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복영)과 인천광역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 3개 기관과 ‘인천지역 노후 건설기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9월 5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백현 인천광역시 환경국장, △장종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장,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안문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지역의 노후 건설기계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 등 관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힘을 합치는 것이며, 이는 범정부 협업 촉진이라는 정부혁신과제에도 부합한다. 인천광역시에는 남동·부평·주안 등 산업단지가 소재하고 있으며, 대규모 주택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건설기계 사용이 많은 편이다. 2018년 12월 기준으로 인천광역시에는 12년 이상된 노후 건설기계가 약 4,500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인천광역시는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조치에 소요되는 비용(약 800~3,000만 원)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저공해조치는 배출가
[환경포커스=서울] 박원순 시장이 29일 목요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7차 선전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에서 저탄소 녹색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도시에 수여하는 <글로벌 저탄소 녹색 블루스카이상(블루스카이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선전 국제저탄소도시포럼(The 7th Shenzhen Low Carbon City Forum)은 2013년부터 전 세계의 기후 문제, 녹색발전 등을 논의하고 성과 공유 및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해왔다. 지난 6년간 정부 관계자, 전문가, 기업인, 시민단체 등 50여개 국가에서 5,500명 이상이 포럼에 참가했다. <블루스카이상>은 중국 선전시와 유엔 산업개발기구가 주축인 ‘블루스카이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저탄소 녹색성장 촉진과 에너지‧환경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신설됐다. 현재까지 수상도시는 프랑스 리옹, 중국 청두‧선전이며, 개인부문 수상자는 마크 레빈(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치오밍 주(전 중국 전장 부시장)이다. 이번 수상은 ‘원전하나줄이기’ ‘태양의 도시 서울’ 같은 선도적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원전 2.5기분에 해당하는 에너지 생산‧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는 서울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가 미세먼지의 주범인 대기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사업장에 대한 감독을 보다 철저히 하고, 업체 간담회, 담당자 직무교육, 법 개정, 배출사업장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 등을 통해 공기 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시는 감사원이 실시한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 관리실태 감사결과에 따라, 대기측정기록부를 허위로 발행하여 적발된 3개 업체에 대해 감사원법 및 관련법에 따라 최근 형사고발 및 영업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식 증대로 대기오염 물질 배출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측정기간, 인력, 장비 등 실제 측정 가능한 범위를 넘어선 측정대행 계약을 대기배출 사업장과 체결하고, 대기측정기록부를 허위로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이번 처분과는 별도로,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구․군 점검 담당자 직무교육과 측정대행업체 대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관리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법령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환경부에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고, 감사원 감사에서 제외된 측정대행업체에 대해서도 향후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민선7기 공약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확대’를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 국비사업을 적극 유치하며 공약실천에 나선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연말 미세먼지 저감 국가사업으로 처음 시행되는 미세먼지 차단숲 사업에 사상구 사상공단 지역이 선정되어 10억 원(국비 5억 원) 규모 사업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금년 8월 정부추경에는 사하구 감천항주변 30억 원 및 강서구 신호공단주변 10억 원 등 총 40억 원(국비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반영, 하반기에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도에는 올해 3개소 50억 원(국비 25억 원)을 넘어선 9개소 70억 원(국비 35억 원) 규모의 예산을 신청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공단지역을 비롯한 터널주변, 대로변 보도 및 완충녹지 등 다양한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생활권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숲’ 사업은 산림청에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과 함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신규 도시숲 사업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사업신청 및 대상지 선정과 자체 신규사업 사전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노후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법률 규제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건설기계의 71%를 차지하는 지게차, 굴착기, 도로용 3종(덤프트럭‧콘크리트펌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을 중심으로 저공해화를 추진한다. 서울시에 등록된 건설기계 27종은 총 4만9천대로, 이중 덤프트럭 등 5종이 3만5천대(71%)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5종 중 저공해 조치가 필요한 노후건설기계는 '05년 이전 배출 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차량들로, 31%인 총 1만1천여 대에 해당한다. 2015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자료에 따르면 수송부문(이동오염원) 미세먼지 발생량은 연간 약 4만8천 톤으로 이중 건설장비는 약 26%인 1만2천 톤 발생, 미세먼지 배출 기여도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기준, 미세먼지(PM2.5 포함) 총 배출량은 331,951톤으로 이중 수송부문(이동오염원) 발생량은 47,823톤에 달한다. 비도로 이동오염원인 건설장비는 12,200톤으로 수송부분의 약 26%를 차지한다. 2015년 12월 기준, 자동차(20,990천대) 대비 건설기계(446천대) 등록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지난 4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보유한 ‘온실가스 배출권’ 여분 중 총 62만8천 톤을 타 기관‧업체에 매도, 총 133억 원의 세수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중 올해에 확보한 세수는 12억 원이다. 누적된 배출권 16만9천 톤 중 4만2천 톤을 민간 기관‧업체에 매도해 이와 같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었다. 온실가스 다량 배출 업체는 정부가 연 단위로 배출할 수 있는 할당량을 정해준다. 할당량보다 많이 배출하거나 덜 배출하는 경우 다른 업체의 배출권을 일부 사오거나 타 업체에 다시 되팔 수 있다. 전국 지자체, 기업, 공사 등 589곳이 정부가 이와 같은 내용으로 '15년부터 시행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지역의 경우 시를 비롯한 138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정부는 업체가 배출권을 과다 보유한 경우 일정량 이상은 매각을 유도해 배출권 가격의 안정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배출권은 한국거래소를 통해 업체 간 거래가 가능하다. 서울시의 배출권 거래제 적용 시설은 ▴자원회수시설 4개소 ▴상수도시설 14개소 ▴물재생시설 4개소 ▴월드컵공원으로 총 23개소다. 시는 자원회수시설의 반입폐기물 성상검사를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변화 대응 및 건강도시 기반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온실가스 및 유해대기 오염물질 저감에 관한 연구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2018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겨울에는 극심한 한파로 인해 2011년 이후 최다 한랭질환자(631명) 및 해양 저수온으로 인한 수산업 피해가 발생하였고, 여름에는 최악의 폭염으로 역대 최다 전국 폭염일수(31.4일)와 역대 최대 전력 수요(92,478MW) 등 계절에 가리지 않고 기후변화로 인해 막심한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러한 폭염 등 기후변화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쿨루프 설치 유무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비교하고 개선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는 연구를 실시한다. 또한 실내 공기정화 식물의 종류별 오염물질 저감 효과 및 온·습도 조절 능력에 따른 에너지 절약 정도를 확인하는 모의실험 조사를 진행하여 최적의 공기정화 식물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자료를 마련하여 시군구 쿨루프 사업으로 연계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결과를 정리 제공하여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환경포커스=서울] 22일과 23일 양일 간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국내‧외 대기질 전문가, 환경 분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이 열린다. 이 포럼은 지난 2010년 처음 개최된 이래로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가 동북아시아라는 지역 경계를 넘어 아시아 전역, 더 나아가 전 세계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9회 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6개 국 35개 도시(해외 5개국 21개 도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국과의 협력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역대 최다인 16개 도시가 참가한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3개 도시(헤이룽장성, 심양시, 윈난성)와 싱가포르가 처음으로 참석한다. 시는 최근 미세먼지 관련 한-중 채
[환경포커스=서울] 해외기술을 국산화한 제품의 역수출을 모색하는 등 경쟁력을 다지고 있는 강소기업이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19)’에서 다양한 탈취설비를 선보였다. ‘엔벡스(ENVEX) 2019’ 참가기업인 (주)유성엔지니어링(경남 양산시 상북면 좌삼리)은 지난 1994년 설립 이후 탈취설비, 소화가스재활용설비, 스크류펌프를 전문 생산해오고 있다. 유성엔지니어링은 설비 제작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을 보유해 정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가 인증한 ‘녹색전문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INNOBIZ(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을, 작년 12월에는 조달청으로부터 조달우수물품 인증도 획득했다. 유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엔벡스에서 다단구조로 부지면적에 맞춤 설계가 가능한 ‘약액탈취기’를 선보였다. 다공반응판으로 탈취효율을 높이고, 염 부산물 제거가 용이한 구조의 설비다. 특히 고농도 악취 제거에 탁월하고, 유지관리가 쉬운 장점을 갖고 있다. 유성엔지니어링 ‘복합탈취기’는독자적으로 개발하여특허받은 미생물로 탈취효율을 높이고, 약품사용량을 줄
[환경포커스=서울]박원순 시장이 2일 목요일 영국 런던을 방문하여, 현지시간으로 17시45분 런던시청에서 사디크 칸(Sadiq Khan) 시장과 만났다. 두 사람은 면담을 통해 양 도시의 공통 화두인 혁신창업과 핀테크 산업 육성, 해외금융 투자유치, 대기질 개선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디크 칸 시장(2016년 선출, 영국 노동당 소속)은 파키스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최초의 무슬림계 런던시장이다. 1997년부터 8년여 간 인권변호사로 활동했고, 교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우선, 두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양 도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자동차 친환경등급제’와 관련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대기질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를 이어가자고 약속했다. 지난 2017년 3월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공감대와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서울, 런던, 파리 3개 도시 시장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표준화된 기준을 공개하는 내용의 '국제 자동차 환경등급제' 도입을 위한 공동노력을 선언한 바 있다. 서울시는 공동 선언 이후 강력한 정부 건의를 통해 친환경등급제 도입('18.4.)을 이끌어냈으며, 다양한 마중물 정책으로 올해 2월부터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