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증가에 따라 市 외국인주민회의 위원을 대상 맞춤형 범죄예방 대책 발굴을 위해 지난 7월 18일 치안간담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치안정책을 소개하고 외국인 의견수렴 및 정책 반영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위원회 및 경찰의 주요 시책을 안내하고, 외국인주민회의 위원들이 사전에 제출한 정책제안서를 바탕으로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 분야별 토의를 진행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위원회의 주요 시책으로는 ▴반려견순찰대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학대 피해아동 대상 의료·필요물품 지원 ▴주민참여형 「우리동네 이면도로」 교통시설 개선 등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경찰 치안 서비스는 ▴112신고 시스템 ▴순찰신문고 활용 탄력순찰제 ▴실종예방 사전지문등록 ▴스마트 국민제보 교통불편 신고 등 분야별로 안내했다.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은 유관기관과 협력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자치경찰위원회의 치안시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서울경찰청 외사과,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실에서도 함께 참석하여 간담회의 실효성을 높였다.
외국인 주민의 의견 청취를 위해 자치경찰 사무 분야별 주제 토의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했다.
- (생활안전) 범죄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환경개선
- (여성청소년) 학교폭력, 가정폭력, 여성 대상 범죄 등 피해자 보호
- (교통) 교통사고 위험지역․요소 발굴 및 건의
- (기타) 해외 우수 치안시책 공유 및 질의응답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앞으로 치안시책과 관련된 외국인주민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시,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