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개인 컵 활성화 지원 신규사업 추진 통해 약 10만 개의 개인 컵 사용

‘개인 컵 사용 추가 할인제’ 3개월 시범 실시한 결과, 약 7만 개의 개인 컵 사용
‘개인 컵 사용의 날’ 신청 증가로 2배 확대 운영(12→28회), 약 3만 6천 개의 개인 컵 사용
창의제안으로 시행되는 ‘서울페이와 연계한 개인컵 사용 포인트제’ ’24년 본격 추진 예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한 ‘개인 컵(텀블러) 추가 할인제’ 등 개인 컵 활성화 지원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약 10만 개의 개인 컵이 사용되었다고 전했다.

 

개인 컵(텀블러) 보급이 보편화되어 1인 평균 2~3개의 컵을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사용 빈도는 낮은 개인 컵 이용을 활성화하여 1회용 컵을 감량하고자 ‘개인 컵 사용 추가 할인제’와 ‘개인 컵 사용의 날(텀블러데이)’을 추진한 결과다.

 

개인 컵 추가 할인제는 지난 9월~11월 개인 컵 할인제를 자체 운영 중이거나 계획이 있는 카페를 모집하여 시가 3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는 시범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개인 컵 할인 매장의 발굴과 개인 컵 이용 혜택 강화라는 2중 효과를 통해 시민의 개인 컵 사용을 늘렸다.

 

개인 컵 사용의 날(텀블러 데이)은 개인 컵을 지참한 시민 대상으로 시에서 음료를 무료 제공하고, 시민 실천 이벤트 추진 등 시민의 개인 컵 사용 홍보 캠페인이다.

 

기존 개인 컵 할인제에 서울시가 추가로 300원 할인을 제공하는 ‘개인 컵 추가 할인제’는 3개월간 총 104개 매장이 참여하여 5만 6천여 개의 개인 컵이 사용되었다. 9~11월 사용 추이를 보면 시행 첫 월인 9월에 약 1만 건, 10월 약 1만 9천 건, 11월에는 약 2만 7천 건으로 사업이 안정화될수록 월별 참여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104개 매장의 80% 이상이 개인 카페 등의 소상공인 카페로 적게는 100원, 많게는 2,000원의 개인 컵 할인제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12.4.~12.24.간 스타벅스 36개 친환경매장(에코매장)과 함께 한 ‘21일간의 개인 컵(다회용 컵 포함) 사용 도전’ 이벤트를 통해 약 1만 4천 개의 개인 컵이 사용되었다.

 

‘개인 컵 사용의 날(텀블러 데이)’ 캠페인도 시민의 참여와 반응이 높았다. 당초 7, 8월 혹서기를 제외한 5~10월간 12회 운영을 계획하였으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지역축제,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신청으로 12월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운영 횟수를 늘렸다. 총 28회 운영으로 약 4만 5천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3만 6천 개의 개인 컵이 사용되었다.

 

개인 컵 사용의 날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약 5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캠페인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98.2%, 지속적인 개인 컵 사용에 대한 긍정 의사는 98.0%였다.

 

시는 2024년부터 개인 컵 활성화 사업의 성과 및 시민 의견 등을 반영하여 ‘서울페이와 연계한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로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를 통해 개인 컵 이용 시민은 개인 컵 사용에 따른 포인트를 적립 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이용할 수 있고, 소상공인 카페는 서울페이를 통한 결제로 카드 수수료 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페이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는 자원순환과와 서울페이를 운용하는 소상공인담당관의 창의 제안으로 현실화된다. 이미 대중화된 서울페이 앱에 개인 컵 사용 포인트 적립하여 개인 컵 이용 시민과 참여 카페 매장의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차후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와 연계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개인 컵 사용 활성화 사업에 시민 참여와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2024년도에는 시민분들이 지속적으로 개인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마련하여 운영할 계획이니 시민분들의 일상 속 개인 컵 사용을 실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종합뉴스

더보기
행안부, 지역 주도 상생·성장 ‘지역금융 협력모델’
[환경포커스] 행정안전부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올해 지역 사업과 연계해 지역금융 지원을 계획하거나 운영 중인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금융, 신용보증재단 등이 자율적으로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금융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지역금융 협력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1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한편,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 맞춤형 금융협력 모델'로, 금융 지원(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금융,직접 지원, 금융,컨설팅 지원 등 3개 유형별 사업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먼저, 금융지원 유형은 지자체의 보증대출 또는 신용대출 지원사업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등이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고 지역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대출 또는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금융,직접지원 유형은 시설 등에 관한 직접적인 지원과 금융지원을 함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