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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난 7년간 도심공원의 대기 중 꽃가루 발생 특성 조사한 결과 발표

꽃가루 농도는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 가장 높고, 주요 원인 수종은 소나무과(75%)
보건환경연구원, 알레르기에 민감한 시민들은 실외활동 자제 및 개인위생 철저 당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간 도심공원의 대기 중 꽃가루 발생 특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심공원의 대기 중 꽃가루 농도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가장 높았으며, 하루 중으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꽃가루 발생의 주요 수종은 소나무과가 약 7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참나무과(7%), 자작나무과(2%), 삼나무과(1%) 순으로 나타났다.

 

봄철 알레르기 발병 ‘위험’ ~ ‘매우위험’ 지수 발생일은 평균적으로 10일이었으며, 수종은 참나무과(5일), 소나무과(4일), 자작나무과(1일)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레르기 발병 ‘위험’ 지수 이상이 발생되는 시기는 4월 하순(4월 20일~5월 1일)에 집중돼 이 시기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심공원별 봄철 꽃가루 농도는 부산시민공원(2015~2020년, 평균 19,314 grains/m3)이 부산민주공원(2021년, 5,993 grains/m3)보다 약 3배 더 높게 조사됐는데, 이는 시민공원의 수목 분포가 민주공원보다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꽃가루 농도 조사지점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부산 어린이대공원(숲체험학습센터 옥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시료 채취를 시작해 봄철 꽃가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후 부산지역 도심공원 꽃가루 농도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시민들에게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중 꽃가루 조사결과를 시기와 지역별로 정리해 연구원 누리집(http://heis.busan.go.kr) 「생활환경」란에 게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 등 환경보건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꽃가루 농도가 높은 만큼 알레르기에 민감한 시민들은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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