놀이기구, 수영복, 초저가 어린이제품 등 총 33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14개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고시한 pH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물리적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1일 금요일 전했다. 이번 검사 대상은 알리익스프레스‧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물놀이기구‧수영복‧수경‧수모 24개 제품, 초저가 어린이제품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항목을 검사했다. 먼저, ‘어린이용 물놀이기구’ 3개 제품이 물리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개 제품은 버클을 풀 때 소요되는 힘이 35N으로 국내 안전 기준(50N)을 충족하지 못했다. 나머지 2개 제품은 본체 두께가 0.19mm로 기준치(0.25mm 이상)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는 물놀이 중 버클 풀림 및 제품 파손을 일으키며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어린이용 수영복’은 6개 제품은 물리적 시험과 pH 항목에서 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개 제품은 조임끈이 의복에 부착되어 있지 않았고, 끈의 자유단 길이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 25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민공원에서 여름철 산사태 재난대비 태세 강화를 위해 구·군과 함께 '산사태 재난대비 주민대피 도상훈련(이하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훈련은 ▲공무원 ▲현장인력 ▲실무부서 ▲유관기관 ▲민간조력자 등의 유기적 협조와 상황별 역할 분담을 미리 점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도상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절차, 계획, 전략 등을 토론하며 숙달하는 훈련으로, 이번 훈련은 극한호우시의 산사태 발생 우려 상황을 가정해 주민 사전대피 상황을 모의 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상황으로 ▲[2025년 9월 11일, 밤 10시 정각] ‘일 강우량 120밀리미터(mm), 누적 280밀리미터(mm), 다음 날까지 100밀리미터(mm) 추가 예보’로 설정했고, ▲[밤 10시 10분] 구·군 상황판단회의, 산사태 ‘경보’ 단계 발령 ▲[밤 10시 20분] 산림청, 부산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발령 ▲[밤 10시 30분] 구·군 상황판단회의, ‘주민대피결정’ ▲[밤 11시 정각] 주민대피 실시 순으로 긴박하고 현실감 있게 진행됐다. 또한 훈련에서는 ▲[시] 산사태 '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부터 성인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의 환경·에너지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여름방학 대표 프로그램인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전시관을 자유롭게 탐방하며 스탬프를 모으고, 제로에너지건축(ZEB)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자율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쾌적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8월 1일(금)부터는 총 11종의 정규 단체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친환경 에너지 드림타운’, ‘지구를 지켜라’, ‘슬기로운 탄소중립생활’, ‘태양광에너지교실’ 등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의 개념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중 ‘태양광에너지교실’은 태양광 미니카 제작을 통해 재생에너지 원리를 배우는 유료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모두의 집’, ‘내일을 잡(job)아라’, ‘ZEB디자인클래스’, ‘호모클리마투스의 집짓기’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7일 목요일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노원구 상계동 산153-1번지 일대)를 정식 개장한다고 전했다. 시는 수락산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도심 내 자연휴양림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식 개장 전일인 16일(수)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된 개장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락산 자연휴양림이 서울시민의 분주한 일상에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치구와 힘을 모아 권역별 산림휴양 인프라를 확충하고, ‘365일 숲과 함께하는 도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다. ‘수락 휴(休)’는 9,800㎡ 규모에 숙박시설, 트리하우스(3개동), 레스토랑, 숲속 카페, 테마정원과 산책로 등을 자연 친화적으로 배치했다. 총 18개동 25개 객실(2~6인실) 규모로 조성해 최대 82명이 투숙할 수 있다. 특히 지상 14m 높이에 지어진 트리하우스(3개동, 4인실)는 침대 천장 일부가 유리로 되어 있어 별을 보며 힐링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장애인용 객실을 비롯해 주차장, 무장애 동선 등 유니버설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시민누구나 이용 가능한 포용적 공간으로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