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는 10월 11일 오전 3시에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에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10월 11일 새벽 3시 중청대피소의 최저 기온은 -3℃, 체감 기온은 -9℃, 풍속 3~4m/s로 관측됐다. 설악산국립공원의 첫 얼음은 2015년 10월 2일, 2016년 10월 9일, 2017년 9월 29일에 관측되었으며, 올해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12일이 늦다. 김종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첫 얼음이 발견되기 시작하는 단풍철 산행은 급격한 기온 차이에 주의해야 한다”라면서, “특히 새벽 산행은 낮은 기온으로 탈진과 저체온증에 주의해야 하고 고지대 산행의 경우 비상식량, 보온의류, 각종 장비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 마시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시민청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수돗물, 생수 등 3가지 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리수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 는 일반시민에게 먹는 물맛을 객관적으로 비교·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좋은 물과 맛있는 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아리수는 고구려 때 한강을 부르던 말로 평생을 마셔도 좋은 서울시 수돗물의 이름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리수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리수의 품질을 시민들이 직접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가 꾸며진다. ▲지난 8월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수돗물 먹습니다 행사 사진 이번 행사는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1층 서울 책방 옆에서 10월 11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음용수를 무작위로 섞어 가장 맛있는 물을 찾는 △아리수 블라인드 테스트 △아리수 소개 △음용수 투표 등으로 진행된다. 아리수 블라인드 테스트는 객관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동일한 조건에서 어떤 것이 좋은 물이고, 맛있는 물인지 즉석 실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물에 대한 선입견이 배제될 수 있도록
[국정감사=국회] 신미령 기자= “시험 데이터도 없은 것을 공인시험성적서 해준거 맞지요?” 이 훈 국회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윤갑석, 한국화학융합연구원 변종립 원장을 질타했다. ▲ 이 훈 의원은 "안전하고 관련된 것으로 사고시 누가 책임을 지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플라스틱 배관(수도관 및 가스관)에 대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과 한국화학융합연구원(이하 KTR) 공인시험기관이 제대로 시험을 하지 않고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한 사례가 적발됐다. 한편, 부적합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한 두 기관에 대해 관리감독 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국민안전을 고려하여 KOLAS(한국인정기구) 자격 ‘취소’와 같은 강력한 처벌은 하지 않고 오히려 ‘3개월 정지’나 ‘제도개선’의 솜방망이 처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기술 표준원은 국가표준기본법에 의거 국가교정기관 및 시험검사기관 인정제도를 운영. 그 중 KOLAS(이하 코라스)는 국가표준 및 산업표준화 뿐만아니라 시험기관 및 검사기관 인정제도의 운영, 표준 화 관련 국가간 또는 국제기구와의 협력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목표로 ‘5대 1회용 플라스틱 안쓰기’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가 전통시장 등에서 흔히 사용하는 비닐봉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자원순환사회연대,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함께 오는 11일(목)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전통시장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민관협력방법을 모색하는 ‘전통시장 1회용 비닐봉지 감량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 비닐봉지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구체적인 비닐봉지 감량 실천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은 대표적으로 검정 비닐봉지를 많이 사용하는 곳 중 하나로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문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대표적 사업장이기도 하다. 토론회는 정승헌 건국대 교수 주재로 환경부, 시민단체, 금천구, 전문가들의 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발표에는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송혜영 사무관이「환경부 폐현수막 장바구니 시범사업 추진계획 및 1회용 비닐봉투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박다
[사진] 2016 태평양 도서국 특별연수 대청댐 현장학습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태평양 5개 섬나라의 물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태평양 도서국 수자원 개발 및 관리’ 연수를 시행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태평양 도서국가의 물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과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에 참여하는 5개국은 사모아, 키리바시, 통가, 팔라우, 피지이며, 연수생은 총 12명이다. 이들 국가는 강수량은 풍부하지만 제한된 물관리 시설로 물 부족이 지속되고 있으며, 빗물과 지하수 의존율이 높은 특성을 보이고 있다. [사진] 2016 태평양 도서국 특별연수 시화조력발전소 현장학습 최근에는 지속적인 해수면 상승으로 육지 면적이 줄어들고 지하수의 염분 농도가 높아져 수질 문제가 심각해지는 등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여 국가 물관리 정책수립부터 지하수와 빗물 재이용, 해수담수화 등 수자원 확보 방안을 비롯해 수질과 누수 관리,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으로 이번 연수를 진행한다. 특히, 지리적 여건이 비슷한
[국정감사=국회] 우리나라의 에너지다소비업체수와 다소비업체들이 전체 전력사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에너지효율 개선권고사항의 이행률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서울 금천구, 더불어민주당)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다소비업체로 지정된 사업자들에게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해 내려진 제안 사항의 이행률이 47%로 나타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에너지다소비사업자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라 연료, 열 및 전력 등 에너지 연간 사용량 합계가 2,000TOE 이상인 사업자를 말한다. TOE는 석탄, 가스, 석유 등 각 연료형태에 따라 열량의 단위가 상이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모든 연료를 원유 1배럴이 가진 열량을 기준으로 환산한 단위를 말한다. 2,000TOE는 월 310㎾h를 쓰는 가구가 1년 2개월 동안 쓸 수 있는 전력량과 같다. 에너지다소비사업자는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에너지다소비사업자로 지정된 업체수는 3,594개에서 2017년에는 4,682개로 4년 사이에 30%가 급증했다. 또한 이들 다소비사업자들이 연간
[국정감사=국회]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추진으로 신재생 관련 업무는 대폭 증가한 반면, 관련 업무를 추진할 조직과 인력은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원식 의원이 산업통상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 ‘산업부-광여지자체협의회 회의자료(18.2)’ 따르면, 광역지자체 17개 중 11개에 에너지과가 설치되어 있고 전담인원도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229개 기초지자체 중 9개만이 전담부서가 설치되어 있었고, 전담인력을 보유한 곳은 부산 기장군에 단 한 명 뿐이었다. 특히, 전남과 전북, 충남, 경북 등 태양광 발전사업 신청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지역의 기초지자체에서는 전담인력이 한명도 없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허가는 원칙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권한(전기사업법 제7조 제1항)이나 3MW이하는 시도지사의 권한이다. 광역 자치단체장은 이러한 허가권을 기초지자체에 재위임하고 있다. 최근 신규 태양광발전소의 90%이상이 100kW미만의 소규모 설비인 것을 비춰보면, 실질적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허가권은 기초지자체가 갖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더욱이 지자체별로 발전소 부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지침을 통해 태양광 등 발전사업에 대한 인
[환경포커스= 서울] 서울 최초 보타닉공원(Botanic Park)인 '서울식물원'이 내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올해 임시 개방한 뒤 6개월 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갖고 내년 5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5년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조성하기 시작한 서울식물원을 10.11(목)부터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11일 오전부터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13년 8월 마곡첨단산업지구 한가운데 역사․생태․문화․산업을 융합한 세계적 수준의 식물원을 만들겠다는 구상인 「마곡지구 '서울 화목원(가칭)' 조성 기본계획안」 발표 이후 5년 만이다. <식물 안착 돕고, 운영 보완점 개선… 통상 식물․수목원 시범 운영 거쳐> 서울시는 지난달 29일(토)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개통되고, 마곡중앙광장이 개방되면서 식물원 주변 접근성과 편의성이 갖춰진데다 공원건축물 등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임시 개방하기로 했다. 서울 시내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대형 공원이 없었던 서남권역 주민들의 공원에 대한 오랜 열망과 갈증을 해소해 주고, 국내 첫 도시형 식물원인 만큼 준비운영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 또한 반영한 결과다. 시는 임시 개방 이후 시범 운영을 거
[환경포커스=서울]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자동차 도장 작업시 발생되는 분진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등을 제거하는 미세먼지 처리장치를 부적정하게 설계·시공한 B업체 등 7개 환경전문공사업체와 이를 거짓 신고한 자동차 정비공장 1개소를 적발했다. 이들 업체는 환경전문공사업 등록을 하지 않고 등록증을 불법 대여받아 공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불법 행위로 배출된 페인트 분진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등은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증가시키고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등 환자나 노약자들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유해물질이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9월경부터, 일부지역 자동차 도장시설에서 신고사항과 다르게 설치하고 조업하다 고발된 업체를 수사하던 중 무등록 공사업자가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18.2월부터 5개월간 공사 관련 견적서, 계약서, 공사대금 이체내역을 확보하는 등 집중수사로 위법행위를 밝혀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설치는 환경전문공사업자가 설계·시공하여야 하고, 환경전문공사에 관한 영업을 하려는 자는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기술능력을 갖추어 관할관청에 등록하여야
[국정감사= 국회] 국토부의 건축안전모니터링 결과, 동일업체가 단열재 부적합으로 최다 6번까지 적발됐지만 이에 따른 처벌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을)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최근 3년간 신축 착공 건축물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축안전모니터링’제도를 검토한 결과, 2015년 30개의 현장 중 3건, 10%였던 단열재 부적합 비율이 2017년 64개 현장 중 31개인 48.4%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점검항목인 건축구조기준의 부적합률이 2015년 12.8%에서 2017년 11.1%, 복합자재 부적합률이 2015년 52.8%에서 2017년 44.4%, 내화충전구조가 2015년 26.7%에서 2017년 6.7%로 감소한 것과는 상반되는 수치다. 적발 사유로는 밀도 부적합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전도율 부적합이 13건, 방출열량 부적합이 8건으로 뒤를 이었다. 각각의 자재들이 단열재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명된 것이다. 특히 업체별 적발 현황을 살펴보면, 단열재 부적합으로 적발된 업체 중 동일업체가 2회 이상 적발된 경우가 10건에 달하고, 최고 6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