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올해 4월 강원도 소양호 상류에서 발생한 붕어류 집단 폐사 원인이 저층 산소부족(빈산소)과 산란기 면역력 저하, 세균 감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상류 유기물 유입 저감과 저층 산소 모니터링 강화를 포함한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한 정밀조사 결과와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소양호 상류 일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붕어류 폐사는 특정 오염물질에 의한 사고가 아니라 여러 환경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수 바닥에 쌓인 유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산소가 소모되면서 일부 지점 저층부에서 용존산소 농도 2mg/L 이하의 빈산소 상태가 확인됐다. 여기에 올해 봄철 높은 수위와 고온, 적은 강수량이 겹치면서 상층과 저층이 잘 섞이지 않는 성층현상이 심화돼 저층 산소 부족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원은 특히 저층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떡붕어 성체가 이러한 빈산소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고,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녹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물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조류경보제 운영계획」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획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일수 증가와 수온 상승으로 낙동강 하류에서 유해 남조류의 대량 증식이 예상됨에 따라, 상수원과 친수구간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해 물금·매리 지점에서는 조류경보가 총 194일간 발령됐으며, 5월 말 첫 ‘관심’ 단계 발령 이후 여름철 폭염과 강수량 감소 영향으로 ‘경계’ 단계까지 발령되는 등 녹조 장기화 현상이 나타났다. 우선, 조류경보 발령기준을 강화한다.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친수구간인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남조류 세포 수 기준과 조류독소 농도를 동시에 고려하는 '강화된 조류경보'를 시행한다.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은 올해부터 조류독소가 20마이크로그램(㎍)/리터(L) 이상 검출될 경우 ‘경계’ 단계로 발령해 낚시·수영·수상스포츠 등 친수활동에 대해 금지 권고를 시행하는 등 시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조계절관리제'와 연계한 녹조 발생 저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아리수의 반복 음용과 장시간 보관에 따른 미생물 변화를 조사한 결과, 잔류염소가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일반세균 증식을 억제해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과 땀 배출 증가로 수분 섭취량이 늘고, 페트병이나 텀블러에 물을 담아 장시간 휴대하거나 여러 차례 나눠 마시는 경우도 많아진다. 이 때문에 음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생물 오염에 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입을 대고 반복해서 마실 경우 입안이나 외부 환경의 미생물이 물속으로 유입될 수 있으며, 고온 환경에서는 일반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실제 음용 환경을 반영해 반복 음용과 장시간 보관 과정에서 일반세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하는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텀블러에 담은 아리수를 여러 차례 나눠 마신 뒤 시간 경과에 따른 미생물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서울물연구원은 반복 음용과 시간 경과에 따른 일반세균 증식 여부를 중점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참여자 9명이 텀블러에 담긴 물을 반복 음용한 뒤 1차 음용 후 1시간·3시간, 2차 음용 후 5시
[환경포커스=수도권] 여름철 행락객 증가와 함께 수질오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환경당국이 팔당 상수원 보호를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은 오는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팔당 상류 지역 오수처리시설 17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오수 부적정 처리로 인한 수질오염과 녹조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수도권 시민 식수원인 팔당 상수원의 수질 안전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점검 대상은 1일 처리용량 100톤 이상 대형 오수처리시설과 캠핑장 오수처리시설이다. 대형 숙박시설과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130개소를 점검하며, 여름 성수기인 8월에는 캠핑장 시설 40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도 진행된다. 또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될 경우 질소·인 등 영양염류를 다량 배출하는 식품제조업체 등의 폐수배출시설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강청은 방류수 채수와 수질 분석을 통해 기준 초과 여부를 점검하고, 무단배출과 희석배출, 비정상 가동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적발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과 행정처분 등 엄정 대응 방침도 밝혔다. 이승환 한강유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우리집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한층 개선해, 5월 6일부터 방문 없이 문 앞에서 수거·검사하는 비대면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전했다. 이번 비대면 서비스는 방문 일정 조율이 어려운 시민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마련된 것으로, 연말까지 총 1만 건 추진을 목표로 한다. ‘우리집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는 가정을 방문해 먹는물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개선 조치까지 연계하는 서비스로, 지난 3월부터는 평일은 21시, 주말과 공휴일은 18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생활패턴에 맞춘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평일 야간 및 공휴일 무료 수질검사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3월 10일부터 4월 23일까지 7주간 누적 검사 건수는 총 456건으로 야간 262건, 공휴일 194건이 실시됐으며, 1주차 검사 건수 30건에서 7주차 90건으로 증가하는 등 이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한편, 비대면 서비스 도입은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일상화 등 시민 생활패턴 변화에 따른 이용 활성을 위해 도입했다. 일정 맞추기가 어렵거나 집 방문이 부담스러운 경우 등 시간 제약과 대면 방식 불편
[환경포커스=대전] 여름철 녹조 발생 시기를 앞두고 상류 유역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 점검이 본격화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홍수기와 녹조 집중 발생 시기를 대비해 전국 댐과 보 상류 유역을 대상으로 오염원 집중 점검과 후속 조치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녹조 발생 이후 제거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오염물질 유입 자체를 줄이는 ‘사전 예방형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강우가 특정 시기와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상류 유역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점검은 올해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전국 34개 댐과 16개 보 상류 유역으로, 사전점검과 홍수기 전 점검, 홍수기 중·이후 점검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축산농가, 퇴비 및 분뇨 적치지, 공사장, 하천변 방치 폐기물, 탁수 유발 우려 지역 등 오염물질 유입 가능성이 높은 지점이다. 현장 여건에 따라 자체 점검과 함께 환경청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합동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은 홍수기 이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즉시 조치가 요청된다. 야적 퇴비 비
[환경포커스=수도권]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녹조 문제를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녹조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5월 4일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녹조 정밀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상수원 대상 조류경보제 지점을 기존 9곳에서 13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예측 체계는 기존의 3차원 수치모델에 인공지능 기반 분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수치모델이 물의 흐름과 수온 등 물리적 변화를 계산한다면, 인공지능은 과거 수질·기상·유량 데이터를 학습해 녹조 발생 패턴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향후 최대 7일간의 녹조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기존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신속하고 선제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녹조 감시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조류경보제 적용 상수원은 한강 의암호, 낙동강 영천호, 금강 용담호, 영산강·섬진강 옥정호 등 4곳이 추가되며 총 13곳으로 확대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향후 2030년까지 조류경보제 지점을 28곳으로 늘리고, 인공지능 기반 예측 기술을 전국 주요 상수원으로 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시민이 거주하는 가정 내 수돗물 수질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 아파트·다중이용시설 등 주택 유형별 100지점(자치구별 4지점)을 선정해 최초로 ‘가정내 수도꼭지 수질정보’를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에 공개한다. 4월부터 매월 15일 정기적으로 공개해 수돗물 수질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서울아리수본부가 관리하는 수도관에 대해 수질자동측정 556지점 수질을 측정하여 왔고, 법정 450지점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돗물이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검사결과를 누리집을 통해 공개해왔다. 법정 450지점은 공공건물,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 건물 내 수돗물을 직접 채수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가정 내 수도꼭지 수질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과 막연한 불안이 지속되어 왔고, 이는 수돗물의 신뢰와 음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노후 수도관의 불순물이 걱정되어서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답변(71%)이 2025년 서울시민 먹는 물 소비패턴 설문조사(서울물연구원)로 확인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의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가정의 수도꼭지에서 직접 채수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한강의 녹조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4월부터 10월까지 한강 친수활동구간(잠실대교~행주대교)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강화 운영한다고 전했다. 조류경보제는 하천이나 호소에서 유해 남조류(녹조)가 일정 수준 이상 발생했을 때 경보를 발령하여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지키는 제도이다. 연구원은 성수, 한남, 한강, 마포, 성산대교 등 5개 채수 지점에서 조류경보 발령 지표인 남조류 세포수를 포함하여 용존산소, 수온 등 11개 수질 항목 검사*를 매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연평균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한강 친수활동구간의 조류경보 발령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녹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2016년부터 조류경보 발령 이전인 자체 예비단계(남조류 세포수 10,000 세포/mL 이상)를 선제적으로 운영하여 초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연구원의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검사 결과에 따르면 남조류 세포수의 평균값과 최댓값이 지속적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조류경보 관심단계 기준(20,00
[환경포커스=세종]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소양강댐 상류 녹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종합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관리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인제대교~양구대교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 오염원 관리, 물관리 체계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양강댐 상류는 수질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여름철 집중호우 이후 유입된 오염물질과 높은 기온, 정체수역 형성 등의 영향으로 녹조가 반복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녹조 집중 발생지역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화한다. 인제대교 일대를 중심으로 수생식물 식재와 갈대밭 조성, 물순환 설비 설치 등을 통해 수면과 하천변 전반의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그린볼, 플라즈마 등 녹조를 직접 분해하는 신기술도 도입해 초기 단계부터 대응력을 높인다. 상류 오염원 관리도 강화된다. 특히 총인 배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농경지에 대해서는 고랭지밭 계단화와 작물 전환을 추진하고, 완효성 비료와 지표피복 등 농업 관리기법을 확대 적용한다. 생활하수와 가축분뇨 역시 공공처리 확대와 야적퇴비 관리 강화를 통해 오염 유입을 줄일 방침이다. 아울러 물관리 체계도 개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