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과 모기매개감염병이 일부 국가에서 유행 중임을 알리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완화 이후 2022년부터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2025년) 여름철 주요 해외 여행지로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몽골, 중국, 일본 등 인접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있다. 이들 지역을 방문할 경우, 각종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몽골을 포함한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는 현재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인 홍역이 유행 중이다. ▲여행 중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여행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뒤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일부 국가에서는 제1급감염병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2·4·5학년 아동 약 24만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 없이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7월 1일 발표된 「2024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초등학생(12세)의 영구치 우식(충치) 경험률(1개 이상의 현재 우식상태이거나 치료 또는 발거한 대상자의 분율)은 58.3%로, 학생 10명 중 6명이 충치가 있거나 치료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초등학생(12세)의 영구치 우식경험자율은 60.3%로 조사되었다.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충치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조기 예방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단순 치료 중심이 아닌 예방 중심의 접근을 통해 아동의 구강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는 특히 이번 여름방학을 집중검진 기간으로 두고, 초등학생 구강검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 초등학교와 협력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은 2027년 2월까지 2024년 기준 1,4학년을 대상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 6~7월 초까지 콩국수․냉면 판매 음식점 및 육수 제조가공업소 총 91개소를 사전점검하고 이 중 17개소를 특별점검한 결과, 위반 업체 2개소를 적발했다고 전했다. 점검 항목에 포함됐던 국산 콩․냉면 육수 ‘원산지 표시’에서는 위반 사례가 없었지만 함께 판매하는 낙지요리의 원산지를 속인 일반음식점 1개소가 형사입건됐다. 그밖에 식품제조가공업소 1개소는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로 과태료 처분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콩국수용 콩물과 냉면 육수를 주로 생산하는 대규모 식품제조․가공업소와 ‘국산 콩’을 사용한다고 표시한 콩국수 음식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서울 시내 유명 콩국수 판매점도 다수 포함됐다. 시는 3인 1조, 총 4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식품 위생 및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 주로 ▴영업 등록 및 일치 여부 ▴작업장․설비 위생관리 ▴원료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원산지 표시 진위 여부 ▴온라인 및 SNS를 통한 불법유통 여부 등을 살폈다. 아울러 기온이 높고 습한 계절 특성상 식중독 사고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점검반은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식중독 예방 수칙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7월 16일 수요일부터 전국 최초 모바일을 이용한 당류 섭취 인식 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운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초등 4~ 6학년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29일(화)에는 ‘덜 달달 원정대’ 오프라인 챌린지에 참여할 어린이 가족 300명과 발대식도 갖는다. 서울연구원의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에 따르면 서울 지역 12~18세 아동․청소년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53.4g으로, 전국 평균(48.6g)보다 높고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50g, 2,000kcal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교육부․질병관리청)’에서도 서울 청소년 3명 중 2명은 ‘주 3회 이상 단맛 나는 음료를 섭취한다(서울 66.6%, 전국 평균 64.4%)’고 응답했으며, 이는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또 ‘초․중․고등학교 학생건강검사결과(교육부)’에서 지난해 서울 초등학생 비만율은 15.9%로, '17년(8.0%) 대비 2배가량 올랐다. 서울시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인 ‘손목닥터 9988’에 가입된 부모 또는 조부모 계정에 어린이(서울 소재 초등 4~6학년) 정보를 등록하면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손 씻기와 음식물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전국의 장관감염증은 증가 추세다. 특히, 최근 4주간 전국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의 감염에 의한 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폭염과 유례없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설사, 복통, 구토 등 일으키는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이 증가 추세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6월 4주 차 기준, 6월 1주 차 대비 약 2배로 증가했으며,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또한 6월 1주 차에서 2주 차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한 후 지속적인 증가세다. 또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으로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과 비브리오패혈증이 있으며,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최근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년 동기간(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과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지난 7월 4일 광안리 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 일대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민관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전했다. 시와 구·군, 외식업 관련 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안심식당 이용 안내 ▲가격표시제 및 공정가격 준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위생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손보구가세요’라는 이름으로 ▲손 씻기 ▲보관 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5대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갖춘 안심식당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음식점에는 위생적인 식품 취급과 함께 친절한 서비스 제공, 합리적이고 공정한 가격 책정을 실천할 수 있게 홍보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내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주요 캠페인 장소는 ▲광안리 해수욕장 ▲자갈치·신동아시장 ▲송도 해수욕장 ▲태종대 ▲부산역 일대 ▲온천천 등이다.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부산지역 8개 해수욕장에 대해 개장 전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해수욕장 수질 조사에서는 수인성 질병의 지표세균인 장구균(수질 기준 100 MPN/100mL 이하)과 대장균(수질기준 500MPN/100mL 이하)의 검출 정도를 조사했다. 백사장 모래 조사에서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비소, 납, 수은, 6가크롬, 총 5개 항목에 대한 검출 정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수질과 백사장 모래 조사 모두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환경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욕장 수질 조사에서 지난 6월 21일 먼저 개장한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은 ▲장구균 0~5 MPN/100mL ▲대장균 0~10 MPN/100mL으로,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또한, 오늘(1일) 개장 예정인 다대포(서측), 다대포(동측), 송도, 광안리, 일광, 임랑 해수욕장 역시 ▲장구균 0~37 MPN/100mL ▲대장균 0~228 MPN/100mL으로 부산지역 8개 해수욕장의 수질은 모두 수질기준을 만족했다. 백사장 모래 조사에서는 ▲카드뮴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환경보건학회와 공동으로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의 원시 자료를 활용한 연구 활성화를 위해 6월 30일부터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 학술경진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경진대회는 국립환경과학원이 보유 중인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학술적 성과와 환경 보건 정책에 활용될 혁신적인 논문 및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해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를 통해 환경 유해인자 노출과 건강 영향 간의 과학적인 상관관계를 도출하기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모집한 임신부 약 7만 명과 출생아를 대상으로 22년(`15~`36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학술경진대회 참여 희망자는 올해(2025년) 6월 30일부터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 누리집(ehtis.or.kr/kochens)’에서 연구자료를 신청하고 논문 작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다. 논문 접수는 2026년 3월 2일부터 13일까지다. 수상 결과는 2026년 4월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식중독 건수 중 여름철이 총 332건으로 전체의 35.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충북과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급식용 빵을 통한 살모넬라균 집단감염 사례가 4건 발생해 유증상자 208명이 확인되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세균성 식중독은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균,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등 다양한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덜 익힌 고기, 부적절하게 보관된 달걀 및 해산물, 장시간 실온에 방치된 조리식품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소홀할 경우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진다.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설사·복통·발열 등이 나타난다.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식재료와 조리 기구 세척 및 소독 ▲ 물 끓여 먹기 ▲ 보관
2025년 6월 26일(목) 배포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채집됐다고 전했다. 올해 인천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된 시기는 6월 3주차(6.16.~6.22.)로 지난해 7월 3주차(7.15.~7.21.)보다 약 한 달 앞선 시기이다. 채집된 모기의 병원체 보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됨에 따라 지난 3월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아직 일본뇌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에 따르면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2021년 23명, 2022년 11명, 2023년 17명, 2024년 21명으로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했으며, 인천에서는 지난해 2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고, 올해는 현재까지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