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계양구에 대기 환경 측정소 1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측정자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정도관리와 시험 운전을 거쳐 9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인천의 대기 환경 측정망은 기존 31개소에서 32개소로 늘어나 시민들의 생활권에 가까운 곳에서 보다 촘촘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대기 환경 측정망은 대기오염물질 변화추이, 대기환경기준 달성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환경부 국고보조금(국비 50%, 시비 50%)을 지원받아 설치된다.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의 대기오염물질과 △풍향,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의 기상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측정소 설치 장소는 인구밀도, 기존 측정소와의 거리, 자동차 등 주변 오염원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의 협의로 결정되는데,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실태 파악 및 감시를 위해 계양구 임학사거리가 선정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별로 조밀하게 대기질 자료를 측정하기 위해 2018년 20개소, 2019년 25개소, 2020년 30개소, 2022년 31개소, 2023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연결하여 도심 온도는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2차 바람길숲을 2025년까지 조성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관악산-안양천 일대와 북한산-우이천(중랑천) 일대를 중심으로 189㏊의 바람길숲을 산림청과 협업하여 1차 조성 완료한 바 있다. 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발생하는 차갑고 신선한 공기를 도시 내부로 유입할 수 있도록 바람의 생성, 이동, 확산을 위해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조성된 1차 바람길숲은 관악산-안양천 일대와 북한산-우이천 일대로, 외곽 산림에서 바람이 생성될 수 있도록 하고 하천과 연결되도록 하였다. 2차 바람길숲 구간은 1차 조성지와의 연결을 확대하는 가로녹지 중심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바람길숲의 기능을 확대·강화하고 효과분석을 위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농도 등 모니터링 방안도 마련한다. 마련된 데이터는 향후 바람길숲 등 도시숲 조성 시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할 예정이다. 바람길숲 1차 조성은 총 사업비 170억(국비 85억, 시비 85억)으로 2019년 ~ 2021년(3년) 강북구 등 6개 자치구 총 34개소(189㏊)에 산림과 하천을 중심으로
[환경포커스=서울] 폭염과 함께 고농도 오존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자동차 보수용 도료를 유성도료에서 수성도료로 전환해 오존의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에 나선다고 전했다. 서울시 고농도 오존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주요 인자로 작용(한국대기환경학회, 2019)하며, 휘발성유기화물은 유기용제 사용(생활소비재 40%, 도장시설 27%, 인쇄업 10%, 세탁시설 등 7%)에서 84%로 가장 많이 배출되고 주유소(1%), 자동차(9%) 등에서도 배출된다.(2020년 CAPSS) 시는 9일 오후 3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페인트 제조사인 강남제비스코, 삼화페인트, 조광페인트, 케이씨씨(KCC), 자동차검사정비조합과 자동차 보수용 도료에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줄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은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강남제비스코, 삼화페인트, 조광페인트, 케이씨씨(KCC) 4개 페인트 제조사 임원, 김광규 자동차검사정비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회사)은 자동차 보수를 위한 도장 과정에서 생성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도료 전환 및 사용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통합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우정사업본부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추가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3일(목) 11시 광화문우체국에서 우정사업본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통합에코마일리지는 가정, 사업장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포함) 절약하거나 서울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소유자가 주행거리를 줄이면 인센티브(혜택)을 지급하는 시민참여형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이다. 에코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로 각각 운영해오다 올해 2월 통합에코마일리지로 개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에코(에코‧승용차)마일리지 회원이 우체국 ‘초록별사랑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0.3%의 추가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최고 연 3.1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예금 가입 시 에코마일리지 가입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초록별사랑 정기예금’ 신규 가입일부터 만기일 2개월 전 말일까지 우체국창구, 인터넷‧스마트뱅킹 ‘비대면 서류제출’ 서비스를 통해 에코마일리지 가입확인서를 제출하면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이미 예금에 가입한 통합에코마일리지 회원에도 적용된다. 우대금리 적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측정대행업체가 표준계약서를 비롯해 시료채취, 측정·분석 결과 등의 정보를 모바일(현장) 또는 인터넷을 통하여 제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22년 8월부터 운영하는 ‘환경측정분석정보관리시스템*(www.측정인.kr)’에 누적된 전국의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대행업체 323곳(2022년 말 기준)의 측정자료를 토대로 이 중 5곳의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22년 8월부터 최근까지 ‘환경측정분석정보관리시스템’ 상의 측정자료를 분석하여 허위·부실 측정으로 의심되는 대행업체 11곳을 선별하고, 5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이들 업체를 유역(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등 소속·산하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하여 이 중 5곳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굴뚝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측정하기 위한 구멍(측정공)이 없는 시설 △측정 불가한 대기배출시설(1곳)에서 측정한 것으로 거짓 기록(1곳), △측정값을 낮추기 위해 대기배출시설(4곳)을 가동하지 않은 채 허위 측정(2곳), △자격증 대여 등 기술인력 준수사항 위반(3곳) 등이다. 측정대행업체 5곳 중 1곳이 허위 측
[환경포커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자사의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활용해 특정 지역의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차량의 탄소 배출량을 분석하는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SKT가 상용화한 탄소 배출량 분석 기술은 기지국 정보와 AI 기술을 통해 특정 지역 내의 △이동 수단(버스,지하철,일반 차량 등) △이동 거리 △이동 목적별/구간별 속도 분석(30분 단위 평균 속도) 등의 데이터를 추출, 이를 활용해 해당 지역의 정교한 탄소 배출량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탄소 배출량 중에서 자동차,지하철 등 이동 수단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4% 정도로 에너지, 산업 사용 다음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지자체 차원에서 교통 관련 정책을 세울 때부터 탄소 배출량을 고려하면 전체 탄소 배출량 감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기존에는 특정 지역의 데이터를 정확히 파악할 방법이 없어 정책 수립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기술을 지자체에 제공함으로써, 지자체가 탄소 감축을 고려한 교통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탄소 배출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정은해)는 7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엘타워에서 파리협정의 목표 이행 경과 및 진전사항을 전지구적 차원에서 점검·평가하기 위한 절차로 2023년을 시작으로 5년마다 시행하는 ‘전지구적 이행점검(GST) 전망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현황’을 주제로 ‘제14차 국제 온실가스 학술회’를 연다. 제1차 ‘전지구적 이행점검’ 결과는 올해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이에 이번 행사는 전 세계의 파리협정 목표 이행 경과를 종합한 ‘전지구적 이행점검’ 결과를 비롯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별 세부 이행방안과 시사점을 살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주대영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과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환영사와 축사를 전달한다. 본 행사에서는 곤잘로 카발헤이로(Goncalo Cavalheiro) 기후변화 전문가가 현재 진행 중인 ‘전지구적 이행점검’ 논의 동향을 소개한다. 이후 알리 와카스 말릭(Ali Waqas Malik) 주한파키스탄대사관 부공관장과 올리아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7월 28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환경·기후장관회의에 참석하여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주요 환경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양자회담 등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20개국을 비롯해 초청국*의 장관급 인사, 유엔환경계획(UNEP),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이 참석하며, 우리나라는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참석한다. 올해 의장국*인 인도는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One Earth, One Family, One Future’라는 주제 아래 오는 9월에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2월부터 의제별 각료급회의를 연달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총 3부(세션), 5개(기후행동, 청색경제, 자원효율성 및 순환경제, 토지 황폐화 중단, 생물다양성) 의제로 진행되며, 환경부는 1부와 2부에서 5개 분야에 대한 국가 발언과 연계해 국내 환경정책을 소개하면서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 노력을 강조한다. 기후행동 의제 분야에서는 1.5℃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재확인하고, 국가 온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 18일 ㈜LG전자, 5개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업체와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편리한 접근성과 이동성으로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관련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무단방치, 교통법규 미준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무단방치 개선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인천시와 관련 업체들은 봉사단체·학생 등 전동킥보드 서포터즈를 모집해 보도에 방치된 기기를 재배치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주차 금지구역에는 반납 처리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주차 페널티 존도 운영해 기기 무단방치를 예방하기로 했다. 또 인천시가 ㈜LG전자와 협업해 추진을 검토 중인 ‘친환경 스마트 개인형 이동장치 스테이션’시범사업은 관내 100개소의 무선 충전 거치 구역을 조성하는 비예산 사업으로, 기기 구역에 거치하는 경우 적립금을 지급하는 등 시민들의 올바른 주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경․소형 승합‧화물차의 배출가스 정밀검사 주기 개선을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7월 26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 개선안(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5.30~7.11)을 고려하여 차량 출고 후 정기검사 때 환경부 소관인 배출가스 첫 정밀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합리화했다. 아울러 올해 2월 국무조정실 건의된 “자동차 검사주기 완화”에 대해 국민안전·대기환경 영향 최소화 범위 내 국민부담 완화를 위해 일부 차종 검사주기 개선 권고(’23.2.15)로 규제심판부에서 공개한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 합리화’에 대한 개선방안 권고 사항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대기관리권역 내 차령 4년 이하 비사업용 화물차는 7만 674대(2023년 4월 기준)의 경․소형 승합․화물차의 최초 배출가스 정밀검사 시기가 현재 출시 후 차령 3년 경과 후에서 4년 경과 후로 변경된다. 이후 이전처럼 매년 1회씩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다만, 사업용 경‧소형 화물차의 경우1톤 화물차 1일 평균 주행거리는 사업용의 경우 93.9㎞, 비사업용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