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금정산이 2026년 상반기부터 공식적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산성마을과 산림 체험시설, 사설 숙박업소 등 국립공원 경계 밖 시설의 영업 문제가 새로운 논란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국립공원에 포함되지 않은 산림·마을 지역은 기존처럼 합법적으로 영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불필요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그러나 관련 법 적용 범위와 인허가 주체에 대한 혼선은 여전히 남아 있다. ■ 금정산, 37년 만에 신규 국립공원 지정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0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을 의결하며 부산·경남 지역의 핵심 생태축을 국가가 보호·관리하는 체제로 편입시켰다. 국립공원 구역은 부산 6개 구와 경남 양산시 일대 66.859㎢에 걸쳐 있다. 총 1,782종의 생물이 서식하며, 멸종위기종도 14종이 포함된다. 연간 방문객은 약 312만 명으로, 지정 이후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산성마을과 국립공원 밖 시설은 합법적으로 운영 중” – 현장 발언 현장을 방문한 관계자에 따르면 국립공원 지정과 관련해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된 부분은 ‘마을 영업 제한 여부’였다. 이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휴
[환경포커스=서울]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이호현 제2차관, 김재홍 한국수소연합회장 등 수소 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의 날 기념식을 11월 3일(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했다. 「수소의 날」 기념식은 수소경제 확산에 대한 국민인식과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고 수소 산업인 격려를 위해 시작된 자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작년에 수소법상 명시된 법정기념일은 11.2일로 지정되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산업 진흥에 기여한 산업포장(2), 대통령표창(1), 국무총리표창(1), 장관표창(30) 등 34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주) 대표이사와 이두순 두산퓨얼셀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하였으며, 인천광역시가 대통령 표창, 이임철 아이지이(주) 실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이호현 2차관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중으로, 수소는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따라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운송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써 그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나가고, 민간의 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 통행금지 도로(일명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 운영․시민 인식 조사 등 지난 6개월간 전반적인 효과분석을 바탕으로 내달 경찰과 킥보드 단속 및 통행금지 도로 확대 여부 등 확대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에서는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1.3km) ▴서초구 반포 학원가(2.3km), 2개 구간이 12시~23시 ‘킥보드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 구간에서는 도로교통법 제2조(정의) 제19호의2 및 동법 시행규칙 제2조의3(개인형 이동장치의 기준)에 따른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는 통행할 수 없다. 통행금지 위반 적발 시 일반도로의 경우 범칙금 3만원과 벌점 15점,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범칙금 6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다만, 현재 경찰에서는 계도 기간을 운영 중이다. 시는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 운영 효과분석을 위해 지난 8월 해당 지역 생활인구 500명(만 18~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3.2%가 ‘킥보드 없는 거리’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은 응답자인 80.8%가 ‘표지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초 수어교육을 진행하며 장애인과의 의사소통 장벽 낮추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시는 소방공무원, 경찰 등을 대상으로 긴급상황에 처한 청각장애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상황별 기초 수어를, 교사를 대상으로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과 의사소통권을 보장하고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적인 수어교육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에는 9월 말 기준으로 약 6만 7,000명의 등록 청각장애인이 있다. 국립국어원이 통계청에 의뢰해서 실시한 ‘2023년 한국수어 활용조사’에 따르면 교육 현장에서 바라는 것 1위(82.5%)로 수어로 수업 가능한 농인 교사 배치를 꼽았다. 또 수어통역이 가장 필요한 기관 1순위로 의료기관, 2위로 공공기관을 선택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긴급상황에 처한 청각장애인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도와줄 수 있도록 경찰, 소방공무원 등에게 무료로 기초 수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보다 효과적인 ‘긴급상황대응 수어교육’이 될 수 있도록 대상자별로 4가지의 교육과정을 마련하였다. 교육은 총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재난·안전 업무수행 공무원에게는 재난(비,바람) 및 방재(대피 등) 관련을 ▴소방공무원에게는 화
[환경포커스=서울] 시민들이 이상동기범죄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과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서울시가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키링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를 10만 명에게 추가 지원한다고 전했다.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는 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안심이’ 앱과 연동해 긴급신고가 가능한 키링이다. 평상시엔 키링처럼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유사시 ‘긴급신고’ 버튼을 3초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로 연결된다. 신고를 접수한 자치구 관제센터에서는 신고발생 위치 및 주변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 후 관제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하는 등 즉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서울 안심이’ 앱에서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문자메시지로 본인의 현재 위치와 구조요청 내용이 발송된다. 시는 안심헬프미가 지난해 신청 당일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올해는 지난해(5만 명) 대비 지원 물량을 2배로 늘려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실수요자 중심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 거주 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5년도 오존 예·경보제 운영 결과, 오존주의보가 총 16일간 39회 발령돼 전년(21일, 45회)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농도가 0.12 ppm 이상일 때 발령되며, 인천시는 예·경보권역을 동남부, 서부, 영종·영흥, 강화권역으로 구분해 운영 중이다. 올해 권역별 발령 현황을 보면 동남부 17회, 서부 10회, 영종·영흥 11회, 강화 1회로 집계됐다. 이번 감소의 주요 원인은 기상 여건의 변화다. 지난해보다 강수량(894.3㎜ → 1,373.7㎜)과 강수일수(69일 → 77일)가 늘고, 평균 최고기온(25.4℃ → 24.3℃)이 낮아지는 등 고농도 오존이 생성되기 어려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존주의보 발령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존은 여름철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로, 자외선에 의해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마스크로도 차단되지 않으며, 반복 노출 시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최근 10년(2015년~2024년)간 인천시 오존 연평균 오염도가 약 36% 상승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3일 오전 11시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동남권 첨단 암 치료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양성자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양성자치료를 도입해, 수도권에 집중된 암 치료 기반 시설(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완결적 암 치료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정종복 기장군수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장 ▲김영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사업 추진 ▲지역 완결적 암 치료 체계 확립 ▲소아·난치 암 등 맞춤형 암 치료 기반 구축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협력이다. 양성자치료는 중입자치료와 함께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을 정밀하게 사멸시키는 최첨단 치료 기술이다. 특히 정상 조직 손상이 치명적인 소아암 치료에 효과가 높으며, 뇌·두경부암·폐암·간암·전립선암 등 혈액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초저가로 판매 중인 브랜드 16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전 제품이 정품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금요일 전했다. 최근 C-커머스를 중심으로 위조상품 유통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는 위조상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12개 브랜드의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공인시험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에서 분석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가방 7개 ▲의류 1개 ▲화장품 6개 ▲소형가전 2개 제품으로, C-커머스 내 위조상품 비중이 높은 품목과 최근 짝퉁 이슈가 제기된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해당 제품들은 정상가 대비 33%에서 최대 97%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먼저 ‘가방’과 ‘의류’의 경우 5개 브랜드사 8개 제품 전량이 디자인과 라벨 등에서 정품과 차이를 보였다. 로고 모양, 제품 색상, 자석‧지퍼‧가방끈 연결링 등 부자재의 모양과 색상이 달랐으며, 섬유 혼용률 및 제품명 표기 등 표시사항에도 오타가 다수 발견됐다. 특히 ‘가방’의 경우 동일 제품을 플랫폼별로 구매해 점검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30일 목요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법인카드 사용 시 적립한 포인트로 구매한 1천8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이상훈 서울시 재무국장, 신혜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현금으로 전환이 불가한 적립 포인트로 구매한 SPC 선물충전카드(해피포인트카드), 도서, 생활용품 등을 물품을 전달했다. 이 물품은 서울사랑의열매를 통해 서울시 내 20여 개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SPC(23개 브랜드)와 4대 문고(교보, 영풍, 예스24, 알라딘) 등에 법인회원으로 가입했으며, 법인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사용 금액의 0.5~5%에 해당하는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 받았다. 이번 물품 전달은 지난해 10월 법인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로 한 후 1년 만에 거둔 첫 성과로, 시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인트 적립’ 포스터·스티커를 배부하고 포인트 적립 인증 직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힘썼다. 이에 직원들은 번거로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