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야생 동식물의 계절적 변화(겨울→봄)를 관찰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올해 봄 개구리 산란은 4일, 박새산란은 19일, 신갈나무 개엽은 11일이나 빨랐다고 밝혔다. 공단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기후변화에 민감한 개구리, 박새의 산란시기, 신갈나무 개엽시기 등을 매년 관찰하고 있다. 관찰 결과 이들 생물종들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봄에 좀 더 빠른 생태적 변화를 보였다. 이는 올해 겨울이 작년보다 따뜻했다는 기상청 자료와도 맥을 같이 한다. 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 구룡계곡에서 북방산개구리가 처음으로 산란하는 시기를 관찰했고 올해는 2010년에 비해 22일, 작년보다는 4일이나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북방산개구리가 빨리 산란했다가 꽃샘추위 같은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올 경우 알이나 성체가 동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여름철 성수기인 7월 16일부터 8월 17일까지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등 3곳의 국립공원 대피소를 이용하려는 국민을 대상으로 추첨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첨제 적용 대피소는 지리산 로터리·장터목·세석·벽소령·연하천·노고단, 설악산 양폭·희운각·소청·중청·수렴동, 덕유산 삿갓재 등 12개 대피소다. 추첨에 참여하려면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대피소 예약 홈페이지(reservation.knps.or.kr)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1인당 2개 대피소(대피소당 최대 4명씩)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6월 23일 오후 6시에 대피소 예약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당첨자에 한해 ‘예약완료’ 문자 메시지가 개별로 발송된다. 단, 추첨신청 인원이 적어 정원에 미달되거나 추첨확정 후 취소분은 평소처럼 예약 개시일에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평
국립생물자원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은 ‘어린이 생물자원학교’와 ‘청소년 생물자원학교(주니어큐레이터)’ 등 여름방학 특별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생물자원학교는 6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 청소년 생물자원학교는 6월 16일부터 7월 3일까지 각각 참가자를 모집한다. 어린이 생물자원학교는 생물과 환경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과 인간’, ‘멸종위기 조류 탐구’, ‘자원곤충 벌이야기’, ‘식물표본 제작하기’ 등 6개 과정을 3일에 걸쳐 진행한다. 8월 5일부터 7일까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2회에 걸쳐 진행하며 과정은 3~4학년반과 5~6학년 반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청소년 생물자
-정부와 기업으로 구성된 환경협력대표단 조직,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 환경개선 위한 종합계획 수립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우리나라 기업의 중남미 환경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와 기업으로 구성된 환경협력대표단을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에 파견한다고 하며 대표단은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를 방문해 환경협력을 모색하고, 특히 양국의 환경개선을 위해 우리나라가 지원한 환경개선 종합계획의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 환경개선종합계획 :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환경개선을 위해 국가별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협력이 필요한 후속 사업을 발굴하여 국내 환경산업계의 해외진출을 도모. 2007년 이후 16개 국에서 환경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했음대표단은 14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현지 보건부와 산호세 시(市)와의 협력을 도모하고 폐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경상북도 울진군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생태계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왕피천의 검은 보석, 딱정벌레’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딱정벌레 170종의 사진 242장과 함께 형태와 생태 특징을 담아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딱정벌레는 생태계에서 식물의 조직을 먹거나 동물의 사체와 분뇨를 처리하는 분해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다른 곤충과 절지동물(節肢動物)을 잡아먹는 포식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이다. 몸의 크기는 작지만 빠른 종분화를 거쳐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30만 종 이상, 우리나라에는 3천 종 이상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피천 유역은 지형·경관
메뉴 다양화 하기, 배식 도구를 작게 만들기, 내가 먹은 식판을 거울 식판으로 만들어 스티커 받기, 공용 디지털 음식쓰레기통…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지난 3월 실시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심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그 결과, 실천사례 부분 대상에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과학적 분석과 감량을 통해 식단의 만족도를 높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월 평균 24.5%를 줄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2011년 5월부터 임직원 1,100명을 대상으로 건강과 복리후생을 고려하여 매뉴 선호도, 식수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감량 환경을 조성하여 월 평균 잔반량을 24.5%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핵심원인을 10가지로 분석하고,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메뉴추가, 음식의 최적
-순환자원 거래 촉진 위한 순환자원거래소 모바일 앱 6월 5일 출시-실시간 물품등록, 물품 위치정보(GIS), 정보무늬(QR)코드 재고 관리, 보안코드 생성인증 등 모바일 최적화 기능 구현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 순환자원거래소(www.re.or.kr)는 폐기물, 중고물품 등 순환자원에 대한 모바일 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5일 ‘순환자원거래소’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순환자원거래소’ 앱은 안드로이드용으로 구글플레이스토어·티스토어에서 ‘순환자원거래소’로 검색하면 이용이 가능하며 아이폰 사용자는 6월 중순 이후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순환자원거래소’ 앱에는 스마트폰의 특성을 활용한 ① 실시간 물품 등록, ② 거래 가능 물품의 지리정보시스템(GIS) 위치정보 확인, ③ 정보무늬(QR) 코드 물품확인?재고관리, ④ 거래소 입찰 시 일회용
-6월 9일부터 4대강 16개 보 및 주요 상수원 호소의 조류(藻類) 측정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대국민 공개-낙동강 중하류 일부 정체수역에서 발생했던 국지적 녹조는 우천으로 인해 소강상태이나, 지속적으로 발생 상황을 관찰할 예정환경부(장관 윤성규)는 녹조가 발생하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4대강(금강, 낙동강, 영산강, 한강) 16개 보와 주요 상수원 호소의 녹조발생 현황자료를 국립환경과학원의 물환경 정보시스템 홈페이지(water.nier.go.kr)를 통해 9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공개항목은 총 조류농도(클로로필-a 농도), 유해 남조류 세포수, 냄새물질 등 총 12개 항목*으로 주 1회 공개할 계획이다. * 클로로필-a : 모든 조류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엽록소로서 총 조류농도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 ** 12개 항목 : 수온,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 용존산소(DO), 생물화
아시아 국가의 취약한 환경 지역을 개선하는 ‘기술 나눔’ 활동이 시작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 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적정 환경기술* 보급 시범 사업을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의 하나인 ‘과학기술의 국제화’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내년 3월까지 1년간 총 사업비 7억 2,000만 원을 들여 빗물을 이용한 식수 시설, 마을의 간이 상수도 시설 등 현지 환경에 적합한 환경 적정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필리핀의 경우, 지난해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들이 빗물을 정수해서 식수와 생활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이 지난해 12월 필리핀 아나윔 초등학교에 빗물 처리 시설을 성공
전세계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을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논의하는 국제 회의가 열린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과학·정책간의 상호연계와 강화를 위해 설립한 '생물다양성 과학기구'의 ‘제1차 지식 및 데이터 대책반(Task Force)’ 회의를 6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식 및 데이터 대책반’의 기술지원을 전담할 ‘기술 지원 조직(Technical Support Unit)’을 지난 3월 국립생태원에서 유치하기로 결정을 하면서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터키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과학기구' 제 2차 총회에서 ’지식 및 데이터 기술 지원 조직‘의 국내 유치를 신청했고 올해 3월 독일에서 열린 제3차 의장단 회의에서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