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행사/동정

미래엔 와이즈베리, ‘어떡하죠, 마흔입니다’ 출간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불안 등 혼란스러운 ‘중년의 위기’ 극복 위한 철학 테라피

[환경포커스] 20~30대를 위한 위로와 조언을 담은 자기계발서가 쏟아져 나오는 요즘, 미래엔 와즈베리가 세상을 다 아는 진짜 어른일 것 같은 40대를 위한 인생 안내서를 출간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출간한 ‘어떡하죠, 마흔입니다’는 과거에 대한 상실감과 박탈감, 현재의 삶에 대한 무게, 남은 삶에 대한 불안과 죽음에 대한 공포 등 성인기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우울함을 ‘중년의 위기’라는 보편적 심리 상태라고 말한다. 이 책은 삶의 전성기인 듯 보이지만 실은 U자형 인생 곡선의 한복판에서 지나온 길에 대한 후회와 나아갈 길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찬 ‘사십춘기’의 중년들에게 철학적 메시지를 통해 마음의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을 찾도록 안내한다.

철학 교수인 저자 키어런 세티야는 지난 1965년 정신분석학자 엘리엇 자크의 연구를 인용하면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중년의 위기가 40대의 심리 상태를 일컫는 말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중년의 위기는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나이에 상관없이 불현듯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위기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본성과 관념을 가장 근본적으로 탐구한 철학에 해답이 있다고 말하며 여러 학자의 연구를 인용해 중년의 위기를 예방하고 대비하고 극복하기 위한 지혜들을 뽑아 조언한다.

1장 ‘중년의 위기에 대한 간략한 역사’에서는 중년에 대한 통념을 이해하고 중년의 위기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본다. 중년의 위기가 어떻게 ‘혼란스러운 트라우마’에서 ‘제어 가능한 불편함’으로 진화했는지를 살펴본다. 2장 ‘”열심히 살았는데, 이게 다야?”’에서는 존 스튜어트 밀이 제기한 이기주의의 역설을 통해 행복에 대한 목표와 기대가 오히려 행복을 성취하는 데 방해가 되는 역설적 현실을 이야기한다. 3장 ‘내가 놓쳐 버린 것들’에서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선택한 것들에 대한 상실감에 대처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거나 두 번째 기회를 바라면서 계속 현실을 괴로워하고 있다면 4장 ‘지난날에 대한 후회’에서 과거의 실패와 현재의 ‘나’를 화해시키는 방법에 주목해 보아야 한다. 5장 ‘죽음의 공포’에서는 인생의 유한성을 관념적 기법으로 접근해 죽음의 공포에 맞서기 위한 철학적 요법을 살펴본다. 6장 ‘지금 이 순간을 살다’에서는 반복되는 일상으로 고갈되는 듯한 현재의 공허함에 대처하는 자세를 제시한다. 특히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챙기고 스스로를 통찰하면서 정신을 집중하는 능력을 키울 것을 제안한다.

미래엔 와이즈베리는‘어떡하죠, 마흔입니다’는 스스로를 개선하라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며 오히려 삶의 시간성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를 인정하라고 조언하면서 나머지 절반의 인생을 더욱 뜻 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음가짐을 열어준다고 밝혔다. 또한 이 책은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모든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처방전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4 서울안전한마당>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5월 2일 목요일부터 4일 토요일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4 서울안전한마당’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서울안전한마당은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18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문화행사다.「마음이 모이면 안전한 서울이 됩니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73개 기관․단체가 참여, 총 70개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화재, 생활, 교통, 재난, 몸․마음건강, 어울림 등 6개 분야 7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별 안전수칙 및 정보를 행사 참여 기관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화재안전 12개(위기탈출 완강기 체험, 불이야 꼼짝마! 물소화기 체험 등) ▴재난안전 7개(지진체험, 다중밀집현장 탈출 등) ▴생활안전 16개(‘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체험, 구급차를 타요타요, 승강기 안전 체험 등) ▴교통안전 9개(항공기 안전체험교실, 급정거․안전벨트 체험, VR사각지대 안전체험 등) ▴몸․마음안전 11개(함께하는 감염병 예방, 정확하고 올바른 투약 캠페인 등) ▴어울림 15개(소방인생네컷, 히어로 챌린지 대회 등) 등이다. 특별기획

정책

더보기
김진표 의장,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 접견
[환경포커스=국회] 김진표 국회의장은 29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주앙 마누엘 곤살베스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을 접견하고 양국 경제분야 실질협력 및 현지 인력양성 개발협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먼저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건설, 조선 등 분야를 중심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바, 이번 대통령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파트너십이 더욱 긴밀해지리라 생각한다”며 “양국 의회도 의원친선협회를 중심으로 의회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이어 “앙골라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5대 경제강국으로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인구를 가지고 있어 한국의 발전 경험과 기술력과 결합하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조선·태양광 패널 등 현재 한국 기업의 對앙골라 주요 투자 분야를 언급하고 “오늘(29일) 오후 로렌쑤 대통령이 참석하시는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과 경제협력 사업을 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앙골라는 남아프리카 내 주요 개발협력(ODA) 파트너로서 그간 KOICA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아동 교육을 지원해 왔고,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종합뉴스

더보기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 25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
[환경포커스] 이달 25일부터는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을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전세사기피해자 지원관리시스템'(jeonse.kgeop.go.kr)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선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 했는데, 국토부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번에 구축된 지원관리시스템으로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 긴급한 경,공매 유예 신청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전세사기 피해 사실과 임대인의 기망행위 정황 등을 입력하고 피해사실 확인에 필요한 임대차계약서 사본, 경,공매 통지서 등 제출 서류는 전자문서로 등록하면 된다. 진행 상황은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고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다.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통지서와 결정문은 직접 출력도 가능하다. 국토부는 아울러 사용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서 사용자 매뉴얼을 제공하고 전문상담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1600-9640)도 운영한다. 또 기존 방식대로 방문 접수한 후 등기우편으로 결과 통지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