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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타

서울시, AI 활용해 시민 불편 개선 <창의행정, AI로 제안하는 아이디어톤> 개최

‘창의행정, AI로 제안하는 아이디어톤’ 개최… 오세훈 시장, AI 창의시정 주제 강연
내부 프로세스‧시민 서비스 개선, 총 10건 발표… 전문가‧직원 투표로 수상작 선정
즉시 적용 가능한 서비스 분야, 빠르게 실행… 행정업무에 더 폭넓게 AI 활용할 것
'23년 ‘창의행정’ 본격 도입 이후 접수된 아이디어 총 6천여 건 중 133건 정책 반영

 

[환경포커스=서울] 올 초부터 대대적인 규제 철폐를 선언하며 분야별 개선 사례를 모아온 서울시가 이번에는 AI를 활용해 시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7월 22일 화요일 오전 9시 50분 서울시청(8층 다목적홀)에서 <창의행정, AI로 제안하는 아이디어톤>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회는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아이디어를 집중 발굴, 공유하는 마라톤형 경연 방식으로 진행돼 ‘아이디어톤’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시장단과 전문가․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AI 행정혁신을 견인할 ‘우수 AI 활용 아이디어’ 10건 제안 발표부터 심사, 시상까지 모두 현장에서 진행됐다.

 

AI 아이디어톤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창의 발표회’의 일환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시민 불편을 발굴해 개선해 나가는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창의적으로 발전하는 조직의 원리- AI와 함께 진화하는 서울시 행정’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도 열렸다. 오 시장은 이제 AI를 ‘동료’로 인식,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도구 삼아 새로운 행정 혁신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직을 인간의 뇌에 비유하며 지속적인 협업과 경험, 학습이 변화를 여는 출발점이며 스스로 유기적인 연결을 만들어 가는 ‘구성원 중심의 조직 문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6.27.(금)부터 10일간 직원 공모를 통해 AI 활용 아이디어를 집중 발굴, 열흘 만에 총 375건의 제안을 모았다. 앞서 올해 들어 두 차례 진행한 공모 기간이 약 한 달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동일 기간 대비 아이디어는 2배 이상 접수, 서울시 직원들의 AI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한 ▴내부 프로세스 개선 아이디어 5건 ▴대시민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5건 등 내부 검토, AI 재단 의견조회를 거쳐 선정된 총 10건이 발표됐다.

 

‘내부 프로세스 개선’에서는 업무 중 마주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기획한 AI 기반 도구와 활용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각 부서는 서울 AI 뉴스맵, 스마트 공사비 산정 시스템, 홍보 전용 GPTs 등 실제 행정에 접목 가능한 사례를 직접 만든 영상을 통해 공유했다.

 

민원 응대, 돌봄, 안전, 환경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에 AI를 접목한 아이디어로 구성된 ‘대시민 서비스’ 분야에서는 지능형 CCTV 활용 안전 강화, 개인 맞춤형 뉴스레터 제작, AI 안부확인 및 스마트 돌봄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제안이 소개됐다.

 

아이디어톤은 제안자의 발표를 청취한 전문가 평가단 13인과 직원 평가단 100여 명에서 현장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70%, 직원 30% 점수를 합이 즉석산해 분야별 최우수(1건), 우수상(1건), 장려상(3건)을 정했으며, 이 중 최고 득점 제안은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전문가 평가단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시장단, AI 민간 전문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이사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이날 대상에는 ▴천 여개가 넘는 자재 단가를 자동 검색·제공함으로써 적정 공사비를 산출해주는 아이디어(재무국)가, 최우수상에는 ▴현재 운영 중인 지능형 CCTV의 문제점을 해결해 고도화하자는 제안(디지털도시국)이 올랐다.

 

시는 이날 발표․선정된 제안 중 바로 적용 가능한 행정 서비스 분야 아이디어는 시민이 변화를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빠르게 실행하고, 내부 프로세스 개선 사례는 직원들이 보다 폭넓게 AI를 학습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창의행정’을 통해 끊임없이 직원들에게 화두를 던지며 행정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오고 있다. 이번 아이디어톤은 13번째 진행된 창의제안 공모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린 발표회였다.

 

시가 창의행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2023년 이래 전 부서와 구성원은 7월 현재까지 6,000여 건의 창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 중 133건이 실제 정책에 반영돼 시민 생활을 바꿔나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AI의 정확성에 공무원들의 윤리적 판단과 창의력, 시민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더해졌을 때 비로소 서울시가 추구하는 창의행정 목표인 시민 행복이 극대화 될 수 있다”며 “AI와 함께 진화하는 창의행정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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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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