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日 반대 세계기상기구 등록 못하는 ‘독도 기후변화감시소’

체계적인 계획과 적극적인 대처 통해 기상주권 확립 필요

 

[국정감사=국회] 기상청 기상관측망이 세계기상기구(WMO)의 정식 관측망에 등록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은 독도에 종관기상관측장비(ASOS)와 공동감쇠분광기(CRDS)를 설치해 기상관측과 기후변화감시를 하고 있다.

 

기상청은 2014년 독도 기후변화감시소를 개소하면서 2016년까지 울릉도·독도 기후변화감시소를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의 정식 관측망으로 등록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등록을 시도해보기도 전에 일본에 선수를 빼앗겼다. 독도 기후변화감시소 개소를 인지한 일본대사관이 일본기상청에 이를 알렸고, 일본기상청이 세계기상기구에 이를 항의해 세계기상기구가 우리 기상청에 독도 기후변화감시소 문제가 국제적으로 확대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2015년 기상청은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시행계획 자료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하면서 울릉도·독도 기후변화감시소를 세계기상기구에 등재해 독도 영토관리 강화 계획을 전달했으나, 당시 외교부가 독도 문제가 부각돼 국제사회에 분쟁지역으로 인식되는 것을 우려해 자제를 요청했다.

 

세 번째로 기상청은 올해 5월 GMAC(Global Monitoring Annual Conference 2018) 회의에 참석해 독도 기후변화감시소의 세계기상기구 등록 요청을 했지만, 러시아 출신의 위원장으로부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기후변화감시소의 세계기상기구 등록은 과학자문그룹(SAG)에서 결정하는 사항이나, 이 그룹에는 일본 출신 위원이 포함돼있고, 만장일치제를 택하고 있어 등록이 어려운 상황이다.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은 독도의 지속가능이용과 관련된 중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지만, 이 위원회에는 기상청장이 포함돼있지 않다.

 

신 의원은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 위원에 기상청장도 포함해 독도 영토관리 강화에 힘쓸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우리 정부의 소극적 대응으로 독도를 정식 관측망으로 등록할 기회를 수년째 놓치고 있다. 체계적인 계획과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기상주권을 확립해야 한다.”도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기후변화감시소는 울릉도·독도 외에 안면도, 고산(제주)에 위치해 있으며 이 2곳은 각각 1999년과 2013년에 세계기상기구 정식 관측망에 등록됐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8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장, 이헌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세대이음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조성하고, 부산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부금 2억 2천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저소득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지원사업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중 1억 8천만 원은 부산진구에 문을 열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10호점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올해(2025년)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5곳을 선정했다. ▲6호점 강서구 ▲7호점 동구 ▲8호점 북구 ▲9호점 기장군 ▲10호점 부산진구로,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폐원 노인요양센터·어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여름방학 맞아 도시생활지도 내 <도심 속 피서지> 테마 지도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7월 26일 토요일부터 ‘도시생활지도’ 내 ‘도심 속 피서지’ 테마 지도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 지도에는 7.26.(토) 현재 기준으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총 239개소의 물놀이 시설 정보가 반영되어 있다. 이 중 ▲수영장 26개소 ▲물놀이장 106개소 ▲바닥분수 62개소 ▲수경시설 45개소로, 시설별 특성과 위치, 운영시간, 편의시설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정보를 제공하며, 8월 말까지 운영된다. 향후 추가 운영되는 물놀이 시설이 있을 경우 지속 반영할 예정이다. 그간 물놀이 시설 정보는 구청 누리집이나 블로그 등으로 흩어져 있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통합 정보 제공을 시작,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각 구청 사업 담당자가 직접 데이터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심 속 피서지 지도는 단순한 위치 안내에 그치지 않는다. 운영시간, 요금, 휴장일, 매점 유무 등 실제 방문객이 궁금해할 실용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또한 ‘한강공원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