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리산에 반달가슴곰의 동면현황을 조사한 결과, 17마리 모두가 동면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순경부터 반달곰의 활동범위가 좁아지면서 한 두 마리씩 동면하기 시작한 이후 최근 추운 날이 지속되면서 모두 동면에 들어갔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약 1개월 정도 이른 것이다. 반달가슴곰은 겨울이 다가오면 왕성한 먹이활동을 통해 평소보다 몸무게를 30%정도 늘려 지방층을 충분히 비축한 후 동면하는데, 올해는 반달가슴곰의 주요 먹이가 되는 도토리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현저히 적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 하기위해 동면에 일찍 들어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올해 자연에서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도 어미곰과 함께 동면에 들어갔으며, 생태학습장에서 태어나 작년 10월에 방사한 새끼곰도 안전하게 동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생활소음․진동에 의한 정신적 피해 배상 수준을 30% 인상하고, 일조방해로 인한 과수피해 산정기준을 신설하는 등 환경피해 배상액 산정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2011년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환경분쟁조정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비교적 낮고, 신청인의 불만족 사유중 약 50%가 배상수준으로 나타나 배상액 현실화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물가 상승률 및 경제성장률 분석, 배상결정액 분석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배상액 현실화 방안’ 연구용역을 ‘한국환경법학회’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생활소음과 진동의 배상액을 30% 인상(기준초과정도가 5~10dB이고 피해기간이 1월 이내의 경우 소음 170천원→ 221천원, 진동 85천원→111천원)하고, 소음과 진동이 동시에 초과되는
환경부는 2010년 말 현재 판매 중인 총 342개(국내차 121차종, 수입차 221차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CO2) 배출량을 조사하여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을 발표하였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CO2) 배출량을 기준으로 1등급(최고)부터 5등급(최저)으로 구분해 발표한 것. 2010년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산정 결과, 평균 등급은 국내차가 2.72로 수입차 3.18보다 양호했고, ‘09년 국내차 2.87, 수입차 3.33에 비해 각각 소폭의 개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차의 경우 지엠대우 2.27, 르노삼성 2.33, 현대 2.66, 기아 2.78, 쌍용 3.75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차의 경우 수입국별로 일본 2.61, 유럽(EU) 3.25, 미국 3.71로 나타났다.사용연료별 평균등급은 국내차의 경우 LPG 자동차 2.11, 휘발유 자동차 2.66, 경유 자동차 3.34로, 수입차의 경우 경유 자동차 2.84, 휘발유
12월 멕시코 칸쿤에서 기후변화 당사국총회가 개최된 상황에서,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거버런스 단체인 국회기후변화포럼(공동대표 정두언의원 등)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12월 6일부터 1월 11일까지‘2011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공모한다. 포럼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녹색기후상을 제정해 지난 2월 제1회 시상식에서 부안시민발전소 등 9곳에 대해 국회의장상 등을 수여한 바 있다.공모는 공공, 기업, 자치, 시민, 학생, 언론 등 6개 부문에 걸쳐 공직자, 배출저감 기업 및 녹색기술산업, 기초자치단체, 시민단체 및 개인, 학생 동아리,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받게 된다. 내년 1월중에 1차 예심과 2차 본심을 통해 내년 2월 시상할 계획으로, 김성곤 의원과 이회성 IPCC 부의장이 공동심사위원장을 맡
환경부(장관 이만의)는 기업 환경정보 공개제도 본격 도입을 위한 초석으로 녹색기업의 환경정보를 정리・분석한 '2010 녹색기업 환경정보공개 리포트'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기업 환경정보의 투명성 제고와 녹색경영 촉진을 위해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환경정보공개제도’ 도입의 법적 근거를 마련 중이며, 올해는 ‘녹색기업 지정제도 운영규정을 개정하여 녹색경영 추진기반이 우수한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환경정보 공개제도를 우선 도입하였다. 이에 따라 녹색기업은 매년 녹색경영 전략 및 시스템, 자원 및 에너지,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 녹색제품ㆍ서비스, 사회ㆍ윤리적 책임과 관련된 각종 환경정보 중 의무공개 대상으로 정해진 11개 항목의 정보를 공개하여야 하며, 16개 자율공개 항목의 경우 기업이 자율적으로 공개 여부를
국립환경과학원은 생태계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을 국외자료에 의존하던 것을 탈피하고 온도구배온실 및 생태환경관측타워 건립을 통해 우리 생태계에 대한 과학적 평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기후변화 국가보고서 작성시, 기후변화에 대한 생태계 영향에 대한 국내여건을 반영한 실증자료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과학원은 ‘온도구배온실’을 국립환경과학원 내에 설치하여, 미래 100년 이후까지의 온난화 환경을 구현하고 이를 통한 생태계 반응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온도구배온실’은 자연환경조건과 최대한 유사한 조건에서 5m 간격으로 1℃씩 일정하게 온도를 증가시켜 점증적인 온난화 환경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시설로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한반도 주요 식물종의 생장, 개화시기 및 개엽시기, 종자발아 등에 대한 변화 현상을 종합적으로 예
환경부는 29일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 주재로 서울, 부산 등 7대 특․광역시의 부시장과 녹색성장위원회 우기종 녹색성장추진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광역시 온실가스 감축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서울시 등 7대 특․광역시는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감축목표 및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감축 대책의 내용 등을 포함하는 중기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발표했다. 각 지자체는 지역적 배출특성을 감안하여 감축목표를 설정하였으며, 202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내외 감축키로 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감축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환경부는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통하여 지자체의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금번 특․광역시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도 이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왔다.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환경RD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수도권매립지에 성공적으로 적용시킨 매립가스 발전 및 CDM사업이 중국 사천성(녹주집단)과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28일 기공식을 가짐으로써 중국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한국컨소시엄과 녹주집단은 12월 2일 성도시 장안매립지 매립가스 종합이용 CDM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28일 환경부, 사천성, 성도시 및 사업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중국 사천성 성도시 용천에 위치한 장안매립장에 약 200억원을 투자해 8.4MW급 발전시설을 건설(중국내 최대규모 매립가스 발전시설)하고 이를 12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국컨소시엄은 앞으로 12년간 발전시설 운영을 통해 약 714억원의 전기판매 수익과 600억원의 CER(탄소배출권) 등 총 1,300억원의 운영수익을 얻을 것으로
환경부 산하 환경기술개발 및 산업육성 전문기관인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김상일)는 우수 환경기술・제품의 해외 홍보에서 바이어 발굴에 이르기까지 수출무역 전과정을 지원하는 ‘환경산업 전자무역시스템(www.ecotrade.or.kr)’을 올해 신규 오픈하고 약 350억원의 수출상담 성과 및 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환경산업 전자무역시스템 ECOTRADE는 인지도가 낮은 국내 환경산업체의 인터넷 홍보기반 구축 및 글로벌화 도모를 위하여 영문 e-Marketplace와 국문 무역포탈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e-Marketplace에는 약 220개의 환경산업체와 920개 환경기술․제품이 등록되어 있고, 바이어․셀러를 위한 신뢰마크 서비스, 세계시장동향, 바이어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환경산업 무역포탈에서는 다양한 무역서식은 물론 초보 수출업체를
환경부는 1사 1하천 운동의 비전과 실천방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사 1하천 운동 성공 가이드라인 매뉴얼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 매뉴얼에는 1사 1하천 운동 참여주체가 할 수 있는 일로 ① 생태하천가꾸기 MOU체결 ② 하천정화 ③ 식물식재 ④ 유지용수 공급 ⑤ 연구·조사 ⑥ 교육·홍보 ⑦ 지역공헌 활동 등 7개 실천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실천프로그램별로 성공사례와 추진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누구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매뉴얼의 장점이다. 이번 매뉴얼은 우선 그간 우수사례 분석을 통해 1사 1하천 운동의 목표와 비전을 명확히 하였다. 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하천을 1사 1하천 운동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강 유역 기업-지자체 거버넌스를 강화해 수질개선·수생태복원 등 가시적 성과를 이뤄낸다는 목표이다. 부록편에는 우수사례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