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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하수도협회, 2025년 정기총회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한국상하수도협회(회장 유정복, 이하 ‘협회’)는 7월 17일(목) 오후 2시,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3대 협회장 및 신임 감사를 선출하는 등 총 5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협회 임원 및 회원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협회장 선출 ▲신임 감사 선출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 추인 ▲2024년도 회계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추인 등 총 5개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오는 7월 21일 임기 종료 예정인 제12대 협회장의 후임으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제13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임기: 2025.7.22.~2028.7.21.)에 선출됐다. 유 신임 협회장은 연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제17~19대 국회의원, 제59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 민선6기·8기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국회와 중앙정부, 지방정부 등 공공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의 미래 방향성과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총회에서는 협회의 감사도 새로 선출되었다. 현임 백승일·김홍선 감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사회 추천을 거쳐 최재석 변호사(대한법률구조공단 상임조정위원)와 이정수 공인회계사(삼정회계법인 전무이사)가 신임 감사(임기: 2025.7.22.~2028.7.21.)로 선출되었다. 총회 의장을 맡은 유명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회는 상하수도 분야의 전문성과 공공성 제고를 통해 국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왔다”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회원사의 성장과 상하수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국내 최대 물산업 전문 박람회인 ‘WATER KOREA’를 통해 회원사의 기술과 성과가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협회의 실질적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수도법 제56조(舊 제39조)를 근거로 2002년 1월 21일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학계, 전문가 등 약 1,300개 회원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상하수도 연구 및 기술지원, 국제 교류, 교육·홍보, 평가인증, WATER KOREA 개최 등이 있으며, 국민 물 복지 증진과 수질 보전, 상하수도 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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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종합사회복지관 사용 224대 모든 정수기 대상 수질 검사 시행 결과 모두 먹는물수질기준에 적합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용하는 224대의 모든 정수기를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먹는물수질기준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검사한 항목은 「먹는물관리법 시행규칙」 제2조의2(냉·온수기 또는 정수기의 설치·관리)에 따른 ▲총대장균군 ▲탁도, 2개 항목이다. 물의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는 0.04 NTU ~ 0.28 NTU로 먹는물수질기준인 0.5 NTU보다 낮았으나, 수인성 질병 지표 미생물 중 하나인 ‘총대장균군’이 1차 수질검사 결과, 2대의 정수기에서 검출됐다. 또한 총대장균군이 검출된 정수기 2대에 대해서는 즉각 ▲사용 중지 ▲점검 ▲청소 소독할 것을 통보한 후 2차 수질 검사를 시행했으며, 최종적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연구원은 어린이, 영유아들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소규모 어린이집(연면적 430 세제곱미터(㎡) 미만)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는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2019년부터 시교육청과 협업으로 학교 정수기 관리 실태 합동 현장점검도 시행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사업 시행 후 2025년도 점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생활 위생 관리 수칙으로 ▲정수기 필터는 정기적으로 교체 ▲정수기 내 물과 접촉하는 부분은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 ▲실외, 직사광선이 직접 닿는 곳, 화장실과 가까운 곳, 냉·난방기 앞 등에는 정수기를 설치하지 않기 ▲정수기를 이용할 시 정수기 꼭지는 손으로 만지거나 입을 대지 않기 등을 제시했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다수 시민들이 이용하는 관내 전체 종합사회복지관 정수기 수질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검사 대상을 확대해 시민들이 어디서나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수기 물을 안심하고 마시려면 생활 속에서 위생 관리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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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돗물 위생 관리 한층 더 강화 위해 건물 내 저수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나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수돗물 위생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건물 내 저수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저수조 설치현황 신고제’가 법적 의무로 시행됨에 따라, 시는 대상 시설에 대한 안내를 통해 신고 참여를 유도하고, 신고된 저수조의 위생 상태는 ‘저수조 관리시스템’을 통해 상시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수조 설치현황 신고제’는 지난해 7월부터 「수도법」개정에 따라 법적 의무로 시행 중이다. 저수조 설치 및 관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 3,000㎡ 이상 업무시설 등 저수조를 통해 급수하는 건축물이 신고 대상이다. 또한 저수조를 통해 급수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신규 건축물은 사용승인일로부터 30일 이내 반드시 설치현황을 신고해야 하고 기존에 설치·운영중인 건축물도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서울시의 저수조 신고율은 78%다. 시는 이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미신고 시설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고율 100% 달성을 목표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저수조 설치현황 신고’는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정부24, 우편, 팩스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신고를 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할 경우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시는 저수조 위생관리를 위해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저수조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가 청소 이력과 수질검사 결과를 전산으로 등록하면, 관할 수도사업소가 이를 확인·승인하는 방식으로 저수조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약 1만 6천여 개 저수조가 등록되어 저수조 위생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수돗물 공급의 안전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저수조 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초 위생에 취약한 건물 2천여 곳을 선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저수조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저수조는 건물 내 수돗물을 저장하는 중간 저장고로, 위생 관리가 소홀할 경우 오염원이 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저수조 설치현황 신고와 정기적인 위생관리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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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7월 26일 낮 12시 30분부터 삼락생태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7월 26일 낮 12시 30분부터 삼락생태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전했다. 물놀이장은 폭염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30일간 운영된다. 개장식은 개장 당일(26일) 오후 3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조병길 사상구청장 등 지역인사와 부산시민들이 함께 6년 만의 물놀이장 재개장을 알리는 기념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수영장, 유수풀 등 놀이시설과 방문객 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놀이시설] 수영장 3개, 유수풀 1개, 에어슬라이드 3개, 대형 튜브 슬라이드 1개, 영유아풀 4개(클라이밍 풀, 회전썰매, 버블 풀, 워터축구장) 물놀이장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 1일 3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당 최대 입장인원은 1천500명으로 제한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물놀이장의 운영시간은 ▲1회차, 오전 10시~ 12시 ▲2회차, 오후 12시 30분 ~ 2시 30분 ▲3회차, 오후 3시 ~ 5시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주차는 삼락생태공원 문화마당 인근 주차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임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며, 사전 예약과 현장 선착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공식 누리집(wlsland.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늘(24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며, 사전 예약 1천 명, 현장 선착순 5백 명이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사상구 문화체육과(☎ 051-310-4912, 491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9년 화명생태공원 폐쇄와 코로나19 감염병 유행(팬데믹) 등을 이유로 2020년에 삼락생태공원 야외수영장이 폐쇄된 이후 서부산 시민들은 여름철 물놀이 공간이 부족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서부산권의 공공 물놀이장 부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히 추가경정예산 4억 5천만원을 확보했고, 사상구는 물놀이장 시설 조성 및 운영을 준비하는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물놀이장 재개장을 준비했다. 박형준 시장은 “6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이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처이자 행복한 추억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육아 친화적인 기반시설(인프라)을 지속해서 확충해 '아이들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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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콩국수·냉면 판매 음식점 및 육수 제조가공업소 특별점검 결과 위반업체 2개소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 6~7월 초까지 콩국수․냉면 판매 음식점 및 육수 제조가공업소 총 91개소를 사전점검하고 이 중 17개소를 특별점검한 결과, 위반 업체 2개소를 적발했다고 전했다. 점검 항목에 포함됐던 국산 콩․냉면 육수 ‘원산지 표시’에서는 위반 사례가 없었지만 함께 판매하는 낙지요리의 원산지를 속인 일반음식점 1개소가 형사입건됐다. 그밖에 식품제조가공업소 1개소는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로 과태료 처분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콩국수용 콩물과 냉면 육수를 주로 생산하는 대규모 식품제조․가공업소와 ‘국산 콩’을 사용한다고 표시한 콩국수 음식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서울 시내 유명 콩국수 판매점도 다수 포함됐다. 시는 3인 1조, 총 4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식품 위생 및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 주로 ▴영업 등록 및 일치 여부 ▴작업장․설비 위생관리 ▴원료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원산지 표시 진위 여부 ▴온라인 및 SNS를 통한 불법유통 여부 등을 살폈다. 아울러 기온이 높고 습한 계절 특성상 식중독 사고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점검반은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식중독 예방 수칙도 안내해 업계 인식 제고를 유도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특정 계절 소비가 늘어나는 음식 등 식품안전 사고 고위험 분야를 대상으로 불법 제조․판매 행위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위반행위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은 식품 안전․원산지 표시 등 법령 위반이 의심되면 스마트폰 앱 ‘서울 스마트불편신고’나 ‘서울시 응답소’ 홈페이지(eungdapso.seoul.go.kr)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공익 제보자는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김현중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 직무대리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 속 식중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점검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식품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주기적으로 단속하는 한편 먹거리 안심 확립을 위해 식품 안전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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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활용되지 못하고 있던 고가 하부 공간에 녹색 휴식공간 <그린아트길> 조성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던 인공구조물인 고가도로, 철도고가 하부 공간에 자연식생이 가득한 생기 넘치는 녹색 휴식공간 ‘그린아트길’을 조성해 어둡고 음침한 길을 걷고 싶은 길로 재탄생시켰다고 전했다. ‘그린아트길’은 도심 속 유휴공간인 고가 하부에 수목을 심고 휴게시설과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 특히 고가 하부의 특성상 채광과 빗물 공급이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생육등(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LED) 설치와 자동 관수 시스템을 도입하고,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내음성 수종을 중심으로 식재했다. 이번에 조성된 ‘그린아트길’은 4개소(▲가양대교 남단 ▲노원역 철도고가 ▲석계역 ▲정릉천 내부순환도로)로, 서울시는 총 27억 원을 투입했다. 가양대교 남단 하부는 서울둘레길과 한강자전거길 이용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편안한 휴게시설이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목과 조형 트렐리스, 분수, 미스트열주(안개 분사 기둥) 등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특색있는 경관 시설을 설치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가양대교 남단 하부에 조성된 ‘그린아트길’을 찾은 한 시민은 “무더운 여름에도 고가 아래 그늘에서 시원한 분수와 안개 미스트 덕분에 편하게 쉴 수 있어 정말 좋다”라며, “이런 아름다운 정원이 많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노원역 철도고가 하부는 기존의 도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플랜터 화단 29개를 조성하면서 고가 구조물로 인해 단절됐던 녹지축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석계역 고가 하부는 단절되고 소외됐던 공간에 다양한 자연형 조형물과 소나무 정원,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설치해 매력적인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정릉천 내부순환도로 하부는 평소 산책하는 시민이 많은 것을 고려해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하는 등 일상에서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영등포와 서대문 지역에 2개소의 ‘그린아트길’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도 새로운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가 하부를 시민의 오아시스와 같은 녹색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그동안 소외되고 방치됐던 고가 하부 공간이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녹색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라며, “앞으로도 곳곳의 유휴공간에 녹지를 적극적으로 조성하여 서울을 매력적인 정원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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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특별전시 <식물원은 미술관 - 모네가 사랑한 식물들>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식물원은 모네가 사랑했던 식물들과 문화‧예술로 풀어낸 프로그램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여름특별전시 「식물원은 미술관 - 모네가 사랑한 식물들」을 7월 26일 토요일부터 8월 10일 일요일까지 16일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모네가 사랑한 식물을 주제로 실내‧야외 전시를 비롯하여 투어, 교육,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내전시는 식물문화센터 1층(무료), 야외전시는 주제정원(입장 유료), 프로그램(유료)은 온실을 비롯하여 식물문화센터 1, 2층 일대에서 진행된다. 실내전시는 식물문화센터 1층 입구부터 야외 선큰가든으로 연결되는 동선을 따라 버드나무, 해바라기, 제라늄, 붓꽃, 수련 등 모네가 사랑한 식물들이 연출되어 있다. 모네는 강렬한 고흐의 그림과는 달리 차분하면서도 신비로움 느낌으로 해바라기를 그렸으며 1882년 인상파전에 출품되어 극찬을 받았다. 또한 정원을 가꾸며 여러 들꽃과 섞여 붓꽃이 장관을 이루는 초원의 풍경과, 자연의 인상에서 느낀 감동을 다양하게 그려낸 수련 연작들을 남겼다. 특히 식물문화센터 1층 씨앗도서관 앞 전시공간에는 모네가 살던 프랑스 지베르니(Giverny)의 ‘집 앞뜰’과 ‘다이닝룸’, ‘아뜰리에’를 연출하여 자연·정원·회화가 하나로 연결된 예술적 공간을 구현하였다.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집은 1883년 말부터 생의 마지막까지 직접 만들고 가꾼 정원이다. 야외 주제정원에서는 연못 정원을 배경으로 모네의 대표작품 소개와 그가 사랑한 수련, 수생식물 등 다양한 색상을 가진 여름 정원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네의 작품 속 식물들을 직접 만나는 ‘특별 기획 투어’와, 모네의 작품을 직접 그려보고, 만들어보는 ‘드로잉ㆍ컬러링 체험’, 응원·위로의 글을 남겨보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접수가 필요하니 자세한 내용은 서울식물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전접수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모집 중이며, 자세한 안내는 서울식물원 공식 홈페이지(새 소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식물원 곳곳에 배치된 스탬프를 활용해 모네의 미술 작품을 완성하는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모네가 사랑한 정원 속 식물을 집에서도 만날 수 있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1일 한정 수량 소진 시까지) 더불어 서울식물원의 기획전시인《우리들의 자연, 행성적 공존》도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 마곡문화관, 주제원, 온실에서 여름행사 기간 동안 지속 운영된다. 《우리들의 자연, 행성적 공존》은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제시하는 전시로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 이 전시를 통해 생명과 비생명,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넘어,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이 세계를 구성하는 ‘우리’로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식물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서울식물원의 모습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계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과 어우러진 식물원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니,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한 서울식물원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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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등학생 약 24만 명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 본격적으로 시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2·4·5학년 아동 약 24만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 없이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7월 1일 발표된 「2024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초등학생(12세)의 영구치 우식(충치) 경험률(1개 이상의 현재 우식상태이거나 치료 또는 발거한 대상자의 분율)은 58.3%로, 학생 10명 중 6명이 충치가 있거나 치료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초등학생(12세)의 영구치 우식경험자율은 60.3%로 조사되었다.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충치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조기 예방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단순 치료 중심이 아닌 예방 중심의 접근을 통해 아동의 구강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는 특히 이번 여름방학을 집중검진 기간으로 두고, 초등학생 구강검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 초등학교와 협력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은 2027년 2월까지 2024년 기준 1,4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은 1,2,4,5학년 대상으로 확대 운영된다. 기본진료비는 4,720원으로 학기당 1회씩 최대 6회(3년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동치과주치의 1회 진료비는 47,210원이나 이중 90%를 건강보험이 지원하며 학생은 본인부담금 10%만 부담하면 되고, 차상위계층 및 의료급여대상자는 본인부담금이 감면 적용되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동치과주치의 참여 치과의원에 유선 예약 후 방문하여 아동치과주치의 신청서 및 개인정보동의서를 제출하면 해당 내용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① (구강상태 평가) 유치·영구치 발육, 충치, 충전치아, 교합 상태 확인 ② (구강위생 검사) 치면세균막(플라그), 잇몸 염증 등 검사 ③ (구강보건 교육) 칫솔질·치실 사용 지도 등 생활습관 교육 ④ (예방진료) 불소도포, 치면세마(치석 제거 전 단계 예방관리) 등 사전 예방치료 제공 6월 30일 기준으로 서울시 내 치과 병·의원 899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 7월부터 현재까지 1만 2천여 명의 초등학생이 검진을 완료했다. 1학년 2,704명, 2학년 3,595명, 4학년 2,171명, 5학년 3,666명의 아동이 구강검진을 받았다. 서울시는 구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참여 치과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서울시치과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시는 방학 중 검진을 집중 시행함으로써 병원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이나 다자녀 가정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치과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취약계층 아동 및 장애아동대상으로「아동치과 치료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아동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 동의가 있을 경우 구강검진은 물론 치과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고 지역 치과에서 치료가 어려운 복합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중증 장애아동은 2013년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전문치료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2027년까지 시범사업 기간을 운영하며, 2026년부터 초등학교 전학년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연내 학부모 e알리미 서비스, 학교 가정통신문 등 다양한 채널로 안내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아이의 치아 건강은 평생 건강의 시작”이라며 “아동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방학을 활용해 우리 아이들이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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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여름철 산사태 재난대비 태세 강화 위해 <산사태 재난대비 주민대피 도상훈련> 실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 25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민공원에서 여름철 산사태 재난대비 태세 강화를 위해 구·군과 함께 '산사태 재난대비 주민대피 도상훈련(이하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훈련은 ▲공무원 ▲현장인력 ▲실무부서 ▲유관기관 ▲민간조력자 등의 유기적 협조와 상황별 역할 분담을 미리 점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도상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절차, 계획, 전략 등을 토론하며 숙달하는 훈련으로, 이번 훈련은 극한호우시의 산사태 발생 우려 상황을 가정해 주민 사전대피 상황을 모의 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상황으로 ▲[2025년 9월 11일, 밤 10시 정각] ‘일 강우량 120밀리미터(mm), 누적 280밀리미터(mm), 다음 날까지 100밀리미터(mm) 추가 예보’로 설정했고, ▲[밤 10시 10분] 구·군 상황판단회의, 산사태 ‘경보’ 단계 발령 ▲[밤 10시 20분] 산림청, 부산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발령 ▲[밤 10시 30분] 구·군 상황판단회의, ‘주민대피결정’ ▲[밤 11시 정각] 주민대피 실시 순으로 긴박하고 현실감 있게 진행됐다. 또한 훈련에서는 ▲[시] 산사태 '심각' 단계를 발령해 위험 상황 통보 ▲[구·군] 시의 위험 상황 통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 개최와 이에 따른 '주민대피 결정 및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시는 훈련을 통해 자치구·군의 산사태 재난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도출된 사항들을 반영·개선하는 등 더욱 면밀하고도 체계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광역자치단체에서 주관하고 기초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전국 최초의 산사태 재난 대비 주민대피 도상훈련 사례였으며, 총 40명(시 10, 구·군 30)이 참석했다. 한편, 시는 훈련에 앞서 올해(2025년) 상반기에 산사태 예방사업으로 사방시설 20곳 조성과 우기 전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전수 점검을 완료했으며, 산림 주변에서 '산사태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산사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또한, 각 구군에 산사태현장예방단(60명)을 산림 내 취약지역에 배치해 계류 내 유목, 낙엽, 토사, 낙석, 기타 쓰레기 등 호우 시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지장물을 제거하고 사방시설물 이상 유무 등 현장점검과 피해 예방조치를 실시했으며, 산림 주변의 주민교육과 위험상황 전파 등 주민대피 체계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산사태 방지 및 홍보 강화를 위한 산사태담당자 직무교육(산림청 산림교육원)과 산사태현장예방단 실무교육(경상북도 사방기술교육원)을 이수하도록 교육훈련 관리를 강화해 담당자와 산사태현장예방단의 전문성을 제고했으며, 산사태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대상 ‘산사태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 ‘산사태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시가 산사태 예방과 대응 활동을 총괄한다. 또한, 구·군 및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망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예방에서 복구까지 빈틈없는 대응을 할 방침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여름철 산사태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집중호우 시 재난 상황에 귀 기울이고, 산사태가 우려될 경우 사전 대피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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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외여행 시 호흡기 감염병과 모기매개감염병 사전 예방과 개인방역수칙 준수 당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과 모기매개감염병이 일부 국가에서 유행 중임을 알리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완화 이후 2022년부터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2025년) 여름철 주요 해외 여행지로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몽골, 중국, 일본 등 인접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있다. 이들 지역을 방문할 경우, 각종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몽골을 포함한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는 현재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인 홍역이 유행 중이다. ▲여행 중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여행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뒤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일부 국가에서는 제1급감염병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페스트 등이 유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해외유입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올해(2025년) 3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 20개국을 지정·발표했으며, 해당 국가(지역) 체류·경유자는 큐코드(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현재 국립김해공항검역소에서는 국내 입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호흡기감염병 3종(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코로나19, 인플루엔자) 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해외여행객은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모기매개감염병에는 뎅기열·말라리아 등이 포함되며,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는 뎅기열이 유행 중이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흰줄숲모기, 이집트숲모기)에 물려 발병되며,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태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으며, 아직 특화된 치료법이 없어 ▲밝고 긴 옷 착용 ▲풀숲, 산속 피하기 등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발병되고, 콩고와 같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에서 유행 중이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두통, 식욕부진,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한국에서도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 내 49개 시·군·구가 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 각종 해외감염병에 대한 정보는 '해외감염병나우(NOW)' 누리집(해외감염병NOW.kr)과 '여행건강 오피셜'(travelhealt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일부 국가에서 유행 중인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여행 전부터 귀국 후까지 전 과정에 걸쳐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휴가를 보내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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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방학 맞아 유아부터 성인까지 시민 대상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 특별 프로그램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부터 성인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의 환경·에너지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여름방학 대표 프로그램인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전시관을 자유롭게 탐방하며 스탬프를 모으고, 제로에너지건축(ZEB)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자율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쾌적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8월 1일(금)부터는 총 11종의 정규 단체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친환경 에너지 드림타운’, ‘지구를 지켜라’, ‘슬기로운 탄소중립생활’, ‘태양광에너지교실’ 등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의 개념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중 ‘태양광에너지교실’은 태양광 미니카 제작을 통해 재생에너지 원리를 배우는 유료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모두의 집’, ‘내일을 잡(job)아라’, ‘ZEB디자인클래스’, ‘호모클리마투스의 집짓기’는 기후위기 대응 역량과 친환경 미래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설계되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건축 모형 제작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나는 에코투어’, ‘뿅뿅 에너지오락실’, ‘에너지티어링’ 등도 마련되어 있으며, 게임과 야외탐방 등을 통해 생태감수성과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전시관에서는 수도권기상청의 수상작으로 구성된 ‘2025 기상기후 사진·영상 전시회’가 8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전시 감상 후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여름방학 기간동안 환경교육 관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유아환경교육과 학교 환경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연수는 생태 전환 교육 실천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특별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에너지 드림센터 공식 홈페이지(seouled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밖에 서울시 기초환경교육센터 및 사회환경 교육기관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서울환경교육플랫폼 누리집(se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시민의 환경 인식을 생태적으로 전환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자세와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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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려생활에 꼭 필요한 기초지식과 태도 점검하는 <제7회 반려인능력시험>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강아지와 공원 산책을 할 때 목줄의 길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정답은 2미터 이내이고 사람이 많은 경우는 몸에 붙여 줄을 짧게 잡는 것이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에게 안전하다. 소중한 가족인 내 강아지·고양이에 대한 우리의 지식수준은 과연 몇 점일지, 서울시는 이러한 궁금증을 유쾌하게 풀어볼 수 있도록 ‘제7회 반려인능력시험’을 오는 9월 7일 일요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7월 22일 화요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선착순으로 시작한다고 전했다. 반려인능력시험은 반려생활에 꼭 필요한 기초지식과 태도를 점검하고, 책임 있는 보호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동그람이가 공동 기획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꾸준히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2,700명의 시민이 응시해 반려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한번 시험에 응시했던 참가자가 반려동물에 대해 공부해 다시 시험에 응시하는 사례도 많았다. 올해 시행되는 제7회 시험은 총 5,000명 규모로 운영되며, 강아지 부문 3,000명, 고양이 부문 2,000명으로 나뉘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중 강아지 부문 필기시험 성적 우수자 최대 80팀은 반려견과 함께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실기시험 참가자와 필기시험 성적 우수자에게는 ㈜동그람이 협찬사가 준비한 선물과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험에 응시를 원한다면 7월 22일(화) 10시부터 8월 24일(일)까지, 공식 접수 사이트(https://dogandcat.modnexam.com)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전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실기시험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 강아지 부문 접수 시 실기시험 참가 여부도 반드시 함께 선택해야 한다. 9월 7일(일) 진행되는 필기시험은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강아지 부문은 11시에 고양이 부문은 13시에 나뉘어 각각 50문항이 출제된다. 문제는 해당 동물에 대한 단순한 상식을 넘어, 동물등록, 산책예절, 펫티켓, 동물보호법 등 기초 지식부터 반려동물의 행동 이해, 건강·영양관리, 펫로스와 장례 절차까지 반려 생활 전반을 다룬다. 시험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수의사, 동물행동전문가 등 반려동물전문가들이 출제위원으로 참여하여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인 문항을 구성했다. 강아지 부문 성적우수자 80팀이 참여하게 되는 실기시험은 총 11개 코스로 구성되며 줄을 당기지 않고 걷기, 자극이 많은 장소(예: 반려동물 동반 카페 앞) 지나가기, 유혹 요소(예 : 음식, 장난감) 지나가기, 횡단보도 앞에서 멈추기, 자전거 통과 시 행동 통제하기, 보호자 지시에 따라 방향 전환하기, 사회화 반응 보기 등 반려 일상에서 꼭 필요한 항목으로 진행된다. 실기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초급·중급으로 구분되며, 참가자는 전문 반려견 트레이너로부터 약 10분간 개별 평가를 받는다. 실기시험은 반려견과 보호자의 일상 속 호흡과 유대감을 점검하고, 실천 가능한 펫티켓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기시험 성적 우수자 중 각 부문 150명씩 총 300명은 11월 9일(일) 오프라인 특강 프로그램인 ‘멍냥연수원’에 초청될 예정이다. ‘멍냥연수원’은 반려동물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반려 생활을 깊이 있게 배우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평소 만나보고 싶었던 유명 수의사와 동물행동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퀴즈쇼, 질의응답, 1:1 상담 등 반려인이라면 꼭 필요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와 실질적인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시험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28일(토) 처음으로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시범 운영했다. 사전 접수 이틀 만에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시험과 유사한 문제 유형을 경험하며 스스로의 수준을 점검하고 본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모의고사 문항은 서울시 누리집(동물보호과 자료실)과 동그람이 블로그(https://blog.naver.com/animalandhuman)에 공개되어 있으므로, 반려인능력시험의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시민은 사전 연습에 활용해볼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현대사회의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지식과, 비반려인과도 안전하게 일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펫티켓 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반려인능력시험이 사랑으로 맺은 가족인 반려동물과 반려사회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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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존의 이해와 저감방안 주제로 <2025년 오존 심포지엄>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오는 7월 23일(수) 오후 1시 30분, 연구원 대강당에서 「2025년 오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존의 이해와 저감방안’을 주제로 하며, 서울시와 (사)한국대기환경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심포지엄은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오존 농도의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여름철 기온 상승과 대기정체 등으로 인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형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기술적 대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심포지엄은 전문가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서울시 오존과 전구물질의 변화 특성 ▲여름 폭염기간 도심 속 오존 생성 가속화 ▲남한 오존의 계절 변동 요인 분석 ▲서울시 VOCs 관리 분석 및 대응방안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루어진다. 발표 이후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청중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고농도 오존 대응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대안을 함께 논의한다. 시민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시민 참여형 정책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오존 심포지엄」은 대기환경 관련 학회, 지자체, 연구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오존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전문가 제언과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여름철 고농도 오존 대응을 위한 과학 기반의 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시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강웅 한국대기환경학회 학회장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권에서 오존은 단순한 여름철 불청객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대기오염물질”이라며, “학회는 과학적 분석과 기술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실질적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위기와 도심의 열섬현상 속에서 오존 농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오존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기술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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