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국내 유통되는 색조화장품 105건(오프라인 매장 80건, 온라인플랫폼 25건)에 대해 납, 카드뮴, 비소, 안티몬, 니켈 등 유해 중금속 5종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이번 검사는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됐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립밤(20건), 마스카라(16건), 아이라이너(23건), 아이브로펜슬(21건)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바디페인팅 제품(25건) 등 총 105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원은 정기적으로 유통 화장품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실시한 해외직구 화장품 중 국내 기준 초과 제품과 동일한 유형 중국내 유통 색조 립밤, 바디페인팅 등을 대상으로 중금속 5종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을 충족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된 일부 바디페인팅 제품에서 카드뮴이 최대 3.6 μg/g 검출되었으나, 이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정한 5 μg/g 이하의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수입 제품으로 확인되었으며, 연구원은 소비자들에게 제품 구매 시 신체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와 자치구는 4월부터 연말까지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오염도 검사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내 62개 신축 단지와 다중이용시설 5,550여 개소가 점검대상이다. 오염도 검사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른 법적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하는 측정검사다. 그동안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적용받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연립주택‧기숙사 등 신축 공동주택 실내 오염도를 측정해 법적 기준을 넘어설 경우 시‧자치구가 시공자에 충분한 베이크아웃(Bake-Out) 등 실내공기질 개선조치를 권고하고 사후 결과를 통보 받는 방식이었다.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공기질 개선을 위해 법적 기준 초과시 시공자에게 입주 전 베이크아웃 등의 실내공기질 개선조치를 권고하고, 이후 서울시가 직접 재검사를 실시해 실내공기질 개선조치를 확인하기로 했다. 재검사 결과는 서울시와 자치구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즉시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한편,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시공자가 실시해야 하는 자가측정 시에는 입주예정자는 물론 해당 자치구 공무원의 입회하에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와 자치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3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서울시 전역에서 모기 감시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감시 기간을 2주 연장하고, 감시 횟수를 늘려 더욱 철저한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시민들의 생활공간에 따라 두 가지 방식으로 모기 감시조사를 시행한다. 공원과 산책로 등에서 서식하는 모기를 대상으로 하는 ‘숲모기 조사(자체)’와,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소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유문등 조사’로 나누어, 서울시 전 지역의 모기 발생 현황을 분석한다. 유문등 조사는 기존 33주에서 35주로 2주 더 연장하고, 숲모기 조사는 채집 횟수를 늘려 증가하는 감염병 매개 모기의 발생을 더욱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되었으며, 채집된 흰줄숲모기에서 최초로 일본뇌염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감염병 매개모기의 이상 출현이 감지되었다. 숲모기 감시 결과, 작은빨간집모기가 7월 4주차에 채집되었으며, 이는 2010년 이후 서울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이다. 또한, 흰줄숲모기에서는 일본뇌염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유문등 분석 결과, 감염병 매개 모기의 출
[환경포커스=서울] 최근 마라톤 대회가 열리기만 하면 참가 신청이 당일 완판되고 주요 포털에서도 ‘5km 러닝 루틴’, ‘30일 완성 러닝 계획’, ‘아침 루틴 운동법’과 같은 러닝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러닝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들의 높아진 러닝 수요를 반영해 ‘7979 서울 러닝크루’를 10일 목요일부터 새롭게 오픈한다고 전했다. ‘7979 서울 러닝크루’는 러닝을 처음 경험하거나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시민을 위해 2022년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총 30주 동안 4,711명의 시민이 다양한 도심 코스를 달렸다. ‘7979 서울 러닝크루’에는 입문자들도 자신의 체력과 수준을 사전에 파악하고 부상 없이 즐겁게 달릴 수 있도록 전문 육상선수 출신 코치들의 수준별 러닝 지도가 마련돼 있다. 전문 육상선수 출신 코치진은 권역별로 ▴청계광장 장호준 코치(전 국가대표 육상선수) ▴반포한강공원 신용욱 코치(전 남양주시청 육상선수) ▴여의도공원 유승엽 코치(전 국가대표 육상선수) 등이 배치돼 시민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러닝 코스를 사전 점검함과 동시에 ‘페이서(달리기 도우미)’로 참여해 시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4월 4일 금요일 15시30분 서울특별시청(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이디야, △(주)코리아세븐, △(주)티머니모빌리티와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민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장, 김정희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 조규동 ㈜이디야 대표이사, 김홍철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현재 물품이나 서비스 구매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업체별로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업체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공인전자문서제도를 통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활용해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앱으로 전자영수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이디야와 ㈜코리아세븐은 서울시 내 카페와 편의점에서 신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적용하고, ㈜티머니모빌리티는 서울시에서 운행하는 택시에 신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공인전자문서제도에 기반한 것으로, 서울시는 시민들이 전자영수증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4월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4월 1일 화요일부터 ‘고농도 오존 관리 특별대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번 대책 마련을 위해 시는 건강 위해성․모델링 등 분야별 오존 전문가, 관계 부서 회의 등을 거쳐 3대 추진 방향, 4대 중점과제를 도출해 냈다. 시는 '95년 7월 전국 최초로 ‘오존 예․경보제’를 도입, 오존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일찍이 주목해 왔다. 서울시는 오존 발생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관리를 위해 소규모세탁소 VOCs 저감설비 지원, 자동차 도장시설 수성 전환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서울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오존’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주요 원인물질로 작용하는데 휘발성유기화합물 전체 배출량의 85%는 유기용제 사용과정에서 발생, 자동차(8%)․건설기계(3%) 등에서도 배출된다. ‘유기용제’로 인한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생활소비재(46%), 도장시설(25%), 세탁시설(7%), 인쇄업(6%)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시는 ①오존 위해성 및 대응 방안 등 대시민 홍보 강화 ②고농도 시기(5~8월) 계절관리 기간 운영 ③상시 생활권 배출원 집중 관리 ④과학적 해결 방안 마련 및 국내․외 협업 강화, 4대 중점과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10월까지 부산 경로당 104곳 2천8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숲속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3일부터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에서 본격적인 실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경로당 탄소중립 숲속 힐링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원으로(복권기금) 부산광역시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총괄로, 추진 상황을 관리한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산림의 기능이 탄소중립에 미치는 영향을 교육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숲 체험 교육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을 도우며 신체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로당 탄소중립 숲속 힐링 프로그램은 ▲경로당 내에서 체험하는 실내 프로그램과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실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실내프로그램’은 지난 3월 사하구 평화경로당을 시작으로 76곳의 경로당에서 진행된다. ▲탄소중립 실천교육 ▲오엑스(OX)퀴즈 ▲곰돌이 토피어리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활력을 높인다. ‘실외프로그램’은 내일(3일)부터 28회에 걸쳐 울산 울주군에 있는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31일 부산지역 최초로 사하구에 있는 '부산노인전문 제4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치매안심병원이란, 「치매관리법」 제16조의4에 따라 치매의 진단과 치료·요양 등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시설, 장비를 갖췄거나 갖출 능력이 있다고 인정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기관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전국에 총 24곳이 지정됐고 부산은 처음이다. 시는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해(2024년) '부산노인전문 제4병원(위탁법인: 행복한의료재단)'을 대상으로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하고 병원 관계자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 행정적 지원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1월 치매안심병원 지정신청을 완료하고 보건복지부 현지점검을 받은 후 이번 결실을 보았다. ‘부산노인전문 제4병원’은 2014년 7월에 개원해 2019년 4월부터 치매전문병동 82병상(1병동 58병상, 2병동 24병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2024년) 9월 1일 자로 ‘행복한의료재단’과 5년간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병원은 1병동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질병관리청은 3월 27일 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그해에 최초로 일본뇌염 매개모기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채집되면 발령된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에게는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해 이 중 20~30퍼센트(%)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뇌염에서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퍼센트(%)는 손상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뇌염에 특화된 치료제가 아직 없어, 예방접종을 받고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모기물림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기물림 예방수칙으로는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일부터 4월 28일까지 '공기 좋은 도시, 부산! 시민과 함께 쓰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시민 체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깨끗한 공기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 실천과 참여를 통해 시민 자긍심과 공감대를 형성해 '공기 좋은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의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 농도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좋은 수준으로, 초미세먼지의 경우 2021년, 2022년, 2024년 3개년간 환경기준을 만족했으며, 이는 7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다. 공모 내용은 '부산의 맑은 공기를 표현하는 카피라이팅(또는 브랜드 네이밍)을 담은 이미지 사진'이다. 개인당 1작품씩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전자우편(phjin@korea.kr)으로 참가신청서, 작품사진 등을 제출하면 된다. 카피라이팅(혹은 브랜드 네이밍)이란 공기질 홍보 및 브랜딩을 위한 창의적인 한 줄 문구 혹은 작명(네이밍)을 뜻한다. 일상에서 부산의 맑은 공기를 느꼈던 순간이나 경험, 다양한 삶의 모습 등 부산의 깨끗한 공기를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사진(인물사진 제외)에 카피라이팅(혹은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