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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프레온가스 안 써요”…20년 전 최초로 환경표지 받은 제품은?

지구를 생각한 헤어스프레이와 헤어무스가 제조 20여년 만에 먼지를 털고 전시관의 진열대에 올라 남다른 매력을 자랑하게 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20년 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헤어스프레이와 헤어무스 등 제품 2종을 발굴해 친환경제품전시관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기술원이 이번에 발굴공개한 제품들은 1992년 환경표지 도입 당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던 오존층 파괴물질인 프레온가스(CFCs)를 사용하지 않은 점으로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인증 당시 태평양화학(현재 아모레퍼시픽)이 생산한 것으로 현재 단종 됐으나, 기술원이 20주년 기념 전시를 위해 수소문한 끝에 아모레퍼시픽 미술관(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수장고에서 발굴할 수 있었다.

 

이 제품들과 함께 국산 생활용품 35종이 환경표지 제도 도입 첫해인 1992년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환경표지 첫 인증 제품은 럭키와 태평양화학의 스프레이류 제품 33, 원경제지의 재생종이를 사용한 화장지 2종 등으로 대부분 생활 밀착형 제품들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에 발굴한 환경표지 최초 인증 제품을 아모레퍼시픽에서 대여 받아, 친환경제품전시관을 통해 공개하는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10.30~11.2, 코엑스)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개관한 친환경제품전시관은 생활용품, 가전제품, 건축자재 등 다양한 환경표지 제품 150여 종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관람은 평일(~) 09:00~18:00까지 가능하다.

 

또한, 환경표지의 역사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1990년대의 환경표지 관련 신문기사 91건을 묶어 제작한 스크랩북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스크랩북은 당시의 신문을 통해 환경표지제도의 도입부터 정착성장 과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또 친환경 생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를 들어 환경마크 종량제 계기 정착기회(1995.1.23일자 동아일보)’라는 기사는 쓰레기 종량제가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꿔 환경표지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기록했다.

 

한편, 환경오염저감과 자원절약에 기여하는 제품에 환경표지를 표시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유도하는 환경표지제도는 지난 4월 기해 20주년을 맞았다.

 

19924개 품목, 37개사 82개 제품에서 시작해 20124월 현재 151개 품목, 1,685개사 8,170개 품목으로 100(인증제품 기준) 증가하며 이 제도를 시행하는 전 세계 48개 국가 중 다섯 손가락에 꼽힐 만큼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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