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 방문길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탐방 명소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공원 탐방 명소 5곳은 ▲월악산 구담봉·옥순봉 ▲주왕산 절골계곡 ▲내장산 비자나무길 ▲경주 삼릉길 ▲월출산 기찬묏길이다. 걷기 좋은길과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등 종합적인 탐방 정보를 토대로 가족들과 함께 초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됐다. 가을 산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탐방 명소 2곳은 ▲월악산 구담봉·옥순봉 ▲주왕산 절골계곡이다. 월악산 구담봉·옥순봉은 기암절벽의 바위모양과 하얀 암봉이 거북이와 대나무 순과 비슷하여 이름 붙여진 곳으로 웅장한 두 봉우리 사이에 펼쳐지는 가을 경치를 산행과 청풍호 유람선을 타고 감상할 수 있다. 주왕상 절골계곡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가을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병풍을 펼쳐놓은 듯 수려한 자태로 가을 여행객을 이끈다. 주왕산의 대표적인 경관인 주산지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것도 거쳐야 할 필수 과정이다. 가을바람을 따라 쉽고 가볍게 걸을 수 있는 탐방 명소 나머지 3곳은 ▲내장산 비자나무길 ▲경주 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자연성 회복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이촌한강공원 논습지에서 멸종위기 2급 식물인 ‘가시연’의 생육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시연’은 수련과에 속하는 1년생 수초로 잎 지름이 최고 2m까지 자라 국내 자생 식물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주름이 진 표면과 가시가 돋아나는 특색이 있는 모습을 하며 물이 고여 있는 늪지와 연못에서 자라며 자색의 꽃이 7~8월에 핀다. 과거에는 전국 각지의 늪이나 저수지에서 종종 볼 수 있었지만 매립, 제초제 사용 등으로 인한 환경‧수질 오염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2005년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발견된 가시연은 2017년 9월 이촌한강공원에 논습지를 조성할 당시 우포늪에서 습지식물을 기증받는 과정에서 ‘가시연’의 매토종자(발아력을 유지한 채 휴면상태에 있는 종자)가 유입되어 자연 발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16. 7월에 맺은 <서울시-창녕군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우포늪의 습지식물 6종 4,600본을 기증받아 789㎡규모의 논습지에 식재하였다. 이번 이촌 논습지에는 ▵창포, ▵부들, ▵매자기, ▵송이고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자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홍보에 활용하고자 서울 여름 녹음길을 주제로 『2018년 서울 여름녹음길 사진공모전』을 개최하여 수상작 26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한달 반 동안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공원과 가로수길 등 서울의 주요 명소부터 우리가 잘 모르는 숨은 곳곳의 여름 녹음길을 촬영한 사진작품 576건이 접수되었다. 그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입선 20점 등 총 26점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안개숲을 달리며> 작품은 강서구 방화동 한강공원에서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신비롭게 담아내 심사위원의 최고점수를 받았다. 우수상 <점심시간의 휴식>은 양복 입은 직장인이 시원하게 우겨진 녹음속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을 잘 표현하였으며, 우수상 <녹지를 가로질러> 또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내 녹음으로 뒤덮힌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올해 시민들이 제출한 여름녹음길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한강공원, 서울숲 등 기존에 조성된
[환경포커스=서울]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건강한 식재료를 가꿀 수 있는 공간, 도시텃밭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2011년과 비교해서 현재는 6배 증가한 170㏊로 규모로 성장했다. 2011년 29㏊로 시작된 도시농업 공간(자투리텃밭, 학교텃밭, 싱싱텃밭 등)은 2017년 축구장의 238배 규모인 170㏊로 증가하였다. 서울시는 그간 양적 성장 중심으로 텃밭을 조성하였다. 늘어나는 도시농부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텃밭 운영을 지속하는 질적 성장을 고민한 결과 체계적으로 텃밭을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총 7,033개소(일반텃밭 765개소와 상자텃밭 6,268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텃밭관리 클리닉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운영방식은 텃밭 운영자(시민)의 요청에 따라 도시농업 전문가가 텃밭의 문제요인을 진단하고 텃밭의 문제 요인에 맞춘 ‘1:1 맞춤형 처방’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컨대, 토양이 문제될 때는 상토 보충과 교체나 친환경비료 살포방식을 처방하고, 낮은 생산성이 문제될 때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제제와 모종 지급을 처방한다. 초보 농부를 대상으로는 영농기술 보급을 위한 각종 재배법 교육을 처방하기도 한다. 텃밭관리 클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본격적인 겨울철새 도래에 앞서 삽교호 등 전국 33곳의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예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겨울철새는 몽골, 러시아 등에서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기러기류, 오리류 등 약 100만 마리가 찾아와 겨울을 보낸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은 이번 예찰 강화에 앞서 지난 8월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겨울철새의 주요 여름철 번식지인 몽골과 러시아를 직접 찾아가 야생조류 AI 유무를 조사했다. 몽골에서는 몽골국립수의검역원과 공동으로 고니 등이 번식하는 혼트 호수(Khunt Lake)에서 686건의 분변과 포획 시료를 채취하여 현장에서 분석했으며, 4건의 저병원성 AI 바이러스(H2N3형 등)를 확인했다. 러시아의 화이트 호수(White Lake)에서는 러시아 의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야생조류 106마리를 포획하여 AI 바이러스 유무를 분석하고 있다. 연구진은 빠르면 10월 초에 이곳의 AI 바이러스 분석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야생조류 AI의 조기 감시를 위해 기존 AI 조기감시망을 1곳에서 2곳으로 늘렸다. AI 조기감시망은
농촌에너지전환포럼 [창립 기념 토론회] 농촌에너지전환포럼이 20일 비영리재단 숲과나눔 강당에서 창립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포럼은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마음과 청정한 에너지·환경을 바라는 마음이 모여출범했다.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과 지역재단(이사장 박진도)도 뜻을 함께했다.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그 어떤 좋은 정책도 농촌을 단순한 대상으로 전락시켜서는 안 된다. 농업·농촌이 에너지전환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농민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농촌에 적합한 방식으로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전환을 선도해나가야 한다. 농촌의 다양한 자연력(自然力)과 생태계의 순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활동과 사회적 관계를 창출하면서농촌 활성화에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에너지전환포럼은 농업·농촌이 가진 환경적, 사회적 가치에 주목하고, 에너지전환을 주체적으로 선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농업·농촌을 가꿔나가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창립기념식에서는 <농촌 태양광발전사업,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농촌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는 분명 농촌에도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다. 하지만 현재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편승한묻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9월 17일 대구 북구 아파트 건설 현장 내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일개미 7마리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건설 현장 관계자가 붉은불개미 의심 개체를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에 9월 17일 발견 및 신고하여 검역본부에서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한 것이다. 해당 중국산 석재는 부산 감만부두터미널에서 9월 10~11일 개장하여 곧바로 아파트 건설 현장으로 이동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환경부, 검역본부 및 대구시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 및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주변지역으로의 붉은불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발견지점과 주변지역에 철저한 초동 대응을 실시하였다. 발견지점에 대해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조경용 석재(120여개)에 대해서는 약제 살포 후 비닐로 밀봉 조치하였으며, 환경부‧검역본부‧대구시 직원 등이 긴급 투입되어 주변지역에 대한 육안조사 등의 우선 조치를 실시하였다. 한편, 이번 발견된 조경용 석재는 중국 광저우 황푸항에서 출발한 8대의 컨테이너에 적재된 것으로 9월 7일 부산 허치슨 부두에 입항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컨테이너는 9월 8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서울로7017’에서 서계동, 중림동, 회현동, 후암동, 서소문동 등 주변의 도시재생지역으로 실핏줄처럼 뻗어나가는 보행길 7개를 새롭게 조성한다. ' 서울로7017'이 노후된 고가도로를 사람길로 재생시켜 기찻길로 단절됐던 서울역 동-서 지역을 잇는 1단계 연결길을 완성했다면, 새롭게 조성될 7개 보행길은 서울로7017을 축으로 도시재생의 파급력과 지역경제 활력을 인근으로 확산하는 2단계 연결길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서울로7017’을 설계한 네덜란드 건축가 비니마스(Winy Mass)가 제안한 기본구상안 가운데 현장답사 등 타당성 검증을 통해 7개 연결길 총 7.6km를 우선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 각 연결길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마스터플랜(기본계획)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단절된 길을 녹색으로 연결하고, 각 길의 여건과 환경에 맞춘 다양한 사업유형을 마련해 적용하는 것이 마스터플랜의 기본방향이다. 예컨대, 리모델링 등을 통한 건물 간 연결, 골목길 녹화, 거리카페 조성, 보행공간 확장 등이 적용될 수 있다. 7개 길은 ①중림1길 ②중림2길 ③서계1길 ④서계2길 ⑤후암1길 ⑥후암2길 ⑦회현1,2길이다. 중림1길(약 810m)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9월 17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호텔에서 ‘생물자원 활용 현장 적용사례 및 유용성 연구 발전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문가 간담회는 8월 18일부터 시행된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이하 유전자원법)’과 관련해 자생 생물자원 유용성 연구 확대 적용의 필요성에 따라 유용성 연구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김소영 국립농업과학원 박사, 고재영 아모레퍼시픽 책임연구원 등 6명의 연구기관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생물자원의 유용성 연구 현장 적용 사례 및 연구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먼저 손연경 국립생물자원관 환경연구관, 김소영 국립농업과학원 박사, 김수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3명이 연구 기관의 생물자원 유용성 연구 현황 및 현장 지원 사례를 소개한다. 아모레퍼시픽, 가톨릭대학교, (주)바이오소재, (주)코스맥스 등은 생물자원을 활용한 제품화 사례 등 제품화 현황 및 관련 동향 등을 발표한다. 패널토론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 유용성 연구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간 국립생물자원관은 전통지식대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서울로7017에서 9개 기업, 자원봉사자 300여명과 함께 ‘서울로 소국소국(小菊小菊) 가을정원주간’ 이라는 명칭으로 9.17(월)부터 9.29(토)까지 2주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로 7017 목련마당에서 9.17(월)~19(수) 11:00부터 그랜드코리아 레져의 주최로 방문한 200명의 시민들에게 소국을(3일간 총 600개) 매일 나누어준다. 9.18(화), 20(목) 12:30부터는 삼성생명 주최로 100명의 시민들에게 다육식물을(2일간 총 200개) 무료로 나누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수량 소진 시 행사종료) 9.17(월)부터 나누어주는 소국은 포트맘, 스위프티 두 가지 품종으로 노랑, 보라, 핑크, 와인, 흰색 등 다양한 색깔로 구성하여 나누어주고, 9.18(화), 20(목) 다육식물은 레티지아, 마블, 화재, 하월 4가지 종으로 각 50개씩을 나누어줄 계획이다. 또한 9.17(월)~20(목) 4일간 서울로 7017에서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목련무대에 소국과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하여 ‘소국소국 포토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간에는 꽃이 만개한 소국을 배경으로 하고, 야간에는 반짝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