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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김성환 장관 “이재명 임기 안에 녹조 원천 해결… 탈플라스틱 대책, 연내 안 공개”

-낙동강 취수장 보완·공기 중 조류독소 조사… “내년, 녹조 가장 심한 시기에 공동조사”
-플라스틱 전 과정 추적한 ‘탈플라스틱 로드맵’ 연내 공개… “가장 종합적인 안 될 것”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녹조 문제를 원천 해결하고, 플라스틱 전 과정(생산–유통–재활용–소각)을 아우르는 ‘탈플라스틱’ 대책을 연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2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지금은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세 번째 문명기로 가는 전환기”라며 “탄소를 줄이면서도 산업과 일자리를 지켜내는 지속가능한 디커플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녹조 대책과 관련해 그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 중에 녹조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올해 공기 중 조류독소 공동조사가 9월로 늦어져 충분한 데이터를 축적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올해까지 조사한 것은 그대로 보고하고, 내년에는 녹조가 가장 창궐하는 여름 시기에 맞춰 추가 조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특히 낙동강 취수장 보완 대책을 거론하며 “기후부와 농림부가 함께 대책 그림을 거의 완성했고, 올해를 넘기지 않고 몇 가지 추가 대책을 포함한 종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농산물·비강(코 점막) 조류독소 검출, 인체 유해성 조사도 식약처·환경단체와 함께 진행 중이라며 “연말·연초에는 어느 정도 결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플라스틱 정책 방향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김 장관은 “플라스틱이 어디서 생성되고 얼마나 수출·재활용·소각되는지, 물질·열 회수까지 전 과정을 다 들여다봤다”며 “한 번에 ‘탈(脫)’이 이뤄지긴 어렵지만,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종합적인 안으로 올해 안에 시안을 넘어선 수준의 안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국회와 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초 최종안을 확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기차 스마트 완속충전기 논란, ESS·양수발전·LNG를 아우르는 에너지믹스, 신규 원전 2기와 SMR(소형모듈원전) 공론화,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 후속 대책 등도 함께 논의됐다. 김 장관은 “스마트 충전 기능의 필요성은 있지만, 국민적 동의를 받는 과정이 부족했다”며 “왜 필요한지 충분히 설명하고 기업·소비자 동의를 구하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끝으로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실행”이라며 “2035 NDC와 탈플라스틱, 녹조 대책을 포함해 각 부문 정책이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세상을 바꾸도록 기후부가 책임지고 이행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상세내용 환경포커스12월호에 게재>

 

키워드:김성환 장관,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조 대책, 낙동강 녹조, 공기 중 조류독소, 탈플라스틱 로드맵, 플라스틱 감축, 2035 NDC, 전기차 스마트충전, ESS 보급, 에너지믹스, 수도권매립지 직매립금지, 환경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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