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일)

  • 흐림동두천 9.8℃
  • 흐림강릉 6.5℃
  • 흐림서울 12.3℃
  • 구름많음대전 11.6℃
  • 흐림대구 8.6℃
  • 흐림울산 7.9℃
  • 흐림광주 15.0℃
  • 흐림부산 10.1℃
  • 구름많음고창 11.7℃
  • 제주 11.5℃
  • 흐림강화 10.2℃
  • 구름많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11.7℃
  • 흐림강진군 11.6℃
  • 흐림경주시 8.2℃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지리산, 미기록종 포함 국내 나방 72% 서식

환경과학원, ‘지리산 국가장기생태연구 조사지의 나방 다양성과 분포’ 발간

지리산이 다양한 종의 나방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입증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목포대학교(최세웅 교수 연구팀)와 공동으로 지리산 나방 모니터링 결과, 국내 미기록종을 포함해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전체 나방의 72%에 달하는 1,376종이 지리산에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과학원은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으로 2005년부터 5년 동안 매년 지리산 9개 지점에서 실시한 지리산 나방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해 지리산 국가장기생태연구 조사지의 나방 다양성과 분포’(이하 나방 다양성과 분포’)를 발간했다.

 

과학원이 공개한 나방 다양성과 분포에 따르면, 과학원은 이 연구를 통해 지리산에서 5년 동안 채집확인한 950종을 포함해 총 1,376종의 나방이 지리산에 서식함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분포는 기존에 보고된 1,011종보다 365종을 추가로 발굴한 것으로, 우리나라(휴전선이남 기준)에 분포하는 전체 나방 수 1,919종의 72%에 달한다.

 

또한, 과학원은 이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젓나무나방, 톱니띠재주나방, 등붉은뒷흰불나방, 넓은띠담흑수염나방 등의 분포와 생태를 지리산 고지대에서 확인했다.

 

북한에만 분포한다고 알려진 젓나무나방, 극동러시아 및 일본에 분포한다고 알려진 톱니띠재주나방, 등붉은뒷흰불나방 등이 1,300m 이상 고지대의 구상나무림과 신갈나무림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넓은띠담흑수염나방은 연구를 실시한 2005년부터 5년간 가장 많은 수인 3,000개체 이상을 지리산에서 채집했으며, 이 역시 고산지대에 많이 분포했다.

 

넓은띠담흑수염나방의 애벌레는 썩은 잎을 분해하는 곰팡이를 먹어 고산지역에서 생태계 순환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종으로, 기후변화로 썩은 잎의 순환이 변화하면 이 종의 서식처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과학원은 지리산의 높은 종다양성이 440의 넓은 면적과 1,915m의 높은 고도로 한반도 남부지방에서 동서로 뻗어있는 지형적 특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지리산의 고지대는 젓나무나방 등 그동안 국내에 기록되지 않았던 나방의 종들이 서식하는 유일한 곳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서식지를 잃을 경우 이 나방들의 국내 멸종 가능성이 우려돼 보호가 시급하다.

 

과학원 관계자는 나방은 먹이식물과 서식 환경에 따라 종의 분포와 서식밀도가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후변화 및 환경변화를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밝혔다.

 

이어 “‘나방 다양성과 분포가 한반도 생태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기후 및 환경변화의 평가와 예측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새 학기부터 서울시 모든 초등학생에게 등하굣길 안전 위한 <초등안심벨> 지원
[환경포커스=서울] 지난해 잇달아 발생한 초등학생 유괴 시도 사건으로 커진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덜기 위해 서울시가 다가오는 새 학기부터 서울시 모든 초등학생에게 ‘초등안심벨’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1~2학년에게 지원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전 학년으로 대상을 전격 확대해 서울시 초등학생 누구나 안심벨을 착용하고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이상동기범죄 등 일상 속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싶은 시민들을 위한 ‘안심헬프미’, 미용실, 네일숍 등에서 혼자 일하는 나홀로 사장님들을 위한 ‘안심경광등’은 올해부터 연중 상시 접수로 전환돼 신청 시기를 놓치는 일 없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과 불안으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기 위한 ‘일상안심 사업 3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일상안심 사업 3종’은 ①내 아이 지키는 ‘초등안심벨’(아동) ②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청소년‧일반시민) ③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1인 자영업자)이다. ‘초등안심벨’은 각 학교에서 서울시에 신청하면

정책

더보기
국회 기후위기 대응 방안에 대한 공론화 의제 도출을 위한 의제숙의단 워크숍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소속 공론화위원회(위원장 이창훈)는 ‘기후위기 대응 방안에 대한 공론화’에서 논의될 의제를 제안하기 위해 의제숙의단을 구성하고 2월 26일(목)~28일(토) 2박 3일간 의제 도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의제숙의단은 총 30인으로 구성되었으며, 헌법·산업·주거·기후예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3인과 부문별(시민사회·노동계·산업계)·세대별(미래세대) 추천인 15인,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세대를 고려한 미래세대 옴부즈만 2명이 참여하였다. 부문별·세대별 추천인은 남성 8인, 여성 7인으로 구성되었으며, 미래세대 옴부즈만 역시 남녀 각 1인으로 성비를 고려하였다. 또한 부문별·세대별 추천인은 30대 이하 8인, 40대 이상 7인으로 세대 간 균형을 도모하였다. 의제숙의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제시하는 1.5℃에 부합하는 전 지구적 감축목표를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적정성과, 미래에 과중한 부담을 이전하지 않기 위한 시기별 감축 노력의 분배, 그리고 감축 이행방안 등에 관한 의제를 제안하였으며, 공론화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최종 의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령운전자의 급가속 교통사고 예방 위한 <페달오조작 방지 장치 실증특례 시범사업> 추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고령운전자의 급가속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페달오조작 방지 장치 실증특례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는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급가속 억제 효과를 분석하고,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목적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페달 오조작 사고’는 연평균 2천여 건에 달했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2024.11.)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발생하는 급가속 상황을 억제하는 장치로, 정차 또는 시속 15km 이하 저속 주행 중 급가속을 제한하고, 주행 중 엔진 회전수가 분당 4,500회(4,500rpm) 올라가는 등 일정 조건 이상 가속 시 엔진 출력이 제어되도록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와 70세 이상 서울시 고령 택시운전자로 차량 200대에 순차적으로 무상 설치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2026년 3월 3일(화)부터 3월 17일(화)까지이며, 기간 내에 우편 및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과 대상자에 개별 안내한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