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포스트 플라스틱(Post-Plastic) 정책 발굴' 포럼을 오는 28일 오후 3시 「2025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탈 플라스틱'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친환경(바이오)플라스틱 현황과 미래 ▲플라스틱 처리 기술 ▲자원화 공정 개발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부산형 탈-플라스틱 기술개발과 정책 방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화학연구원 서진영 박사는 바이오 원료 자립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기술 개발 및 기업 친환경 전환 지원 필요성을 발표한다. 한국소재융합연구원 김정수 단장은 폐타이어 재활용을 통한 재생 카본 생산과 순환 활용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전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라호원 본부장은 폐플라스틱 가스화·합성가스 정제 기술과 지자체·기업 협력 기반의 사업화 가능성을 제시한다. 다경산업 이준형 대표는 생활 폐플라스틱의 고순도 재생과 섬유제품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참석자(패널) 토론에서는 부산대, 부경대, 부산환경공단, ㈜엘디카본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폐플라스틱 제도·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한편,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탈 플라스틱 협력 단지' 조성
[환경포커스=서울] 서울공예박물관이 오는 8월 26일 화요일부터 11월 23일 일요일까지 전시1동 3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물질-실천>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버려진 폐기물과 자연물, 도자·유리·금속 등의 공예재료, 디지털 정보기술 개념까지 아우르는 국내외 작가 20명의 작품 92건을 선보인다. 독일, 슬로바이카, 미국, 뉴질랜드 등 해외 작가와 국내 작가가 함께 참여해 전통 재료가 아닌 새로운 ‘물질’로 작품을 만드는 작업세계를 보여준다. 전시는 ▲재의 재구성 ▲원시적 창조 ▲유동하는 물질이라는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재의 재구성’에서는 버려지는 물질들을 예술적 자원으로 전환한 작품들을 만난다. 두 번째 ‘원시적 창조’에서는 자연과 협업하는 작업들을, 세 번 ‘유동하는 물질’에서는 물질과 정보를 대등한 위계로 놓고 실험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각 주제를 모두 둘러보면 물질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일상에서 버려지는 물질들을 예술로 탈바꿈시킨 작업들이다. 김시내 작가는 인간의 배설물을 유약으로 활용해 도자기를 제작한 <This is Uri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5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와 「폐의약품 안심수거 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업무협약식 및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시 사회복지국장과 박정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장, 천영권 부산시니어클럽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폐의약품 안심수거 친환경 노인일자리사업'은 증가하는 폐의약품 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들에게 의미 있는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복지·환경·보건 융합형 노인일자리 모델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는 폐의약품 안심수거 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는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과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지원한다. 오는 9월부터 2천여 명의 어르신들이 부산 전역에서 '찾아가는 폐의약품 안심수거 서비스'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참여 어르신들은 아파트 단지, 경로당 등을 찾아가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분리해 배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앞으로 임명장, 위촉장, 상장 등 각종 증서를 종이 대신 모바일로 발급하는 ‘디지털증서’ 방식을 전면 도입한다고 전했다. 2021년부터 3년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발급 편의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만큼, 오는 2025년부터 본청과 사업소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자치구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전면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지갑’ 앱을 활용한 디지털증서 발급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실제로 그간 임명장, 임용장, 위촉장, 상장 등 총 1,767건을 디지털로 발급해, 발급 기간 단축과 보관·공유 편의성, 위·변조 방지 효과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증서를 전 부서·자치구·산하기관까지 확대를 추진한다. 최근 3년간 서울시가 발급한 증서는 연평균 1만 5천여 건에 달한다. 종이증서 1건당 제작과 수여에 1만 1천 원이 소요돼, 연간 총비용이 약 1억 7천만 원에 이른다. 여기에 인쇄, 직인 날인, 수여 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절차 때문에 발급까지 평균 5~10일이 걸려 업무 부담이 컸다. 디지털증서는 ‘서울지갑’ 앱을 통해 즉시 발급이 가능하고, 추가적인 예산도 들지 않아 효율성이 높다. 5급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해 오는 8월 15일 오전 9시 옹진군 덕적도 선착장에서 ‘쓰레기 없는 섬’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선포식은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 운영과 연계해 덕적면 주민자치회, 덕적중·고등학교 학생 등이 함께 참여하며, 섬 지역의 저탄소 생활 전환과 지속가능한 관광문화 확립,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환경 부담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덕적도는 2025년 인천시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인천의 대표 해양관광지다.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방문객 증가로 생활폐기물과 관광 쓰레기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주민과 상인, 여행객이 함께하는 ‘쓰레기 없는 섬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1회 용품 사용 최소화 ▲분리배출 강화 ▲여행객의 자발적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을 실천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 중심의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를 구성해 해양환경 보전, 에너지 절감, 자원순환 확대 등 저탄소 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고 ‘2026년도 탄소중립 섬 RE100 실천마을’ 조성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숙박업소에 탄소중립 실천 홍보문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올해 7월 말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통해 총 3,669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최근 3년간 2024년 5,299톤, 2023년 5,512톤, 2022년 5,190톤을 수거하는 등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인천시는 매년 지역일자리 사업을 활용한 해안가 쓰레기 수거, 도서지역 쓰레기 적체 해소를 위한 정화운반선 운영 지원, 접근이 어려운 취약 해안 폐기물 대응사업, 해양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인천시는 그간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 민간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연안 정화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오는 8월 22일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에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김소림)와 함께 민관 협력 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연안 생태지역으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소중한 공간이다. 이번 활동에는 약 20명이 참여해 해안가와 습지에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정화 작업을 병행해 서식지 건강성 회복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SK케미칼과 손잡고 폐현수막의 고품질 자원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폐현수막 공용 집하장>을 설립하고 폐현수막의 100% 재활용을 추진해왔다. 서울시는「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 계획」에 따라 1단계 폐현수막 재활용 기반을 구축(폐현수막 공용집하장 개설)하여 자치구의 재활용 여건을 개선하였으며, 이번 협약으로 2단계 민간 고부가기술을 접목한 본격적인 폐현수막 자원화를 추진한다. 8월 6일(수) 서울시-SK케미칼 간 폐현수막 자원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현수막의 수거–선별–재활용까지 전 주기 연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폐현수막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는 “서울형 순환경제 모델” 완성할 계획이다. “서울형 순환경제 모델”은 공공 인프라에 민간 기술력과 수요를 더해 실질적인 순환경제 모델을 만드는 실행형 협력을 의미한다. 시는 고부가가치 재활용 기술 발전을 위하여 자치구, 공공기관 등에서 수거된 재활용 가능한 폐현수막을 확보·공급하며, SK케미칼은 폐현수막을 고부가가치 기술을 접목한 기계적 재활용(Compounding) 및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통해 고기능 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