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시청(18층 회의실)에서 '해양생태종합조사 연구 용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과업의 진행 방향 등에 관한 해양생태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용역사의 과업 추진 방향 및 일정에 대한 보고에 이어, 부산연안 해양생태계의 체계적 관리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시 해양농수산국장을 비롯해, 시의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환경공단, 국립부경대학교 등 해양환경·생태분야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제정된 「부산광역시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첫 번째 종합조사로, 향후 부산연안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과업의 주요 내용은 ▲부산연안 해양환경 및 연안해역 해양물리 조사 ▲해양생태계 종합 조사 ▲부산연안 개발 및 해양이용 계획 현황 조사 ▲부산연안 해양생태계 평가 및 관련 정책 제안 등이다. 이번 연구 용역은 내년(2026년) 9월까지 13개월간
[환경포커스=수도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8일 인천지역 취약계층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자립준비청년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인천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신나는조합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자립준비청년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환경․사회․투명(ESG) 상생기금(I-SEIF : Incheon Sustainable ESG Impact Fund)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본 사업을 통해 총 15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약 5개월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직업 흥미도 검사, 자기소개서 작성 실습, 모의 면접 등) ▲취업 준비물(정장, 구두 등) ▲자격증 취득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취약계층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참여기관들과 함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하여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환경포커스=세종] 무색페트병, 텀블러, 그물 무늬 스티로폼 용기, 종이컵라면, 우유팩, 양파망, 감기약 등 분리배출 어찌해야 하는지 엄청 인터넷 검색과 주위에 물어본 경험이 누구나 한번은 있을 것이다. 이런 고민은 해결하기 위한 사이트가 해결해 준다고 한다.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분리배출.kr)’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시군구) 배출 방법과 재활용품 수거장, 의류수거함, 전지수거함, 형광등수거함, 의약품수거함, 무인회수기 등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Q&A)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환경부(장관 김성환), 교보생명(대표 신창재)과 손잡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뮤지컬 「꼬옥이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를 8일 김포 운유초등학교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한국환경보전원과 교보생명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지속가능 미래 환경교육 프로젝트 ‘지구시민으로의 성장_지구를 부탁해!’의 일환이다. 환경교육과 문화예술을 결합해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자원순환 실천 의식을 키워주고자 마련했다. 뮤지컬은 버려진 자원들이 모험 끝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45분 분량의 동화 형식 무대에는 노래와 춤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날 공연과 함께 교내 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우수환경도서 30권도 함께 기증됐다. 공연은 운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남양주 송라초등학교(9월 18일) △고양 지축초등학교(9월 23일) △인천 송빛초등학교(10월 13일) △의정부 훈민초등학교(10월 16일)에서 진행된다. 이어 △서울 광화문광장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갈라쇼(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월 4일 엘더블유컨벤션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순환경제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농업부산물 등 폐기물을 활용한 신기술 및 서비스 7건에 대해 규제개선 실증을 위한 ‘순환경제 규제특례(샌드박스)’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순환경제 규제특례’ 제도는 한정된 기간, 장소, 규모에서 기업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실증시험을 허용하고, 그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관련 규제를 개선하거나 보완하는 제도로 지난해(2024년) 1월에 도입되었다. 현재까지 태양광폐패널 현장 재활용 처리 서비스, 생분해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 실증, 슬러지 및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실증 등 총 12건 과제에 대한 특례를 부여했다. 이번에 특례가 부여된 순환경제 분야 신기술·서비스 7건은 △식물성잔재물(버섯폐배지, 감귤껍질, 커피찌꺼기 등)을 활용한 원료 및 제품 생산(6건), △동물성잔재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량 증대(1건) 등 총 7건이다. ① 버섯폐배지와 버섯균사체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완충제 개발 및 제조(어스폼) ② 선인장 잎, 감귤박을 활용한 식물성 가죽 제조(그린컨티뉴) ③ 대두박, 왕겨, 홍삼찌꺼기 재활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개정안을 9월 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친환경차 보급 확산으로 향후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폐자원의 안정적인 순환이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미래폐자원의 회수·보관·재활용 등 자원순환체계 전 과정을 지원하는 거점수거센터의 취급대상을 기존 품목(전기차 폐배터리, 태양광 폐패널)에 더해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풍력발전기, 전기차의 인버터, 모터, 감속기 등 핵심부품까지 대폭 확대했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증가하는 미래폐자원의 안정적인 회수·재활용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의 설립 주체를 현행 환경부에서 지자체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가 미래폐자원의 순환이용 산업화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와 지자체가 미래폐자원 순환이용 전문인력 양성시책을 추진하는 근거를 신설한다. 대학생, 대학원생,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오는 10월까지 지정폐기물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한 수도권 내 사업장 5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한다. 지정폐기물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폐유, 폐산 등과 같이 주변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거나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폐기물로, 환경이나 인체에 심각한 유해성분을 지니고 있어 적정한 처리가 필요하다. 점검대상은 '20~'24년도 지정폐기물 배출·처리 현황(올바로시스템) 상 폐기물 발생량이 평년 대비 3배 이상(최대 19.6배)인 사업장으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전자부품 제조업 등 업종은 다양하다. 주요 단속내용은 폐기물 배출량 증감이 공장가동률의 지표 중 하나인 만큼 배출량 증가에 따른 적정 변경 인허가 여부, 비밀배출구를 이용한 폐수무단방류, 폐기물 부적정 보관 여부 등이다. 관계법령 위반시에는 대기·폐수 변경신고 미이행의 경우 행정처분(1차 경고) 및 과태료(1차 60만원), 폐수 무단방류의 경우 행정처분(1차 조업정지 10일, 제한지역의 경우 조업정지 3개월) 및 고발(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폐기물 보관기준 위반의 경우 고발(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
[환경포커스=국회]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안전·재활용 등 ‘사용 후 배터리’를 둘러싼 사회적 과제들이 떠오르면서, 국회가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체계적으로 평가·관리할 수 있는 제도 정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3선)은 7일, 전기차에서 나오는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성능 평가결과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터리 재제조 또는 전기차 외 용도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성 확보와 산업 육성을 위한 안전관리 절차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25년 6월 기준 우리나라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77만 5천대로 2019년 9만대 대비 약 8.6배 증가하는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의 수명이 종료된 뒤 나오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재사용과 재활용 문제는 안전과 산업 경쟁력, 환경 측면에서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사용후 배터리의 ‘잔존성능’ 평가는 관련 산업 육성과 안전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절차로 그 중요성이 크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공원·정원·산림녹지·반려 문화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15분도시 「부산의 공원」 누리집(www.busan.go.kr/park)을 개설·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누리집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 누구나 15분도시 생활 속 공원녹지 정보를 쉽게 찾고 공원 여가 프로그램을 확인·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리집은 ▲푸른 도시 부산 ▲공원 안내 ▲정원 안내 ▲산림녹지 안내 ▲반려 문화 안내 ▲소식 ▲예약 7개 범주(카테고리)로 구성돼 한 눈에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5분도시’ 부산 전역의 주요 공원·정원·산림녹지 공간에 대한 상세 정보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정보도 통합 제공한다. ▲지역별·유형별 공원 검색 ▲지방 정원·민간 정원 등 다양한 정원 정보 ▲도시 숲·휴양림·수목원·사상 숲 체험 교육관 등 산림자원 및 이용 방법 ▲반려문화공원·반려견 놀이터·동물등록제·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등 반려 문화 관련 정보를 종합 안내한다. 또한, ▲소식 ▲예약 메뉴를 통해 공원·정원·산림·반려 문화 관련 소식과 행사·프로그램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5일, 청계천 중류부 무학교에서 고산자교까지 약 1km 구간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최근 청계천은 국내외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방영중인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는 주인공들이 야간에 청계천을 산책하는 장면이 자주 방영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청계천은 최근 2년간 드라마·영화·예능 등 100편 이상의 작품이 촬영된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산책 맛집’이라는 별칭처럼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청계천은 올해 JTBC ‘에스콰이어 :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지난해 넷플릭스 ‘엑스오, 키티’ 등을 비롯해 2024년 이후 최근 2년간 약 100여건의 영화·드라마·예능 촬영이 진행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러한 청계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이고자, 가을 정취를 대표하는 코스모스 꽃길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꽃길 조성 행사는 서울시설공단이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준비했다. ‘꽃길을 잇다, 가치를 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5일 오후 1시부터 공단 임직원 200명이 참여해 코스모스 모종을 직접 식재할 예정이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