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흐림동두천 7.3℃
  • 구름조금강릉 11.1℃
  • 구름많음서울 8.5℃
  • 구름조금대전 12.1℃
  • 구름조금대구 10.5℃
  • 구름조금울산 11.9℃
  • 구름많음광주 12.0℃
  • 흐림부산 12.3℃
  • 구름많음고창 12.7℃
  • 구름많음제주 14.9℃
  • 흐림강화 9.1℃
  • 구름많음보은 10.0℃
  • 구름조금금산 10.8℃
  • 구름많음강진군 12.1℃
  • 구름조금경주시 11.4℃
  • 구름많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종합뉴스

서울시, 행선안내기 정보 표시방식 개선으로 도착역 정보 알기 쉬워진다

환승역 안내, 부가정보, 불필요한 문구 간소화…역이름 표출 시간․빈도↑
노약자 등 교통약자 위해 국문 표출 비율 늘려…시민 누구나 도착역 쉽게 확인
’23년 7월까지 2․4호선 열차 우선 추진, “시민 모두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열차 내 행선안내기를 통해 도착역 정보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선안내기 정보 표시방식 개선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서울교통공사 민원접수창구인 ‘고객의 소리’에 도착역 정보를 알기 쉽게 해달라는 민원이 ’22년 한해동안 819건 접수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행선안내기의 개선 필요성에 동감하는 상황이다.

 

특히, 2호선 구형 전동차의 경우 광고면적이 80% 이상을 차지하며, 도착역 등 필수정보 대신 진행방향, 환승정보 등 부가정보 위주로 안내하고 있어, 도착역명을 한번 놓치면 추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30초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시는 ‘일상 속 시민불편 해소’를 위하여 지난 1/4분기 창의행정 우수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였고, 지하철 도착역 정보 시인성 개선은 창의행정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었다.

 

시는 우선 승강장안전문(PSD;Platform Screen Door)에 도착역명 표지판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열차 창문을 통해 도착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인성 개선을 지난 4월부터 진행중이며,

 

이번 행선안내기 표기방식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도착역이 어디인지 보다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이번 ‘행선안내기 정보 표시방식 개선’은 부가정보 안내문구를 간소화하고 불필요하거나 중요성이 낮은 문구는 표출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표출한다.

 

예를 들어 현재 2호선의 경우 ‘이번역은’, ‘00행으로 가실 고객께서는’과 같은 정보를 3초 이상 표시하고, 영문으로도 ‘This Stop is’와 같은 부가정보도 3초 이상 표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같은 불필요한 정보는 삭제하거나 최소화하는 대신 역명 표출시간 및 빈도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4호선의 경우 도착역명을 LED 상단에 고정으로 표출시키고, LED 하단에 부가정보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여 시민들이 언제나 도착역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이에 더해 전반적으로 국·영문 표출 비율 변경을 통해 국문 역명이 표출되는 빈도를 높여 일반 시민이 도착역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기존에는 국문과 영문 표출빈도가 동일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영문이 국문보다 긴 까닭에 영문 표출시간이 국문보다 더 긴 경우가 많았다.

 

일반 시민 및 노약자의 경우 통상 영문 정보보다 국문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으므로 국·영문 정보 표출시간 비율을 기존 1:1에서 2:1 이상으로 개선하여 일반 이용자들이 도착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열차 내 행선안내기 표출방식 개선을 통해 2호선의 경우 국문 도착역명 표출시간이 현행 15초에서 59초로 293% 개선되고, 4호선의 경우 국문 도착역명 표출시간이 현행 52초에서 95초로 83% 개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시민 불편 민원이 집중된 2, 4호선 구형 전동차의 행선안내기 정보 표시방식 개선을 금년 7월 말까지 완료하고, 이후 신형 전동차 및 타호선의 행선안내기 정보 표시방식도 연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도착역명 표출 시간 및 빈도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지하철 이용 시민들은 행선안내기를 통해 도착역명을 상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안내 방송을 듣지 못하거나 이어폰을 착용하여 목적지를 지나치는 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착역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해달라는 시민들의 오래된 불편민원이 행선안내기 표기방식 개선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행태를 면밀히 살피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 대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4일 오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시상식에서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강서구 대저동) 대표가 채소 분야 토마토 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도로, 식량, 채소, 과수, 화훼, 축산 분야에서 영농 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분야별로 1인을 선정하고 있다. 명인에게는 명인패, 핸드프린팅 동판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었다. 김정용 명인은 토마토 재배농장을 작은 실험실로 삼아 현장에서 검증된 6대 핵심기술인 ▲육묘기 토마토 적엽 방법에 따른 수세 확보 ▲변온 관리 정착에 따른 난방비 절감 ▲공정육묘→자가육묘→야냉육묘로 상품률 확보 ▲토양 검정 기반으로 토양 관리 체계화 ▲저온기 물 데워 관수하기 기술보급 ▲연동형 온실 전환과 다단 재배 기술을 정립하였다. 또한, 고당도 대저토마토 생산을 위한 ‘대저토마토 이야기’ 책자를 발간하였고,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토마토공부방’은 전국 토마토 재배 농업인이 참여하는

정책

더보기
안호영 의원, “송전탑 갈등, 에너지 구조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환경포커스=국회]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송전탑건설백지화전북대책위원회와 12월 8일, 송전망 갈등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급증 속에서 전북이 ‘송전탑 피해 지역’이 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자리였다. 안 의원은 개회사에서 “전북은 재생에너지의 생산지이지만, 정작 성장 기회에서는 소외되고 송전 부담만 떠안는 구조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보상 중심의 접근보다 중요한 것은 전력 체계를 전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송전망 개편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주민 수용성과 민주적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차관은 토론회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질의응답에 적극 참여해 이재명 정부가 이 문제를 핵심 정책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발제자·토론자들은 장거리 송전 중심의 기존 체계가 갈등을 키우고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이재명 대통령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2·3단계 사업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받았다.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2026년 봄철 대형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9일 오후 4시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6년 봄철 대형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25년 산불방지분야 주요사업 추진실적을 알리고, 유관기관과 함께 다가올 26년 산불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 ▲15개 구군의 산불 담당부서 ▲소방재난본부 ▲군부대 ▲기상청 ▲부산시설공단 등 관계기관의 산불담당 23명이 참석했다. 시는 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 예방 및 초기 대응 강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 장비를 활용한 산불진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산불 예방 초기 대응 강화대책 마련 및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을 위해 산불무인감시시스템을 신설하여 2026년~2030년에 걸쳐 대형산불 대비 산불기반시설을 2배 이상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15개 구․군 산불 신속대응반을 운영하여 산불신고→상황전파→주민대피→주불 진화 완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불발생 골든타임 내(30분) 임차헬기 신속 투입 등으로 조기진화체계를 구축하였다. 안철수 시 푸른숲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