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 토양생물자원의 발굴 및 이용 현황을 밝히고 산업화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산업계, 학계, 연구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은 5일 인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내 국립생물자원관에서 ‘토양생물 다양성의 실제적 활용과 전망’이란 주제로 한국토양동물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진드기, 지렁이, 선충 등 국내 토양동물 관련 분야별 전문가 7명이 참석해 토양생물 산업적 활용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는 주제 강연과 심포지엄 1부, 2부로 나눠 실시되며, 주제 강연은 ‘집먼지진드기의 천연 방제제 개발과 상업화’를 주제로 한다. 이어 심포지엄 1부는 토양동물의 활용과 전망, 2부는 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 강연으로는 안용준 서울
환경부(윤성규 장관)와 산림청(신원섭 청장)은 상호 협력하여 북한산 국립공원의 참나무시들음병 등 산림병해충에 적극 대응하기로 합의하고, 공동방제 행사를 3일 북한산국립공원 빨래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부처가 지난 8월 22일 협업행정협의회 발족이후 첫 시행하는 공동 사업으로 현장의 현안문제에 공동 대응하여 국민들에게 좀 더 효과적이고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협업사업의 일환이며, 서울시, 국립공원관리공단, 종교단체들도 참가한다. 현재 북한산 내 참나무시들음병에 감염된 피해목은 약 158만본으로 추정된다. 이에 지난 3년간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 15만본에 대한 벌채 및 훈증처리를 진행하고 회생이 가능한 피해목에 대해서는 끈끈이롤트랩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우리나라에 수입ㆍ유통된 주요 작물의 유전자 변형 여부를 관련 대학이나 연구소에서도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마련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우리나라에 수입ㆍ유통되고 있는 옥수수, 유채, 콩, 면화, 사탕수수 등 5개 주요 작물의 총 33개 이벤트에 대한 검출기법을 수록한 ‘유전자변형생물체 유전자분석법’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책자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이하 ’LMO')를 유전자분석으로 확인하는데 필요한 절차와 검출기법을 제시함으로써 LMO의 환경 중 유출과 생존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1년 20개 이벤트의 검출기법을 담아 발간한데 이어 2012년 실시한 옥수수 7개, 유채 1개, 콩 2개, 면화 2개, 사탕수수 1개 등 총 13개 이벤트의 연구결과를 추가해 증보판으로 제작됐다. 이 책에는 분석 절차, 실험 방법, LMO 이벤트별 검
‘세계 3대 정지궤도 환경위성 보유국’이라는 목표를 향해 국내 환경연구 전문기관과 우주연구 전문기관이 힘을 모은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29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 이하 ‘항우연’)에서 2018년 발사 예정인 정지궤도 복합위성을 이용한 환경오염물질의 입체적 감시와 환경․우주 연구의 발전을 위해 항우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과학원과 항우연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이용해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유발물질과 대기오염물질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그 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과학ㆍ공학과 우주과학ㆍ공학을 접목해 환경위성의 설계, 개발, 활용에 이르는 전 분야에 대한 협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지궤도 복합위성의 개
급증하는 전력 수요로 인한 정전 사태의 해결책으로 ‘탄소배출 제로’ 기후변화연구동이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2011년 5월부터 2013년 4월까지 2년간 기후변화연구동을 운영한 결과, 총 33만 6,824kWh의 에너지를 생산해 이산화탄소(CO2) 143톤, 예산 약 1억 5,500만원의 절감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연구동은 에너지 자립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2011년 4월 인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내에 개소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500㎡의 건물로 총 66종의 에너지 절약 및 생산 기술이 적용됐다. 환경과학원의 분석 결과, 기후변화연구동은 2년간 총 33만 6,824kWh의 에너지를 생산해 32만 9,670kWh를 건물 내에서 자체 소비하고 나머지 7,155kWh(2.1%)는 주변 건물에 공급했다. 이중 2012년의 생산량은 17만 4,747kWh로 전년도 생산량 16만 2,077kWh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및 12개 국내 환경기업과 함께 8월 26일 아시아 환경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이번 사절단 파견을 통해 해당국과 환경 분야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한국의 환경 기술을 소개하여 국내 기업이 해당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환경산업은 공공재적 특성이 강하여 발주처가 대부분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인 관계로 해당국과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하여 민간기업 단독 진출 시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이에, 국내 환경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하여 권역별 환경 산업 유망 국가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물환경시장 개척단’ 파견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사절단 파견은 환경부
‘2013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의 정크아트 부문 대상에 강지혜, 오혜리 씨의 ‘한 떼의 물고기가 헤엄쳐 지나갔다’가 선정됐다. 지면광고 부문 대상으로는 임수연 씨의 ‘절전이 발전입니다’, 사진 부문 대상은 백연희 씨의 ‘역습’이 각각 선정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공모전인 ‘2013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이하 ‘공모전‘)의 수상작을 23일 발표했다. 정크아트 부문 대상인 강지혜, 오혜리 씨의 ‘한 떼의 물고기가 헤엄쳐 지나갔다’는 폐철과 철사, 폐방충망을 이용해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버려진 자원을 활용해 살아있는 생명을 표현함으로써 정크아트의 취지와 예술로서의 심미적 완성도를 가장 잘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면광고 부문 대상 임수연 씨의 ‘절전이
지난 40년간 운영해 온 현행 환경오염시설 허가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정부와 환경산업계의 상호 소통 및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대토론회가 마련된다. 환경부는 통합허가제도 도입을 위한 환경산업계 대토론회를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대기, 수질, 소음․진동, 폐기물 등 분야별 방지시설업체, 국립환경과학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전문기관, 환경기술인․기술사협회 등 환경산업체에서 총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토론회에서는 기존 허가제 선진화 추진내용, 국내 환경기술 수준 및 운영현황, 주요 업종 최적가용기술(BAT) 적용사례, 외국 BAT 제품 규격 인증체계, 국내 환경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현장토론이 진행된다. 허가제 추진
전국 5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토양ᐧ지하수 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693개 조사업체 중 약 5%에 해당하는 34개 업체의 부지에서 토양ᐧ지하수오염이 확인됐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이와 같은 내용의 2012년도 산업단지 토양ㆍ지하수 환경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단계 산업단지 토양․지하수 환경조사(2012~2021)‘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조사대상 산업단지는 대전 대덕특구국가산단, 부산 명지ᐧ녹산국가산단, 부산과학ᐧ지사외국인ᐧ신호일반산단, 경기 성남 성남일반산단, 경북 고령 다산일반산단 등 5개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토양오염이 확인된 34개 업체 중 21곳은 석유계총탄화수소(TPH),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등 유류로, 13곳은 구리, 납 등 중금속으로 오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중 10곳에서는 지하수 오염도 발견됐으며 오염유발 물질은 석유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2013년 상반기 비점오염원 설치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장 262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52개 사업장의 신고의무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비점오염’이란 평상시 지표면에 축적되어 있던 오염물질이 주로 비가 올 때 빗물과 함께 쓸려 내려가 하천 등을 오염시키는 것을 말한다.이번 점검은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대상인 환경영향평가 개발사업장과 폐수배출시설 설치 사업장 중 전국오염원조사자료, 환경영향평가 리스트, 지방자치단체 자료 등을 통해 설치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 262곳을 선별해 실시됐다.점검결과, 점검대상의 20%인 52개 사업장이 신고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적발됐다.이중 환경영향평가 개발사업장은 울산광역시, STX조선해양(주), (주)포스코 등 13곳이고, 폐수배출시설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