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6℃
  • 구름많음강릉 5.3℃
  • 박무서울 2.5℃
  • 구름많음대전 1.7℃
  • 맑음대구 -1.9℃
  • 맑음울산 1.2℃
  • 구름조금광주 2.5℃
  • 맑음부산 3.2℃
  • 흐림고창 1.5℃
  • 구름조금제주 7.4℃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0.3℃
  • 흐림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환경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아이디어 수상작 발표

 

메뉴 다양화 하기, 배식 도구를 작게 만들기, 내가 먹은 식판을 거울 식판으로 만들어 스티커 받기, 공용 디지털 음식쓰레기통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지난 3월 실시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심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그 결과, 실천사례 부분 대상에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과학적 분석과 감량을 통해 식단의 만족도를 높이고 음식물 쓰레기를 월 평균 24.5%를 줄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20115월부터 임직원 1,100명을 대상으로 건강과 복리후생을 고려하여 매뉴 선호도, 식수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감량 환경을 조성하여 월 평균 잔반량을 24.5%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핵심원인을 10가지로 분석하고,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메뉴추가, 음식의 최적온도와 메뉴별 표준염도 설정, 식수인원 예측 등 과학적 감량 방식을 이끌어냈다.

 

또한, 국 그릇 등 배식도구 규격을 작게 하기, 개별음식을 한 입 크기로 조리하기, 보상과 벌칙 주기 등 다양한 방안을 시도했다.

 

실천사례 분야 최우수상은 대구 북동초등학교와 을지대학교 병원이 선정됐다.

 

북동초등학교는 전교생 600명 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환경사랑 훈화·교육, 3-스텝(Step) 거울 식판 프로젝트 운영, 식사예절 엄마 선생님 활동 등을 통해 잔반 발생량을 55% 이상 감소했다.

 

을지대학교 병원은 2004년부터 환자·직원을 대상으로 꾸준히 잔반 제로화를 실시하여 1인당 평균 잔반량을 지속적으로 감량했다.

 

아이디어 분야 중고등학생 부문은 대전 북구 강북고등학교 배준현 외 4명의 학생이 공모한 공용 디지털 음식물쓰레기통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생 부문 최우수상은 한국산업기술대 김지유씨의 종량제 카드 디자인 개선이 차지했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전 결과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이달 중으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각각 받게 된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3,010만 원이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전 우수 사례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정책에 반영하고 사례집으로 엮어 공개할 계획이다.

 

환경부 폐자원관리과 김동구 과장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는 많은 국민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2개 분야 6개 부문으로 집단급식소, 음식점의 실천사례와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공무원의 종량제 배출방식 아이디어로 나눠 진행됐다.

 

공모 결과 610건이 접수됐으며 실천사례 분야 20, 아이디어 분야 63건의 총 83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더보기
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아이들 실내 놀이공간부터 방과 후 돌봄·마음건강까지 한곳에서 <서울 키즈플라자> 정식 개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 완료하고, 12일 금요일 정식 개관한다고 전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우선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