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4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콩국수·냉면 판매 음식점 및 육수 제조가공업소 특별점검 결과 위반업체 2개소 적발

콩국수‧냉면 판매음식점, 육수 제조가공업소 90여 곳 점검… 위반업체 2곳 적발
4개 특별점검반 구성해 위생관리, 유통기한 준수, 원산지 표시 진위여부 등 살펴
시 “식품안전 위협하는 불법행위 계절별 점검… 먹거리 안심 확립위해 철저 관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 6~7월 초까지 콩국수․냉면 판매 음식점 및 육수 제조가공업소 총 91개소를 사전점검하고 이 중 17개소를 특별점검한 결과, 위반 업체 2개소를 적발했다고 전했다.

 

점검 항목에 포함됐던 국산 콩․냉면 육수 ‘원산지 표시’에서는 위반 사례가 없었지만 함께 판매하는 낙지요리의 원산지를 속인 일반음식점 1개소가 형사입건됐다. 그밖에 식품제조가공업소 1개소는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로 과태료 처분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콩국수용 콩물과 냉면 육수를 주로 생산하는 대규모 식품제조․가공업소와 ‘국산 콩’을 사용한다고 표시한 콩국수 음식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서울 시내 유명 콩국수 판매점도 다수 포함됐다.

 

시는 3인 1조, 총 4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식품 위생 및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 주로 ▴영업 등록 및 일치 여부 ▴작업장․설비 위생관리 ▴원료 보관 및 유통기한 준수 ▴원산지 표시 진위 여부 ▴온라인 및 SNS를 통한 불법유통 여부 등을 살폈다.

 

아울러 기온이 높고 습한 계절 특성상 식중독 사고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점검반은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식중독 예방 수칙도 안내해 업계 인식 제고를 유도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특정 계절 소비가 늘어나는 음식 등 식품안전 사고 고위험 분야를 대상으로 불법 제조․판매 행위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위반행위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은 식품 안전․원산지 표시 등 법령 위반이 의심되면 스마트폰 앱 ‘서울 스마트불편신고’나 ‘서울시 응답소’ 홈페이지(eungdapso.seoul.go.kr)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공익 제보자는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김현중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 직무대리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 속 식중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점검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식품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주기적으로 단속하는 한편 먹거리 안심 확립을 위해 식품 안전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외국인들의 서울생활 편의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서울생활 도우미120> 위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하 ‘재단’)은 7월 21일 월요일 외국인들의 서울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서울생활 도우미120’을 위촉하였다고 전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럭키(아비셰크 굽타, 인도) ▲라힐(아마도바 라힐, 아제르바이잔) ▲마포 로르(카메룬계 프랑스인)가 120다산콜재단 운영자문으로 위촉되어, 외국인에게 필요한 정보 지원과 서울생활 도우미로 활동한다.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120다산콜재단은 현재 총 5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의 외국어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 정보, 수도 요금, 지방세, 민원 신고, 정책 문의 등 서울시와 자치구 행정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삼자 간 통역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생활 전반의 소통을 한층 원활하게 돕고 있다. 최근 120다산콜로 인입된 외국어 상담건수는 10,110건(’25. 1. ~ ’25. 6. 기준)으로

정책

더보기
“새로운 문명의 전환, 환경부가 앞장서야”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신임 환경부 장관이 7월 22일 취임 직후 기자단과의 첫 상견례를 통해 환경부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환경부는 규제 부서가 아니라 탈탄소 사회로의 문명 전환을 안내하는 선도 부서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5년간의 기후 정책 비전을 상세히 밝혔다. 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의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문명의 붕괴와 직결된 위협으로 규정했다. “현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연 3ppm씩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의 안전한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다”며 “2℃ 상승을 넘어서면 생명체의 15~20%가 멸종하고, 3℃를 넘으면 인류 문명이 붕괴한다는 것이 과학의 경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산업, 수송, 건물, 농업 등 사회 모든 부문이 구조적으로 변화해야 할 때”라며, 특히 석탄과 석유, LNG 등 화석연료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탈탄소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자단과의 상견례 자리에서는 정부 조직 개편과 탈탄소 실천의 모범 사례로서 환경부 내부의 변화도 직접 언급했다. 김 장관은 “환경부가 전기차 보급을 담당하는 부서인데, 실제 우리 공무원들이 전기차를 얼마나 타고 있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뚝섬역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 내 샤워시설 무료로 개방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두 번째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역사인 2호선 뚝섬역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Fit Station)’ 내 샤워시설을 7월 18일 금요일부터 11월까지, 러닝·자전거 등 운동을 즐긴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고 전했다. 뚝섬역 핏스테이션은 그룹 트레이닝 전문 브랜드인 좋은습관PT 스튜디오(이하 ‘좋은습관PT’)가 운영 중으로, 최대 30명까지 그룹 PT를 할 수 있는 널찍한 운동공간에서 인근 직장인과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활발한 커뮤니티 기반의 건강 활동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는 좋은습관 PT와 함께, 기존에 핏스테이션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샤워시설을 시범적으로 무료 개방하여 운동을 즐긴 시민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핏 스테이션’ 내 샤워실은 남·녀 구분되어 각각 5개의 샤워부스를 갖추고 있으며, 탈의 공간과 함께 수건, 드라이기 등 기본 편의물품이 구비되어 있다. 남·녀 각 5개의 샤워부스 중 일부를 무료 개방하여 시범사업에 활용한다. 탈의실 내 보관함 외에도 월 1만원으로 장기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뚝섬역 ‘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