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생태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연구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생태분야 현장 체험의 장이 열린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생태 관련 전공 대학(원)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생태계 변화 관찰 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국가적으로 생태 전문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자연 생태계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연구할 전문 인력은 부족해 전문가 양성 과정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기획됐다.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간 1.5℃가 올랐고, 제주지역 해수면은 지난 40년간 22cm 상승해 세계 평균의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환경부는 생태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국립습지센터(2012년 9월, 경남 창녕), 국립생태원(2013년, 충남 서천), 국립낙
지리산이 다양한 종의 나방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입증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목포대학교(최세웅 교수 연구팀)와 공동으로 지리산 나방 모니터링 결과, 국내 미기록종을 포함해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전체 나방의 72%에 달하는 1,376종이 지리산에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과학원은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으로 2005년부터 5년 동안 매년 지리산 9개 지점에서 실시한 지리산 나방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해 ‘지리산 국가장기생태연구 조사지의 나방 다양성과 분포’(이하 ‘나방 다양성과 분포’)를 발간했다. 과학원이 공개한 ‘나방 다양성과 분포’에 따르면, 과학원은 이 연구를 통해 지리산에서 5년 동안 채집․확인한 950종을 포함해 총 1,376종의 나방이 지리산에 서식함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분포는
14개 공립박물관 하루 평균 관람객 10명안 됨-박물관 수와 국고지원은 계속 증가 추세, 혈세낭비우려-문방위 조해진 국회의원(밀양·창녕)은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하여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의 수와 이에 대한 국고 지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방문객수는 극히 저조하여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조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공립박물관의 수는 ‘09년 290개, ’10년 289개, ‘11년 312개로 계속 늘어났으며, 이와 함께 공립박물관에 대한 국고 지원은 ’09년 165.2억원, ’10년 202.5억원, ‘11년 165.4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관람객 수는 ‘11년 기준 하루 평균 100명 미만인 곳이 전체(312곳)의 약 40%인 124곳에 이르고. 하루평균 관람객이 10명에 미치지 못하는 박물관도 14곳이나 됐는데 특히 경북청도의 「농기구박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19일 새롭게 만든 CI와 함께 국가 위상에 걸맞은 세계 일류 환경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과학원은 지금까지 환경부의 CI로 통합해 사용해왔으나, 연구기관으로서의 이미지 구축과 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해 고유의 CI를 마련했다. 현재 환경부 소속기관 중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환경인력개발, 국립생태원 등이 고유 CI를 사용하고 있다. 과학원의 CI는 지난 4월부터 디자인 전공 교수 등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과학원의 영문명 'NIER(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을 워드마크 형태로 해 환경의 5대 요소(사람, 생물, 공기, 토양, 물)와 함께 저탄소, 자원순환, 자연공생 사회로 가는 환경연구 전문기관으로서의 비전을 담았다. 각 문자별로는 N은 푸른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우리나라 우수 인재들의 환경관련 국제기구 진출 지원을 위한 ‘2012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 국내교육 수료식을 17일(금)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에서 개최했다.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은 150시간의 국내 전문교육과정과 이 과정의 우수 수료자 중 일부를 선정해 지원하는 최장 6개월간의 국제기구 인턴근무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9년부터 매년 운영되며, 현재까지 총 165명의 국내전문교육 수료자를 배출했고, 이중 46명이 UNEP, CBD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 근무를 마쳤다. 2012년 과정에는 총 134명이 지원했으며, 환경부는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등을 통해 최종 50명을 선정해 지난 6월 25일부터 8주 150시간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 교육과정에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환경통상 등 국제환경 분야에 특화된 전문과목과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2011년 5월부터 2012년 5월까지 1년간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안면도, 학암포 해변을 정밀 GPS로 측량해 조사한 결과, 해안선이 평균 26m 후퇴하고, 침식현상도 평균 37cm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공단 소속 국립공원연구원 유류오염연구센터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연안습지 침식·퇴적 현상을 관찰하기 위해 수치표고모델(DEM)을 제작, 매월 주기적으로 해안선의 위치변화, 해변면적과 해안단면 변화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해변의 경우, 해안선이 2011년 5월에 비해 올해 5월에는 21.78m 육지방향으로 후퇴했으며, 평균 표고는 32cm 침식됐다 이에 따라 해변면적은 88,852㎡에서 75,852㎡로 13,000㎡ 줄어들었다. 안면도 창정교 해변의 경우에는 해안선이 30.75m 후퇴하고
지구를 생각한 헤어스프레이와 헤어무스가 제조 20여년 만에 먼지를 털고 전시관의 진열대에 올라 남다른 매력을 자랑하게 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은 20년 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헤어스프레이와 헤어무스 등 제품 2종을 발굴해 친환경제품전시관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기술원이 이번에 발굴․공개한 제품들은 1992년 환경표지 도입 당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던 오존층 파괴물질인 프레온가스(CFCs)를 사용하지 않은 점으로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인증 당시 태평양화학(현재 아모레퍼시픽)이 생산한 것으로 현재 단종 됐으나, 기술원이 20주년 기념 전시를 위해 수소문한 끝에 아모레퍼시픽 미술관(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수장고에서 발굴할 수 있었다. 이 제품들과 함께 국산 생활용품 35종이 환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거리 및 이웃을 배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제3회 우수방음시설 및 정온한 생활환경조성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방음벽, 방음터널, 저소음포장도로 등 모든 방음시설을 주제로 우수방음시설, 포스터, UCC 동영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수방음시설은 현재 설치되어 있는 방음벽, 방음터널, 방음뚝, 저소음포장도로 등 소음저감을 위한 모든 방음시설이 해당되며 아름다우면서도 방음성능이 우수한 시설이면 어떤 시설이든 응모할 수 있다. 포스터와 UCC 동영상은 층간소음, 공사장소음, 도로소음 등 소음 저감을 위한 홍보물 및 분쟁의 해결방안 등을 주제로 한다. 이중 포스터는 초등부 및 중·고등부로 나누어 공모전을 실시하며, UCC 동영상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공
석면 건강피해자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적극성을 띄게 됐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14일부터 석면질병(악성중피종)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 경제적․의료적 지원을 제공하는 ‘석면건강피해자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석면건강피해자 찾기 캠페인’은 석면으로 인한 대표적 질병인 악성중피종(석면에 의한 발병률 80~90%)을 앓고 있는 사람을 직접 찾아 균등한 보상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경제적 비용 경감을 통해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석면피해구제에 관한 사무를 전담하고 있는 기관으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기 위해 제정돼 2011년 1월 1일부터 시행중인 ‘석면피해구제법’을 근거로 석면피해구제제도를 시행중이다. 석면피해구제제도 시행 이래
국립공원이 국가를 대표하는 자연경관 지역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로서 그 이름값을 확실히 증명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전국 16개 국립공원 내 주요 계곡 106개 지점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계곡수 수질등급 평균이 대부분 “매우좋음”(Ia) 등급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조사는 국립공원 내 계곡, 하천수의 수질상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해 수질환경을 적정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인 공원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9년부터 주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2009년 총 100개 지점으로 시작해 2011년 공원구역 조정 완료에 따른 측정지점 조정으로 2012년부터 106개로 확대됐으며, 이번 조사는 4월 15일부터 한 달간 BOD, SS(부유물질),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음이온계면활성제에 대해 실시됐다. 측정 결과, 하천수질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