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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최고의 이혼’ 차태현 배두나 “미안해, 고마워” 가장 쉽고도 어려운 말

‘최고의 이혼’ 차태현 배두나 “미안해, 고마워” 가장 쉽고도 어려운 말
‘최고의 이혼’ 차태현 배두나, 늘 옆에 있어 몰랐던 소중함
‘최고의 이혼’ 차태현, 세상 가장 쓸쓸한 독백 ‘가슴 찡’

[환경포커스] ‘최고의 이혼’ 차태현의 진심은 배두나에게 닿을 수 있을까.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가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고의 이혼’은 남이 되어서야 서로를 제대로 바라보게 되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며, 안방극장에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방송된 27~28회에서 조석무의 늦은 후회가 시청자의 가슴을 안타깝게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조석무와 강휘루은 각자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조석무는 함께 살던 공간에서 강휘루를 계속 생각했다. 양치를 할 때도 잠을 잘 때도 계속 강휘루를 떠올렸다. 그의 일상에 강휘루가 자연스럽게 녹아있던 것. 강휘루는 조석무와 처음 만났던 장소인 옥탑방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강휘루 역시 집안 곳곳에 남아있는 조석무와의 추억을 상기하며 쓸쓸함을 느꼈다.

그렇게 서로의 빈자리를 실감한 조석무와 강휘루. 조석무는 어렵게 강휘루에게 진심을 꺼냈다. 힘들고 아프면 네가 생각난다고. 사실 이별이 잘 감당이 안 된다고. 그러나 강휘루는 “나는 지금이 좋아. 좋아졌어. 우리가 미안하다 고맙다 이야기를 하잖아. 이 쉬운 이야기를 지금”이라고 말했다. 남이 되어서야 속마음을 말하게 된 두 사람. 하지만 너무 늦어버린 두 사람의 대화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혼자 남겨진 조석무의 외로운 독백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함께 대화를 나누던 식탁에서, 조석무는 끊긴 전화기를 붙든 채 강휘루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이어나갔다. 특별할 것 없이 일상적인 이야기였다. 강휘루가 앉아있던 의자에 앉아 “휘루야 미안해. 베란다 화분 치울게”라고 말하는 조석무의 후회 짙은 목소리, 외로운 뒷모습이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날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했던 조석무는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빠져 나왔다.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꿈을 찾아나갔다. 강휘루가 동화작가 꿈을 이룬 것처럼. 그리고 강휘루와의 추억을 노래로 만들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조석무가 걱정돼 그의 집으로 달려온 강휘루는 조석무의 노래를 듣게 됐다. 눈물을 흘리는 강휘루의 모습으로 마무리된 이날 방송. 과연 조석무의 진심은 강휘루에게 닿을 수 있을지, 두 사람은 어떤 엔딩을 만들어낼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진유영과 이장현의 관계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장현은 선택하지 않고 늘 도망만 쳤던 자신을 되돌아보고, 이제 그러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진유영과 함께 행복하고 싶다고 청혼을 했다. 진유영은 그를 받아들였지만, 그를 믿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과연 두 사람은 함께 행복할 수 있을지, 달라지려는 이장현의 노력과 진심은 진유영의 텅 빈 마음을 채울 수 있을지, 이 커플의 결말에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미안하다, 고맙다는 이 쉬운 한 마디가 어렵고 힘들어서 멀어진 네 남녀. 옆에 있을 때 몰랐던 소중함을 남이 되어서야 깨닫게 된 이들의 모습을 통해 ‘최고의 이혼’이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KBS 2TV ‘최고의 이혼’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늘 27일 밤 10시29회부터 최종회인 32회까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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