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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왕피천의 검은 보석 딱정벌레를 소개합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경상북도 울진군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생태계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왕피천의 검은 보석, 딱정벌레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딱정벌레 170종의 사진 242장과 함께 형태와 생태 특징을 담아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딱정벌레는 생태계에서 식물의 조직을 먹거나 동물의 사체와 분뇨를 처리하는 분해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다른 곤충과 절지동물(節肢動物)을 잡아먹는 포식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이다.

 

몸의 크기는 작지만 빠른 종분화를 거쳐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30만 종 이상, 우리나라에는 3천 종 이상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피천 유역은 지형·경관이 우수해 자연 그대로의 보물로 일컬어지며, 멸종위기야생생물 19종을 포함한 총 1,957종이 서식하는 등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어 2005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에 환경부는 국민들이 생태계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의 대표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생태관광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자연환경연구과 박진영 연구관은 이 책자는 왕피천 지역의 생태적 우수성과 함께 생태계 구성원으로서 딱정벌레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생태·경관보전지역 생태탐방의 환경교육서로의 활용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책자는 관련 기관과 지자체,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환경정보도서관(library.nier.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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