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8 (토)

  • 맑음동두천 8.6℃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11.2℃
  • 박무대전 10.0℃
  • 구름많음대구 12.9℃
  • 박무울산 13.5℃
  • 흐림광주 14.4℃
  • 부산 15.4℃
  • 맑음고창 12.7℃
  • 박무제주 16.0℃
  • 맑음강화 9.0℃
  • 맑음보은 8.6℃
  • 맑음금산 10.9℃
  • 맑음강진군 15.2℃
  • 맑음경주시 13.2℃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지리산, 미기록종 포함 국내 나방 72% 서식

환경과학원, ‘지리산 국가장기생태연구 조사지의 나방 다양성과 분포’ 발간

지리산이 다양한 종의 나방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입증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목포대학교(최세웅 교수 연구팀)와 공동으로 지리산 나방 모니터링 결과, 국내 미기록종을 포함해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전체 나방의 72%에 달하는 1,376종이 지리산에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과학원은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으로 2005년부터 5년 동안 매년 지리산 9개 지점에서 실시한 지리산 나방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해 지리산 국가장기생태연구 조사지의 나방 다양성과 분포’(이하 나방 다양성과 분포’)를 발간했다.

 

과학원이 공개한 나방 다양성과 분포에 따르면, 과학원은 이 연구를 통해 지리산에서 5년 동안 채집확인한 950종을 포함해 총 1,376종의 나방이 지리산에 서식함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분포는 기존에 보고된 1,011종보다 365종을 추가로 발굴한 것으로, 우리나라(휴전선이남 기준)에 분포하는 전체 나방 수 1,919종의 72%에 달한다.

 

또한, 과학원은 이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젓나무나방, 톱니띠재주나방, 등붉은뒷흰불나방, 넓은띠담흑수염나방 등의 분포와 생태를 지리산 고지대에서 확인했다.

 

북한에만 분포한다고 알려진 젓나무나방, 극동러시아 및 일본에 분포한다고 알려진 톱니띠재주나방, 등붉은뒷흰불나방 등이 1,300m 이상 고지대의 구상나무림과 신갈나무림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넓은띠담흑수염나방은 연구를 실시한 2005년부터 5년간 가장 많은 수인 3,000개체 이상을 지리산에서 채집했으며, 이 역시 고산지대에 많이 분포했다.

 

넓은띠담흑수염나방의 애벌레는 썩은 잎을 분해하는 곰팡이를 먹어 고산지역에서 생태계 순환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종으로, 기후변화로 썩은 잎의 순환이 변화하면 이 종의 서식처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과학원은 지리산의 높은 종다양성이 440의 넓은 면적과 1,915m의 높은 고도로 한반도 남부지방에서 동서로 뻗어있는 지형적 특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지리산의 고지대는 젓나무나방 등 그동안 국내에 기록되지 않았던 나방의 종들이 서식하는 유일한 곳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서식지를 잃을 경우 이 나방들의 국내 멸종 가능성이 우려돼 보호가 시급하다.

 

과학원 관계자는 나방은 먹이식물과 서식 환경에 따라 종의 분포와 서식밀도가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후변화 및 환경변화를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밝혔다.

 

이어 “‘나방 다양성과 분포가 한반도 생태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기후 및 환경변화의 평가와 예측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복잡한 정책 정보를 한눈에 <차세대 도시생활지도’와 ‘대화형 인구-정책지도> 공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온라인 지도 서비스 ‘스마트서울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복잡한 정책 정보를 시민이 지도위에서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차세대 도시생활지도’와 ‘대화형 인구-정책지도’를 17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단순 위치 안내를 넘어 데이터 기반 정책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생활형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스마트서울맵’은 PC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반응형 웹 서비스로, 그동안 공공시설 위치 안내 중심으로 활용돼 왔다. 지난 3월 BTS 광화문 공연 당시에는 개방화장실, 현장진료소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시민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차세대 도시생활지도’의 핵심은 ‘보여주는 방식의 변화’다. 그동안 텍스트나 숫자로 제공되던 정책 정보를 색상과 크기로 시각화해 지도 위에 표현함으로써, 시민이 별도의 해석 없이도 정책 현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정비사업 추진 현황의 경우, 사업 유형과 공급 규모를 지도 위에서 색과 크기로 표현하면 어느 지역에 개발이 집중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은 단순 정보

정책

더보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실무교육 시작…기업·금융권 맞춤형 개편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녹색금융 활성화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적용 확산을 위해 올해 총 4회에 걸쳐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 1회차 교육 신청은 4월 16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교육은 산업계와 금융권의 녹색금융 적용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맞춰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기본·전문교육 체계를 개편해, 교육생의 직무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통합형과 모듈형 과정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회차별 1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녹색채권 발행기업과 금융기관 실무자 등을 우선 고려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현장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통합형 교육은 4월과 10월 두 차례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구조와 최신 개정 사항, 기업 및 금융사의 실제 적용 사례 등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무를 함께 다룬다. 모듈형 교육은 대상별 맞춤성을 강화했다. 6월 기업 대상 과정에서는 녹색금융 활용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실무 등 기업 담당자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다. 8월 금융권 대상 과정에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요, 부적합 사례를 통한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