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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성 대기오염 영상, 누구나 쉽게 보고 활용한다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국민 누구나 손쉽게 환경위성 영상을 조회 및 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한 환경위성 활용도구(GEMSAT*)를 4월 30일 환경위성센터 누리집(nesc.nier.go.kr)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위성 활용도구는 지난 2023년 6월 28일에 시범 공개된 후로 1년 10개월간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직관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 활용도구는 정지궤도 환경위성에서 관측한 다양한 대기환경 정보를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환경위성센터는 현재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위성 관측 영상 21종*과 위성 자료를 가공한 영상 11종**을 포함하여 총 32종의 환경위성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위성자료 처리 방식이 전문적이고 복잡해서 일반 국민이 접근하여 쉽게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이번 환경위성 활용도구는 별도의 전문적인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고농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 상황을 위성영상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필요에 따라 기본적인 위성영상을 조회하는 ‘약식(Lite)’, 영상편집 및 분석기능이 추가된 ‘일반용’, 자료 처리와 프로그래밍(Python) 기능이 연동된 ‘연구자용’ 등 맞춤형으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환경위성 활용도구는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나 대형 산불 발생, 아시아 지역의 화산 폭발 등 다양한 환경재해를 감시하거나 분석할 때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위성 활용도구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관측을 포함한 다양한 위성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교육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해당 영상은 국립환경과학원 공식 유튜브와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의 ‘자료 서비스-활용도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지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환경위성 영상은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광역적인 대기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환경위성 영상이 일상생활 속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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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보전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MOU 체결...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서울 어린이회관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와 ‘지적공간정보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4월 2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하천정비사업이 확대되면서 이에 수반되는 사유토지 보상업무의 정확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국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토지 수용의 특성상,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 구축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지적기반 드론영상 제작업무 상호 협력 강화 △공간정보의 상호 공유 및 공동활용 △지적측량 관련 민원대응 협력 △지적·공간정보 분야 사업 발굴 연구·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지적공간정보를 적극 공유해 보상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며, 하천 정비뿐만 아니라 생태복원 사업 등 국토관리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국환경보전원은 드론영상과 최신 지적정보를 융합해 토지 경계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보상물량을 객관적으로 산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확성, 신속성, 공공성을 두루 갖춘 보상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진수 원장은 “정확하고 공정한 보상은 국민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하천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초석”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보상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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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국국제협력단과 개발도상국 자원순환 함께하기로
[환경포커스=서울]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 이사장 이명환)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장원삼)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KOICA 본부에서 개발도상국의 폐기물 관리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4월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폐기물 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대해 한국의 자원순환 경험과 성공적으로 안착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공유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과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폐기물 관리 및 자원순환 분야 무상원조사업 공동 발굴·시행, ▲개발도상국 대상 자원순환 분야 공동 연구, ▲국내외 개발협력 및 폐기물 자원순환 분야 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 분야의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의 자원순환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KORA가 보유한 EPR 제도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국내 재활용산업의 글로벌 협력사업 참여 기반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개발도상국 현지 네트워크와 국제협력 역량을 갖춘 코이카와 자원순환 분야 전문성을 축적한 KORA가 힘을 모은다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과 기술의 개발도상국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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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현재 8곳에 조성되어 있는 <수변활력거점> 올해 총 9곳 추가 조성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현재 8곳에 조성되어 있는 ‘수변활력거점’을 올해 총 9곳 추가 조성한다고 전했다. 이달 중으로 안양천(구로)․묵동천(중랑) ․우이천(강북)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양재천(강남)․성북천(성북) 등 6곳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 1일(목) 개장한 안양천(구로) 수변활력거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종합피크닉장’으로 조성됐다. 기존 물놀이장․체육시설에 부족했던 점을 보완, 자연친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피크닉장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매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이용을 예약(선착순)할 수 있다. 차량 진입이 가능한 피크닉가든, 어린이 놀이터, 매점 등 어르신․영유아 동반 가정 등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또 안양천에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1호 매점도 설치돼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금) 개장하는 묵동천(중랑) 수변활력거점은 ‘장미 향기를 품은 휴식 공간’을 테마로 조성된다. 1990년대 대홍수로 침수된 이후 홍수위보다 높게 제방을 쌓고 장미를 대거 식재하여, 매년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떠올랐지만 그동안 다소 부족했던 휴식 및 문화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테라스형 전망카페를 새롭게 마련했다. 묵동천 수변활력거점은 카페를 비롯해 소규모 전시․공연홀 등의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되어 있어 지속 가능한 문화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 말 개장하는 우이천(강북) 수변활력거점에는 벚꽃길과 북한산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활용, 수변 스탠드와 테라스가 조성됐다. 시는 강북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이천 인근 백년시장과 연계한 ‘주말 차 없는 거리’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는 우이천에 직접 들어가 하천을 즐길 수 있는 ‘수변체험공간’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해 걸음을 멈추고 일상이 감성이 되는 수변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양재천(강남) 수변활력거점은 6월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구룡산과 대모산 둘레길, 개포공원을 잇는 숲길과 양재천 물길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자연과 도시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야간조명은 양재천을 밝히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며 새로운 야간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천 수변카페는 외부 음식물 반입 등이 가능한 공유공간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 지역축제를 연계하여 지속적인 볼거리도 제공한다. 그밖에 ▴성북천(성북, 9월) ▴구파발천(은평, 10월) ▴당현천(노원, 10월) ▴여의천(서초, 12월) ▴장지천(송파, 12월)에도 수변활력거점이 추가로 개장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시는 수변활력거점에 다양한 꽃나무 식재, 수변체험공간․미디어파사드 등을 통한 즐길거리를 지속 보완하는 한편 인근 재래시장 및 지역축제 연계 등 명소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감성 수변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최근들어 서울시는 주변의 하천공간에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여유를 누릴수 있도록 수변활력거점을 조성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전역을 선형의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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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6년 연속 최고 ‘S등급’ 달성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기업 등 1,4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체계 ▲정보 주체 권리보장 ▲개인정보 침해 방지 ▲중점 관리 업무 등 4개 부문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관장 주도의 적극적인 교육·홍보 및 조직·예산 확대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방지를 위한 체계적 안전조치 강화 ▲기관 특성에 부합하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 구성 및 이해도·가독성 제고 ▲법크롭 개정사항에 대한 신속 대응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평가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라 기존 관리 수준 진단을 넘어 보호 수준 평가 제도로 확대·전환된 첫해로, 평가대상 기관도 전년 796개에서 1,426개로 대폭 늘었으며 서면 검증과 현장 실사가 강화되었다. 이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를 포함하여 45개 기관만이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디지털 물 전문 기업으로의 혁신 과정에서 국민의 소중한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침해 예방 활동과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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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약자동행 실천 위해 장애인콜택시 심야시간대 사전 예약제 새로 도입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심야시간대 사전 예약제를 새로 도입하고 장애인 나들이 동행 버스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약자동행 실천에 적극 나선다고 2일 전했다. 공단은 5월 2일부터 평일 새벽 1시~5시 사이 심야시간대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사전예약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 심야시간대 사전예약제 도입은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을 보다 예측가능한 수준으로 개선하자는 취지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애인콜택시 콜센터(1588-4388)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기존에 장애인콜택시 사전예약제는 이용수요가 몰리는 출근시간대(오전 7시, 8시, 10시)에 전일접수제 형태로만 운영돼 왔다. 이번에 확대도입된 심야 사전예약은 매일 새벽 1시부터 4시59분까지, 서울 외 지역은 3시59분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총 5시간에 15명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공단은 평일 출근시간대에 몰리는 장애인콜택시 이용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80대 규모로 운영하던 전일접수(평일 오전 7시, 8시, 10시) 인원을 5월부터 12월까지 각 시간대별 100대로 추가 20대를 증편한다. 공단은 기존 전일접수(예약) 대상인 중증 휠체어 이용 뇌병‧지체장애인 외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국가유공 상이자에 대해서도 전일 접수를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이용자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장애인 나들이 동행 버스’ 프로그램도 5월부터 한층 확대한다. 소형버스(쏠라티)를 기존 2대에서 3대로 증차하고, 서울시티투어 운영 횟수를 기존 주 2회에서 주 4회로 확대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테마코스, 명절 성묘 지원 서비스,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고객 감동형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규제철폐의 일환으로 정신적 장애인에 대한 장애인콜택시 이용 규제도 한층 완화해 도입 중이다. 기존에는 정신적 장애인이 단독탑승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신청절차를 별도로 거쳐야 했다. 하지만 공단은 올해 2월부터 절차를 간소화해 사전신청 절차 없이 증빙서류 확인만으로 탑승이 가능하도록 전격 변경해 운영 중이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서울시장이 수여하는 서울특별시 복지상 장애인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 분야)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 등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공단은 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이번 복지상 장애인 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심야시간대 사전예약제 도입, 장애인 나들이동행버스 확대, 정신적 장애인 단독탑승 기준 완화 등은 약자 동행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조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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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 열고 나서면 5분 내 정원 <정원도시 서울> 총 254개소 정원 조성 완료
[환경포커스=서울] 문 열고 나서면 5분 내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정원도시 서울’이 순항 중이다. 시는 지난 1월 작년까지 조성완료한 536개소(42만㎡)에 더해 올해 추가로 500개소의 정원을 조성하겠다는 발표 후 5월까지 남산‧선유도 공원 등 시민 방문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총 254개소(13만㎡)의 정원 조성을 완료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2023년 5월 ‘정원도시 서울’ 비전을 선포한 뒤, 작년 3월 3개년 계획으로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말까지 536개소 420,951㎡의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당초 1,007개소 정원 조성이 목표였으나 자치구의 적극적 참여로 인해 목표치보다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간 1인당 도시공원면적('03년 15.38㎡→'23년 17.90㎡), 공원율('03년 26.12%→'23년 28.59%) 등 녹색지표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도시의 미적 수준을 높이고 일상 속 식물이 전하는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 확충은 다소 부족했다 보고 ‘정원도시 서울’의 구체적 토대를 닦고자 매력가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5월 말까지 254개소 약 13만㎡의 품격있고 특색있는 정원이 조성된다. 향기로운 소나무숲을 보여줄 남산공원 ‘솔향길’, 몽환적인 분위기의 선유도공원 ‘이끼 정원’ 등을 만날 수 있다. <남산 공원 ‘솔향길’> 남산 국립극장 뒤편에 들어서는 ‘솔향길’은 시민의 통행이 어려웠던 기존 소나무 숲 아래에,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마사토 길과 쉬어갈 수 있는 통목 휴게쉼터를 만들어 조성되었다. 소나무향과 함께 미스김라일락, 수국, 공조팝, 꼬리풀, 플록스 등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식재하여 소나무향과 함께 꽃 향기도 함께 맡을 수 있어 시민들에게 힐링과 안식을 주는 휴식처가 된다. 국내 최초로 폐정수장 시설을 공원으로 재조성한 선유도공원에는 물과 친근한 이끼를 주제로 한 이끼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끼정원’은 공원 내 시간의 정원에 위치해 숲 깊은 곳으로 들어온 듯한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끼와 털머위, 홍지네고사리, 고목과 돌, 그리고 작은 계류가 어우러져 낮에는 차분하고 고요한 자연의 미를, 밤에는 조명과 안개가 더해진 몽환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정원이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대문구 홍파초 앞”>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 정원길을 만들어 어린이에게 아름다운 감성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통학로 ‘보행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동대문구 홍파초등학교 앞 보도에는 학생들이 직접 조성한 정원이 자리하게 되었다. 특히 통학로에 조성하는 정원은 미관뿐 아니라 등굣길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발달시키는 효과도 높다. <월드컵공원 내나무갖기> 시민이 기부하고 직접 만든 정원이 조성되기도 한다. 월드컵공원(난지천공원)에는 ‘내나무갖기’ 사업을 통해 기부된 배롱나무 등 9종 178주를 가족과 연인이 참석하여 서울마이트리 정원을 만들었다. <매헌시민의숲 ‘소석뜰’> 매헌시민의숲은 소나무 군락 언덕에 덩그러니 있던 돌무더기를 공무원들이 직접 수양때죽나무, 좀눈향나무 등 20여종의 식물을 식재하고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정비하여 작은 돌이 있는 매력정원을 만들고, ‘소석뜰’이라는 이름도 붙여주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화관목으로 화려하게 바뀌는 봉화산근린공원, 자연주의 감성을 살린 정원이 조성되는 불암산근린공원, 장미원과 수국원이 도입되는 관악산 근린공원 등 246곳(76만㎡)의 정원이 추가로 조성된다. 이로써 올해 총 500여 곳 이상의 정원이 조성되면, 지난해「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 발표시 목표했던 26년까지 1,007곳 정원 조성 계획을 올해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036곳의 매력가든‧동행가든에 약 2만 그루의 교목, 131만 그루의 화관목이 식재되어 총 131만㎡의 녹지가 완성되면, 연간 195,000㎏ (휘발유 72,222리터 소비시 나오는 탄소를 흡수)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동행가든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녹지를 늘리고 경관이 뛰어난 정원을 조성해 환경에 시민의 일상이 다채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조성된 정원뿐 아니라 기존에 조성된 서울 곳곳의 매력가든도 톡톡히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정원은 시간이 흘러 땅에 적응하고 나면 매해 더 건강하고 풍성해지니 서울 곳곳의 매력가든을 찾아보자.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가 담긴 정원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매력가든·동행가든의 위치와 내용을 설명하는 ‘정원안내서’로 발간되었으며, 인터넷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원도시 서울(parks.seoul.go.kr, 서울의공원)과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 누리집을 통해 어디서든 찾아갈 수 있는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해외 관광시 오래된 정원을 꼭 찾아 방문하듯 서울의 정원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매력가든 조성 이외에도 월드컵공원 일대 명소화, 국회대로 상부공원 조성,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 사찰림 조성 등 도심의 녹지를 높이는 한편, 백련산 테마형 복합힐링공간 조성, 근교산 공공캠핑장 확대, 국제정원박람회 등 시민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정원 콘텐츠를 넓히며 ‘정원도시서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곳곳을 다채로운 정원으로 채워 시민에겐 일상 속 행복과 치유를, 도시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서울’만이 가진 매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서울이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정원을 서울 전역에 조성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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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 신답역 청계천 하류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지난 24일 목요일 성동구 신답역 청계천 하류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울교통공사 신답별관 강당에서의 이론교육과 청계천 하류에서의 현장 실습훈련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에 목적을 두었다. 시는 이를 통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기반의 오염 확산 방지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 하천에서 발생한 수질오염사고는 총 39건으로, 이로 인한 어류폐사 등 환경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연도별 사고 발생 현황은 2020년 8건, 2021년 14건, 2022년 7건, 2023년 4건, 2024년 6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러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방제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 유관기관과 함께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울시 및 자치구 담당자를 비롯해 미래한강본부, 서울아리수본부, 서울시설공단, 한국환경공단,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등 약 70명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무담당자가 전문적인 대응 방법을 체계적으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훈련은 먼저 이론교육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사고유형별 맞춤형 대응 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한국환경공단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유류·유해물질 종류 및 다양한 현장 여건에 따른 맞춤형 사고 대응 방법과 국내·외 수질오염사고 방제사례 등을 교육했다. 현장 훈련은 차량 교통사고로 인해 유류가 하천으로 유입된 상황을 가정하여 ▸사고 접수 및 상황전파·보고 ▸현장조치반 투입 및 원인·피해 상황 등 조사 ▸오일펜스·오일붐 설치, 흡착포 살포 등 초동방제조치 ▸시료 채수 및 현장수질측정 ▸현장정보 수시 보고 및 전파공유 ▸방제 후 폐기물 처리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3개 반으로 나누어 방제장비 사용 방법 숙지, 오일펜스 설치 및 흡착포 살포, 시료 채수 및 수질 측정 방법 실습을 순환하면서 실시해 현장 대응의 이해도와 훈련 효과를 높였다. 서울시는 훈련 결과를 토대로 수질오염사고 대응 개선대책을 도출하고 향후 재난 대비 태세를 더욱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천에서 발생하는 수질오염사고는 시민 안전과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최소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라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재난 대응 훈련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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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25쌍 대상 큰고니 배경으로 <특별 웨딩 사진 추억 만들기> 추진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이하 센터)는 부산지역의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25쌍을 대상으로 국내 유일한 물새류대체서식지 내 큰고니를 배경으로 「특별 웨딩 사진 추억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큰고니 부부는 매년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장거리 이주를 함께하며, 이들의 결속은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큰고니의 사랑 이야기를 전하며, 결혼의 소중함과 생태 보존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2급인 큰고니는 단순히 번식을 위한 동반자가 아니라, 생존과 이동, 양육까지 모든 삶을 공유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이들의 헌신적 사랑은 자연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중 하나로 꼽힌다. 센터는 5월 한 달간 부산의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25쌍에게 주중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큰고니와 웨딩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센터 내 '물새류대체서식지'를 개방한다. 치료 후 자연 복귀가 불가능한 큰고니를 위해 2013년 조성된 물새류대체서식지는 센터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09-3-25호 큰고니와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온 큰고니 2마리 등 총 6마리가 살고 있다. 촬영은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촬영 도구는 지참하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누리집(www.busan.go.kr/wetland)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참여 접수는 유선 예약으로 진행되며, 문의는 센터 야생동물치료센터(☎ 051-209-2091~6)로 전화하면 된다. 서진원 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은 “큰고니의 사랑 이야기는 단순한 자연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헌신과 사랑의 상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예비부부와 신혼부부가 큰고니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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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숲 내 1,282㎡ 부지에 다채로운 꽃과 나무 가득한 SM엔터테인먼트 <광야숲 3기> 확대 조성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SM엔터테인먼트와 지난 2023년부터 매해 광야숲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4월 29일 사업을 완료하고 유지관리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대표이사가 참석하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까지 3년에 걸쳐 1억3천9백만 원을 후원, 서울숲에 ‘광야숲’을 조성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숲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하고자 이뤄졌다. 올해 조성된 광야숲 3기는 400㎡ 규모에 산초나무, 생강나무 등 관목 4종 150주와 꼬랑사초, 실새풀, 금낭화 등 초본류 14종 800본이 식재되었으며, 휴게의자 12개소, 정원안내판 1개소 등이 설치되었다. 잦은 발걸음으로 굳어지고 빛이 닿지 못하며 유기물이 쌓이지 못해 침식되는 토양을 가지치기로 햇볕의 에너지가 땅에 닿게하고 낙엽활엽수와 부엽토를 덮어 풍부한 유기물을 제공하였다 땅속의 엔지니어 지렁이를 투입하여 스스로가 비옥해지고, 회복 가능하고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정원으로 조성하였다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위한 생태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SM엔터테인먼트는 서울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생물 다양성을 경험하며 자연과 소통하고 휴식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광야숲’을 조성하였으며, 사람과 소생태계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철혁 SM대표이사는 “광야숲 3기는 SM엔터테인먼트의 환경 경영 실천이 결실을 맺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는 물론 시민들과 함께하는 녹색 공간 조성에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SM엔터테인먼트의 광야숲 1기를 시작으로 3기 조성까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광야숲이 서울숲을 상징하는 생태적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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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빙기 취약시설물 6,823개소 안전점검 결과 2,415건 사전에 발굴해 조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4월 해빙기 취약시설물 6,82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위험요소 2,415건을 사전에 발굴해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겨우내 언 땅이 녹는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지거나 구조물 변형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은 2월17일부터 4월2일까지 총 45일간 진행됐으며, 구조기술사 등 민간전문가,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자치구 공무원 등 총 3,301명이 참여했다. 점검대상은 시설물 관리주체와 각 자치구에서 취약시설로 선정한 6,823개소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사면(도로‧주택‧산지사면) 566개소 ▴급경사지 656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86개소 ▴옹벽·석축 1,133개소 ▴도로시설물(교량‧터널‧고가등) 1,013개소 ▴건설현장(민간) 613개소 ▴공원시설 624개소 ▴문화재 62개소 ▴기타시설(노후건축물 등) 2,070개소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재난안전실장 주관의 공사장 표본점검도 실시했다. 현장 불편과 중복점검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데이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러 점검기관들이 같은 날 통합점검을 실시하며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안전예방 캠페인 등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점검 결과, 전체의 약 65%인 4,408개소는 대체로 양호했고 35%인 2,415개소에 대해서는 조치와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107개소는 경미한 사항으로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완료했고, 1,295개소는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로 관리 주체별 보강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 외, 옹벽‧노후건축물 등 13개소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안전진단 실시 후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경사지 사면 노출로 인한 흙 흘러내림 ▴배수로에 수목 방치로 인한 물길 막힘 ▴옹벽·석축의 균열·누수 등 적절한 조치 미흡 ▴건설현장 낙하물 방지망 미흡 및 위험시설물(가스, 산소통)관리 미흡 ▴공원시설 보행 데크 파손 ▴산책로 침하 등 보수가 필요한 시설이 다수 확인됐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까지 후속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경미한 사항은 일상유지보수공사에 반영해 신속히 정비하고, 중대한 결함이 있는 시설물 등은 긴급조치를 선행한 후 보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중대재해 ZERO! 첫걸음은 안전수칙 준수!)을 4월부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 공사장 안전문화 정착에도 힘쓸 계획이다. 다양한 언어로 안전 다짐 문구를 담은 현수막 200개를 현장에 설치하고, 리플릿 1만1천 부를 배부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리플릿과 현수막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캄보디아 등 8개 국가 언어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공사장 사망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추락사고에 대한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것이다. 안전 리플릿은 한국어, 중국어, 영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8개국의 언어로 제작됐다. 하반기에는 맞음‧끼임 등 사고에 대한 안전수칙을 담은 리플릿을 추가로 제작해 배부하고,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언어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는 각종 시설물에 대한 계절별 취약요인을 집중점검하고 발견된 지적사항은 사전에 조치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면서 “후속 조치까지 꼼꼼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아울러 공사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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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병원은·경기도립정신병원 정신질환자의 연계 체계 구축 위한 의료 협약 체결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은평병원은 경기도립정신병원과 4월 24일 목요일 은평병원 회의실에서 정신질환자의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서울시 최초 마약관리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는 은평병원은, 경기도 마약중독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립정신병원과의 의료협력 체결을 통해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 및 재활을 통한 지역사회 안착과 효과적인 중증정신질환자의 치료․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평병원은 서울시 최초로 올해 하반기「마약관리센터」개소를 위해 센터를 조성 중으로 마약류 중독자 전문 치료 병동 10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금번 협약으로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 및 재활의 전문 진료 제공과 정신건강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협약 내용으로 양 기관은 ▲정신질환자의 진료를 위해 상호 의뢰 및 전원 등 연계적 진료를 위한 상호 협력 ▲환자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진료 기술 지원 및 시설 이용 ▲의료기술 상호개방 및 학술회의 상호 참여 등 협력을 약속했다. 박유미 서울시 은평병원장은 “두 기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상호의뢰 체계가 구축되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마약류 중독자와 중증정신질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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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식물원 야외 주제정원 일대에 조선 후기 전통화훼식물 전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식물원은 야외 주제정원 일대에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중 꽃문화를 다룬 「예원지(藝畹志)」에 등장하는 조선 후기 전통화훼식물을 전시하고, 오는 4월 23일 수요일부터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4월 23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식물원 주제정원에서 열리며, 「예원지」에 수록된 장미, 동백, 원추리를 비롯한 꽃식물 65종(목본 22종, 초본 28종, 관엽식물 15종)을 소개한다. 서울식물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대학자 서유구가 편찬한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중 『예원지(藝畹志)』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화원을 조성한 것이다. 『예원지(藝畹志)』는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가 집필한 화훼 및 정원 문화 백과사전으로, 꽃 식물의 분류, 재배법, 효능, 감상법 등 정원 구성에 필요한 실용적 지식을 폭넓게 담고 있는 우리 전통 원예문화의 보고이다. 200년 전 『예원지』 문헌 속 등장하는 식물 중 오늘날 자생·재배 식물과 비교해 가장 비슷한 진달래, 해당화, 영춘화 등 꽃나무 22종을 선정했다, 더불어 모란, 작약, 봉선화 등 초화류 28종, 파초, 새깃유홍초 등 관엽식물 15종 등 총 65종을 선별하여 계절감과 관상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식물 65종에 대한 표찰과 ‘12달 꽃 달력’을 설치해 전통 꽃문화의 계절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식물 정보에는 한글과 한자를 병기해 고전의 멋과 현대적 이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4월 28일(월) 13:00~16:00에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조선 후기 전통 화원과 꽃식물』을 주제로, 『예원지』에 기록된 65종의 꽃식물과 전통 정원의 철학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꽃문화 기록이 오늘날 정원 운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전통 정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세미나는 서울식물원 이완희 식물연구과장이 ‘서울식물원 전통정원 조성과정과 운영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임원경제연구소 정명현 소장이 ‘조선 최대의 화훼농사백과사전,『임원경제지 예원지』의 체제와 내용 및 성격과 의의’에 대해 강연한다.마지막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서정남 연구관이 ‘현대화훼원예학 입장에서 바라본 19세기 화훼백과사전’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2층 보타닉홀에서 개최되며, 참여 신청은 4월 21일(월)부터 4월 27일(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무료 진행된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정원의 철학과 식물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기획 전시”라며, “가장 아름다운 봄날, 서울에서 200년 전 꽃들이 다시 피어나는 이 특별한 순간을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정원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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