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국회]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한반도 생태계 변화 현황과 대응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과 함께 오는 1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20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에 따른 한반도 생태계 변화 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위기로 가속화되고 있는 한반도 육상 및 담수 생태계 변화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관리 및 정책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생물다양성 감소와 외래종 확산, 이상 번식 현상, 대발생 곤충 문제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다양한 생태계 변화 사례와 대응 전략이 소개된다.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기후생물연구과 연구관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심이 커진 ‘러브버그’ 등 대발생 곤충의 발생 현황과 친환경 관리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김동건 삼육대학교 교수는 동아시아 사례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시대 담수 생태계 변화와 생물다양성 이
[환경포커스=세종] 기후위기로 녹조 발생이 더 빠르고 길어지는 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올해 처음 ‘녹조계절관리제’를 도입하고 배출원 관리 중심의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특히 낙동강 8개 보 순차 개방 검토와 농축산 비점오염 관리 확대 등을 통해 기존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체계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후부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지방정부 등과 함께 ‘제1차 녹조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조류경보 발령 일수는 총 961일로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올해부터는 녹조가 발생하기 전부터 움직인다”며 “녹조예보와 감시, 배출원 관리를 강화하고 녹조가 발생하면 원인을 신속히 차단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가축분뇨와 야적퇴비 등 농축산 분야 배출원 관리 강화다. 정부는 가축 사육 두수와 비료 사용량, 양분 발생량 등을 통합 관리하고, 양분 산정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P) 유출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야적퇴비 조사 횟수와 기간도 확대하고 모바일 관리시스템을 통해 추적 관리한다.
[환경포커스=대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낙동강 수질 개선과 안전한 물공급 체계 구축, 서대구 악취 문제 해결 등을 담은 환경공약을 발표했다. 13일 발표한 공약에서 정부 예산 확대를 통한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과 함께 복류수·강변여과수 활용을 포함한 안전한 물공급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공약에는 성서산단 폐수 수질 개선 시범사업을 구미산단까지 확대하고, 고도처리 기술 도입과 24시간 감시체계 강화를 통해 산업단지 폐수 관리 수준을 높이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복류수·강변여과수 취수 사업과 연계해 문산취수장을 중심으로 하루 최대 60만 톤 규모의 깨끗한 물 공급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타당성 조사 결과 안정적인 수질과 충분한 수량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구미시와 협력해 해평취수장 취수원 이전 방안도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생활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방천리 매립장 등 폐기물처리시설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폐기물 직매립 중단 시점을 법정 기한보다 앞당기고, 소각재 전용 매립 체계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염색산단 노후 방지시설과 폐수처리시설 개선, 서대구 하·
[환경포커스=세종] 기후위기로 극한호우와 녹조 발생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홍수예측과 녹조 사전 차단을 중심으로 한 여름철 물관리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여름철 홍수대책’과 ‘제1차 녹조계절관리제’를 발표하고, 홍수·침수·녹조 대응체계를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석 수자원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이상기후의 일상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물그릇 확보와 홍수 예측 체계 강화, 취약지역 집중관리 등 3개 분야 19개 과제를 중심으로 홍수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농업용 저수지와 하굿둑, 발전용 양수댐 등을 활용해 총 10.4억톤 규모의 추가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송 정책관은 “신규 댐 건설 없이도 대규모 홍수조절용량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약 4조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홍수예측체계도 고도화된다. 정부는 기존 레이더 중심의 초단기 강우예측 모델에 위성과 지상관측 자료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AI 알고리즘을 개선할 방침이다. 김성묵 기상청 예
[환경포커스=세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화학물질 등록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 간 비용 갈등을 조정하는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화학물질 등록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시험자료 비용 분담 문제와 후발 등록기업의 자료 활용 갈등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중재하겠다는 취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월 12일부터 화학물질 등록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기업 간 분쟁을 조정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화학물질 등록제도의 핵심인 유해성 정보 확보와 중복 시험 최소화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기업 간 협의 지연에 따른 산업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에 따르면 기존 화학물질을 등록하려는 기업들은 동일 물질을 사용하는 기업 간 협의체를 구성해 시험자료 등 등록신청자료를 공동 확보·제출해야 한다. 또한 이미 등록된 자료를 후발 기업이 활용할 경우 자료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시험자료 생산비용 분담 기준이나 기존 자료 사용료 수준 등을 둘러싸고 기업 간 이견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특히 일부 화학물질은 등록이 지연될 경우 제조·수입 자체에 차질이 발생할
[환경포커스=서울] 버려지던 폐냉매를 회수해 다시 사용하는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단순 폐기 중심에서 벗어나 회수·재생·재사용까지 연결하는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불소계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새로운 단계로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5월 12일 서울 용산구 공유와공감 회의실에서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어컨·냉동기 등 냉매사용기기에서 발생하는 폐냉매를 회수한 뒤 재생 과정을 거쳐 다시 사용하는 체계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함께 냉매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냉매로 널리 사용되는 수소불화탄소(HFCs)는 과거 오존층파괴물질인 염화불화탄소(CFCs)와 수소염화불화탄소(HCFCs)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지만,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매우 높아 국제사회에서도 감축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기후부에 따르면 수소불화탄소의 지구온난화지수는 이산화탄소 대비 최대 1만2400배 수준에 달한다. 특히 냉매를 회수하지 않은 채 폐기하거나 유지보수 과정에서 누출될 경우 대기 중에
[환경포커스=충청]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밀수로 적발돼 보호 중인 국제적 멸종위기 거북 4종 28마리를 원서식지인 베트남으로 이관한다. 단순 보호를 넘어 야생 복원을 위한 국제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국립생태원은 5월 12일 충남 서천 소재 사이테스(CITES) 동물 보호시설에서 보호 중인 멸종위기 거북 28마리를 베트남 꾹프엉 국립공원 내 거북보전센터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관되는 개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상 위급(CR) 등급인 꽃상자거북 4마리와 인도차이나상자거북 2마리, 멸종위기(EN) 등급인 용골상자거북 10마리와 검은가슴잎거북 12마리 등 총 4종 28마리다. 이들 개체는 2023년 이후 인천공항세관과 우편세관 등을 통해 밀수 과정에서 적발돼 국립생태원에서 보호받아 왔다. 국립생태원은 2021년부터 밀수·유기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사이테스 동물 보호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번 이관은 미국·싱가포르 등에 이어 7번째 해외 이관 사례다. 거북들이 이관되는 베트남 거북보전센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담수·육지거북 보전시설 중 하나로, 멸종위기 거북의 구조와 재활, 번식, 야생 복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서왕진 의원(조국혁신당 원내대표)이 평택 서부권의 주요 환경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지역 주민들이 제기해 온 평택호 수질 문제와 산업시설 밀집에 따른 환경피해 우려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서 의원은 지난 10일 평택 지역 환경단체와 주민들을 만나 평택호 수질오염 문제를 비롯해 청북 어연한산 산업폐기물 소각장 논란, 수소공장 증설 문제 등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평택 서부권은 항만과 발전소, LNG 인수기지, 석유저장시설 등 국가 기간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대기오염과 악취, 환경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평택호는 현재 4~5급수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류 지역 개발이 이어지면서 수질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청북 어연한산 소각장 건립 과정에서는 불법성 논란과 행정기관의 소통 부족 문제가 불거지며 지역사회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종건 평택시민환경연대 대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수질 개선을 위해 대규모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명수 서평택환경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