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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따릉이 정비 효율 높이는 <개인 맞춤형 자전거 작업대> 6개 정비센터에 배치

따릉이 이용증가 속 최적의 작업대 개발해 서울 6개 공공자전거 정비센터에 도입
‘신체 조건별 맞춤형 조작 가능’, ‘바퀴 통한 자유로운 이동’, ‘개인 공구함 설치’
조성일 이사장 “업무혁신 통해 시민만족 공공서비스 제공에 최선 다할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최근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증가에 맞춰 정비 효율을 높이면서도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자전거 작업대’를 자체 개발해 서울지역 6개 따릉이 정비센터에 배치한다고 30일 전했다.

 

공단은 서울에 상암, 이수, 영남, 개화, 중랑, 훈련원의 6개의 따릉이 정비센터를 운영 중이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비대면 거리두기에 적합한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이용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이용건수는 총 423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9만건 대비 약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따릉이 이용 증가에 따른 정비물량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자체 정비센터 외에도 2019년부터 민간 자전거 대리점인 ‘따릉이포’와의 협업으로 정비·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21년 2월부터는 배터리 교체, 타이어 공기압 조정과 같은 단순 정비는 배송직원이 직접 현장에서 수리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간이정비소 3곳(천호·천왕·도봉)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따릉이 정비는 자전거를 상·하·좌·우로 반복적으로 회전, 이동시켜가며 작업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 평균 한 대의 자전거를 정비할 때, 20~30분 정도의 시간 소요와 총 10회 내외의 이동이 통상적인 일. 그러다 보니 어깨, 허리,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것은 거의 직업병 수준이다. 근골격계 질환뿐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작업 능률도 같이 떨어지는 일이 다반사.

 

그러던 중 올해 초 근무하는 정비직원이 아이디어를 내 ‘맞춤형 작업대’를 개발했다. 공구가 들어가는 긴 박스 형태에 바퀴가 달린 간단한 구조지만 쓸모와 효율에 있어서는 정비직원 모두가 엄지를 세울 정도다.

 

‘개인 맞춤형 자전거 작업대’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로 ▲ 신체 조건별 맞춤형 변형 가능 ▲ 바퀴를 통한 자유로운 이동 ▲ 개인 공구함 장착이다.

 

우선, 개인별 신체 조건에 맞게 작업대 높낮이 변형이 가능해, 정비직원들이 허리와 무릎에 부담이 덜 가는 자세로 정비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작업대에 바퀴가 장착되어 있어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따릉이를 이동하고 회전할 수 있다. 아울러 작업대 하단의 공구함에는 자주 사용하는 20여개의 공구를 비치함으로써 작업 효율성도 증가하였다.

 

공단은 ‘개인 맞춤형 자전거 작업대’를 상암정비센터에서 2월부터 시범 운영했고, 정비직원들이 효율성이나 만족도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인정해 타 정비센터로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 시범 운영결과, 새로운 작업대로 직원들이 보다 편한 자세로 작업에 임할 수 있었으며, 정비 속도도 향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따릉이를 작업대에 안정적으로 거치하기 때문에 정비작업 중 자전거에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향후 따릉이 수리를 담당하고 있는 민간 자전거 대리점인 '따릉이포‘ 에도 ‘개인 맞춤형 자전거 작업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개인 맞춤형 자전거 작업대’의 도입효과 및 사용방법을 소개하는 약 1분30초 분량의 동영상도 제작해 이날 유튜브(https://youtu.be/VKA_6bI6gYo)에 공개했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직원이 고안하고 개발한 이번 자전거 작업대 도입을 통해 따릉이 정비효율성 증대 및 정비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효과까지 보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혁신을 통해 보다 품질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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