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대만] 국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이사장: 남상호 대전대총장)과 한국장기생태연구네트워크(위원장: 권오석 경북대교수)는 7.19 – 24일 대만 산림과학원의 Fushan Research Center에서 제2회 국제생태학교(IES: International Ecology School)을 실시했다. 국제생태학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차세대 생태학자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대만 산림과학원의 Fushan Research Center에서 실시되며 한국을 비롯한 태국, 대만, 호주,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6개국의 대학원생과 연구자 30여 명이 참가해서 현장 생태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생태학교 교장인 대만 Hen-biau King 이사장(대만 제인구달연구소), 권오석 교수(경북대), 김은식 교수(국민대), Nantida Sutummawong 교수(태국 까셋삿대학), Matthew Luskin 교수(호주 University of Queensland), Kim Loi Nguyen 교수(베트남 Nong Lam University)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오랜 기간 장기생태연구(Long-Term Ecological Researc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하구 생태계 조사를 통해 남해안, 동해안, 제주도 등 이들 일대의 하구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기수갈고둥의 집단 서식지 60곳을 확인다고 밝혔다. 기수갈고둥 서식지 60곳은 동해, 영덕, 창원, 거제, 통영, 고성, 사천, 남해, 하동, 제주 등 10개 행정구역에 걸쳐 분포했으며, 총 5,906개체의 서식이 확인됐다. 기수갈고둥은 일정한 유속과 수심이 유지되는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서 큰 돌이나 자갈에 붙어 산다. 서식 조건이 까다롭고 해안선이 개발되면서 멸종위기에 몰렸다. 하구습지에서 기수갈고둥이 집단서식하는 것은 자갈의 비율이 높아 부착조류와 같은 먹이원이 풍부하며 은신할 수 있는 장소도 많아서 좋은 서식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수갈고둥은 국내에서 경상남도, 전라남도 및 제주도 등지의 해안가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하구 생태계 조사에서도 강원도 동해시부터 제주도까지 서식이 확인됐다. 특히, 창원시부터 하동군에 걸쳐 경상남도 남해안 권역에 위치한 하구습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구역별로 경상남도
[환경포커스=서울] △육·해상 보호지역 30% 확대, △훼손 생태계 30% 복원, △침입외래종 유입률 및 정착률 50% 감소. 작년 12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196개 당사국이 합의한 주요 실천목표이며, 이는 지자체와 시민사회의 참여 없이는 달성하기 힘든 과제들이다. 이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공동으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주류화와 이행력 강화를 위한 지자체, 시민사회 토론회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7월 21일에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 서울특별시,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15개 시·도 관계자, 시민사회 활동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지자체 토론회에서는 △한국 지역생물다양성전략의 과거와 미래, △서울시 생물다양성전략의 수립과 이행, △국가-지역생물다양성전략의 연계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발제를 듣고, 시·도 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시민사회 토론회에서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의 의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에너지(전기, 가스, 열)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 등 에너지 통계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에너지정보 누리집(energyinfo.seoul.go.kr)’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전했다. 누리집을 통해 서울시 및 자치구의 법정동․행정동․건물유형별 에너지(전기·가스·열)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원 데이터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에서 제공하며, 자료 수급·검수 및 가공으로 인해 3개월 전 데이터를 표출한다. 시는 그동안 에너지정보 플랫폼, 햇빛지도 누리집,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마곡 에너지 통합 플랫폼 등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을 각각 운영해왔다. 하지만 시스템별로 표출 양식이 다르고, 데이터 중복 수집 문제 등이 있어 시는 개별 관리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누리집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만든 ‘마곡 에너지 통합 플랫폼’에 ‘에너지정보 플랫폼’과 ‘햇빛지도 누리집’ 기능을 더한 ‘서울시 에너지정보 누리집’을 오픈하였다. 서울시 에너지정보 누리집은 5개의 카테고리(범주)와 23개의 하위 메뉴로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군·구 및 인천환경공단 자원순환센터 건립 담당자들과 함께 주민 편익 시설을 갖춘 자원순환센터와 폐기물 감량화시설을 견학했다고 전했다. 이번 견학은 주민 친화적인 편익시설 건립과 폐기물 감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 18일에는 아산 환경과학공원과 평택 오썸플렉스의 주민 편익 시설을 찾은 데 이어, 7월 20일에는 양주시 자원회수시설과 성남시 판교 환경에너지시설을 찾았다. ‘인천시-군·구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및 ‘인천시–인천환경공단 자원순환센터 건립 협업 태스크포스(TF)’의 일환으로 현장 견학 및 현안 회의를 함께 추진했다. 아산 환경과학공원은 장영실과학관, 생태곤충원, 굴뚝 전망대 등 주민편익 시설이 운영되고 있는데, 연간 약 25만 명의 주민들이 찾고 있다. 평택 오썸플렉스는 수영장, 찜질방, 야구장, 골프장, 가상현실(VR)체험관 등 다목적 스포츠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아산 자원순환센터는 도로 설치와 함께 곤충원, 과학원 등 환경과학공원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수용성을 함께 충족시켜 지역 갈등을 해소했다. 양주시 자원회수시설과 성남시 판교 환경에너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1일 어린 황복 5만 마리와 오는 24일, 톱날꽃게 5만 마리를 낙동강하구 연안에 방류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황복은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연산 어미로부터 확보한 부화 자어를 약 60일간 사육해 5cm 이상 성장시킨 우량종자다. 황복은 바다에서 최대 45cm까지 성장하며, 염분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산란기인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강으로 거슬러 올라와 자갈이 깔린 바닥에 알을 놓는 습성이 있어 봄철 강 하구에서 주로 어획된다. 과거 낙동강에도 모습을 드러냈으나 환경변화 등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으며, 지금은 국내에서 임진강과 한강 유역에서만 잡힌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낙동강하구의 기수 생태 복원을 위해서 2018년 처음으로 시험생산에 성공한 후 꾸준히 어린 황복을 방류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방류하는 톱날꽃게는 난류성으로 중요한 기후변화 대응 품종이다. 톱날꽃게는 한국 남해, 일본 사가미만 이남, 타이완, 필리핀, 베트남 등의 열대와 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한다. 부산청게라고도 불리는 톱날꽃게는 우리나라에서는 낙동강 하구역에서만 상업적 규모의 어획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요량에 비해 어획량이 적어 고가에
2023년 7월 19일(수) 배포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공공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을 고려해 도시가스 기본요금을 현재 840원에서 1,000원으로 160원 올리고, 사용량 요금은 동결해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산정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했다.용역 결과 1.77원/㎥의 인상안이 제시됐으나, 시는 1.46원/㎥ 인상하는 것을 반영해 주택의 기본요금은 세대당 160원 올리고(840원→1,000원), 사용량 요금은 동결하는 최소수준의 인상을 결정했다.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가구당 연간 2,110원의 추가 요금을 부담하게 된 셈이다. 도시가스 사용량 요금 동결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용역 결과보다 0.31원/㎥ 적게 반영한 것은 인천도시가스와 삼천리 도시가스사가 고통 분담에 동참해 자구책을 마련하기로 협의한 결과다. 인천시의 도시가스 기본요금의 인상은 2014년도에 790원에서 840원으로 인상된 후 9년 만이다. 기본요금은 수요가 당 일정하게 발생하는 비용으로 공급관 감가상각비, 안전관리비, 고객센터운영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도시가스사의
[환경포커스=부산] 박형준 부산시장이 18일 오후 2시, 낙동생태공원과 중구 노후 아파트를 방문해 장마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청주 미호강 하천 범람으로 발생한 오송 궁평지하차도 대규모 인명사고 발생과 관련하여, 부산시 대표 하천인 낙동강의 하천관리 및 홍수 대응체계 등을 사전에 점검하여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자 실시하였다. 계속되는 호우에 따른 낙동강 상류지역 댐 방류로 7월 16일(일) 구포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표되었으며, 이날 낙동강 수위는 홍수주의보 기준(4m)에 근접하는 3.89m까지 상승하는 등 홍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낙동강 홍수에 대비해서 홍수주의보가 발표되기 전부터 낙동강 둔치주차장 주차 차량에 대해 재난문자 등을 활용하여 차량 대피 안내를 실시하고, 낙동강 생태공원 진입도로와 보행로를 15일(토)부터 차단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실시하였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홍수 상황관리를 위해 낙동강홍수통제소와 낙동강관리본부와의 협업체계와 그간 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금빛노을브릿지 전망대, 강변나들교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 실질적으로 출입 통제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7월 18일 천안시청에서 충청남도, 천안시, 한국도로공사, 국립생태원과 함께 50년 넘게 단절된 천안 목천 안성시 칠장산에서 남하하여 충남 태안 지령산까지 연결된 약 240km 산림생태축인 금북정맥을 잇는 생태축 복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금북정맥은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한북·한남·한남금북·금북·금남·금남호남·호남·낙동·낙남 정맥 등 한반도(남한) 9개 주요 정맥 중 하나로, 1970년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시도 22호 도로가 설치되면서 복합 단절된 상태다. 천안시가 2021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단절된 구간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으나, 사업 예정구간은 천안-당진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합류되는 분기점으로 차량 통행이 많아 장기간 교통 차단 시 국민 불편이 크고 사업비가 과다하게 소요된다는 이유 등으로 1년 가까이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초부터 충청남도, 천안시, 한국도로공사, 국립생태원과 함께 공사공법 변경, 사업비 절감방안, 기관별 역할분담 등 수차례 대안마련을 논의하여 경부고속도로의 원활한 차량 통행과 안전을 확보하면서 사업비도 적게 드는 방안을 도출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환경포커스=수도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투코어테크놀로지와 함께 플라즈마를 활용한 청정수소 및 고체탄소(블랙카본) 생산기술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최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립가스 및 바이오가스에 함유된 메탄가스를 전기에너지를 활용하여 고분자화합물을 저분자 화합물로 분해하는 기술로 청정수소와 고체탄소로 분리하는 플라즈마 개질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플라즈마 기술은 다른 기술에 비해 수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하고, 고체탄소를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수한 고체탄소는 페인트·연료전지 원료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상용화된 플라즈마 기술은 에너지 효율이 낮고, 주기적으로 설비 교체가 필요해 수소 대량 생산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양사가 개발하는 기술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대량 생산도 문제없는 등 기존 기술의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순수 국내 기술을 적용해 청정수소 및 고체탄소를 생산하는 최초의 실증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두 기관은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수소 발전을 도입함에 따라, 안정적 수소 공급환경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