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19일 새롭게 만든 CI와 함께 국가 위상에 걸맞은 세계 일류 환경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과학원은 지금까지 환경부의 CI로 통합해 사용해왔으나, 연구기관으로서의 이미지 구축과 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해 고유의 CI를 마련했다. 현재 환경부 소속기관 중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환경인력개발, 국립생태원 등이 고유 CI를 사용하고 있다. 과학원의 CI는 지난 4월부터 디자인 전공 교수 등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과학원의 영문명 'NIER(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을 워드마크 형태로 해 환경의 5대 요소(사람, 생물, 공기, 토양, 물)와 함께 저탄소, 자원순환, 자연공생 사회로 가는 환경연구 전문기관으로서의 비전을 담았다. 각 문자별로는 N은 푸른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우리나라 우수 인재들의 환경관련 국제기구 진출 지원을 위한 ‘2012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 국내교육 수료식을 17일(금)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에서 개최했다.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은 150시간의 국내 전문교육과정과 이 과정의 우수 수료자 중 일부를 선정해 지원하는 최장 6개월간의 국제기구 인턴근무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9년부터 매년 운영되며, 현재까지 총 165명의 국내전문교육 수료자를 배출했고, 이중 46명이 UNEP, CBD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 근무를 마쳤다. 2012년 과정에는 총 134명이 지원했으며, 환경부는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등을 통해 최종 50명을 선정해 지난 6월 25일부터 8주 150시간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 교육과정에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환경통상 등 국제환경 분야에 특화된 전문과목과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2011년 5월부터 2012년 5월까지 1년간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안면도, 학암포 해변을 정밀 GPS로 측량해 조사한 결과, 해안선이 평균 26m 후퇴하고, 침식현상도 평균 37cm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공단 소속 국립공원연구원 유류오염연구센터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연안습지 침식·퇴적 현상을 관찰하기 위해 수치표고모델(DEM)을 제작, 매월 주기적으로 해안선의 위치변화, 해변면적과 해안단면 변화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해변의 경우, 해안선이 2011년 5월에 비해 올해 5월에는 21.78m 육지방향으로 후퇴했으며, 평균 표고는 32cm 침식됐다 이에 따라 해변면적은 88,852㎡에서 75,852㎡로 13,000㎡ 줄어들었다. 안면도 창정교 해변의 경우에는 해안선이 30.75m 후퇴하고
지구를 생각한 헤어스프레이와 헤어무스가 제조 20여년 만에 먼지를 털고 전시관의 진열대에 올라 남다른 매력을 자랑하게 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은 20년 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헤어스프레이와 헤어무스 등 제품 2종을 발굴해 친환경제품전시관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기술원이 이번에 발굴․공개한 제품들은 1992년 환경표지 도입 당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던 오존층 파괴물질인 프레온가스(CFCs)를 사용하지 않은 점으로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인증 당시 태평양화학(현재 아모레퍼시픽)이 생산한 것으로 현재 단종 됐으나, 기술원이 20주년 기념 전시를 위해 수소문한 끝에 아모레퍼시픽 미술관(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수장고에서 발굴할 수 있었다. 이 제품들과 함께 국산 생활용품 35종이 환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거리 및 이웃을 배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제3회 우수방음시설 및 정온한 생활환경조성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방음벽, 방음터널, 저소음포장도로 등 모든 방음시설을 주제로 우수방음시설, 포스터, UCC 동영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수방음시설은 현재 설치되어 있는 방음벽, 방음터널, 방음뚝, 저소음포장도로 등 소음저감을 위한 모든 방음시설이 해당되며 아름다우면서도 방음성능이 우수한 시설이면 어떤 시설이든 응모할 수 있다. 포스터와 UCC 동영상은 층간소음, 공사장소음, 도로소음 등 소음 저감을 위한 홍보물 및 분쟁의 해결방안 등을 주제로 한다. 이중 포스터는 초등부 및 중·고등부로 나누어 공모전을 실시하며, UCC 동영상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공
석면 건강피해자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적극성을 띄게 됐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14일부터 석면질병(악성중피종)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 경제적․의료적 지원을 제공하는 ‘석면건강피해자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석면건강피해자 찾기 캠페인’은 석면으로 인한 대표적 질병인 악성중피종(석면에 의한 발병률 80~90%)을 앓고 있는 사람을 직접 찾아 균등한 보상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경제적 비용 경감을 통해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석면피해구제에 관한 사무를 전담하고 있는 기관으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기 위해 제정돼 2011년 1월 1일부터 시행중인 ‘석면피해구제법’을 근거로 석면피해구제제도를 시행중이다. 석면피해구제제도 시행 이래
국립공원이 국가를 대표하는 자연경관 지역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로서 그 이름값을 확실히 증명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전국 16개 국립공원 내 주요 계곡 106개 지점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계곡수 수질등급 평균이 대부분 “매우좋음”(Ia) 등급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조사는 국립공원 내 계곡, 하천수의 수질상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해 수질환경을 적정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인 공원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9년부터 주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2009년 총 100개 지점으로 시작해 2011년 공원구역 조정 완료에 따른 측정지점 조정으로 2012년부터 106개로 확대됐으며, 이번 조사는 4월 15일부터 한 달간 BOD, SS(부유물질),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음이온계면활성제에 대해 실시됐다. 측정 결과, 하천수질의 대표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국·공립 유치원 10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아 환경교육 실태 조사·분석 결과, 유아 환경교육에 대한 높은 필요성 인식에 비해 실제 교육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 조사는 수요자 요구에 맞는 유아 환경교육 사업 추진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1개 특별시 및 6개 광역시의 국·공립 유치원 109곳을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실시됐다. 2012년부터 적용된 만5세 공통교육과정(누리과정)에 환경교육을 연계·강화하기 위해 유아 환경교육에 대한 인식, 환경교육 연수 참여 여부, 보유중인 환경교육 교재 및 교구 등에 대한 설문조사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필요하다” 33.3%, “매우 필요하다” 66.7%로 응답자 전원(100%)이 “유아를 위한 환경 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환경교육 연수나 강연에
환경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지방자치단체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20,088곳에 대해 24,159회의 환경단속을 실시한 결과, 환경법령을 위반한 1,640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지자체 단속실적을 보면, 전국 점검대상 사업장 52,116곳 중 20,088곳의 단속을 실시해 38.5%의 상반기 사업장 점검률을 기록했다. 시․도 중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등은 60% 이상 환경단속을 실시했으나, 부산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등은 점검률이 25.1%에서 34.4%로 전국 평균(38.5%)에 비해 환경단속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단위로는 경기도 본청과 광주광역시 본청 등 2개 기관은 75% 이상 단속을 실시해 높은 점검률을 기록했으나, 일선 기초단체인 경기 화성시, 포천시, 평택시, 충남 아산시 등 4개 기관은 점검률 10% 미만으로 사업장 환경단속에 소홀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소음과 진동으로 피해를 본 우렁이 양식 농장주가 총 8천2백만 원의 배상을 받게 됐다.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강형신)는 충남 논산 강경읍에서 우렁이를 양식하는 농장주(신청인)가 인근 호남고속철도 노반시설공사와 지방국도 확․포장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소음, 진동으로 인해 우렁이 양식에 피해를 입었다며 배상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신청인의 연간 총 생산량 60%에 해당하는 6,840kg의 폐사 피해를 인정하고 시공사(피신청인)가 8천2백만 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건의 신청인은 고속철도 공사노선의 교각 설치지점과 최소 약 40m, 지방국도 공사노선의 교량 설치지점과 최소 약 160m 떨어진 곳에서 총 17개 동(약 14천㎡)의 우렁이 사육장을 운영하던 중, 2010년 10월부터 2011년 4월까지 피신청인의 강관파일항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