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5년 단위로 수립되는 지역단위 에너지기본계획인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지역에너지계획’은 「에너지법」 제7조(지역에너지계획 수립)에 따라, 국가 에너지기본계획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지역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중기 법정계획이다. 2020년의 6차 계획에 이은 이번 제7차 계획은 '모두가 참여하는 에너지전환, 함께 누리는 녹색미래, 빅(BIG) 부산'을 비전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산형 전원 ▲에너지 수요 ▲온실가스에 관한 내용을 목표로 수립됐다. 계획에는 데이터센터 구축, 신도시 및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최근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신재생에너지] 먼저 2030년 신재생에너지 전력자립률을 13.5퍼센트(%) 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공급부문(21개), 수요관리부문(53개)으로 총 74개 사업을 수립했다. [에너지 공급부문] 태양광, 해상풍력,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2023년 대비 약 390퍼센트(%)(738→3,620GWh) 확대된 보급률을 목표로, 더욱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 수요
[환경포커스=국회]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대응이 절실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세대 생태학자들이 몽골 초원에서 생태 보전과 협력의 해법을 함께 고민한다. 국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이사장 남상호 대전대학교 총장)과 한국장기생태연구네트워크(위원장 권오석 경북대학교 교수)는 2025년 8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몽골 호스타이국립공원 및 테를지국립공원 일대에서 ‘제4회 국제생태학교(IES: International Ecology Schoo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몽골의 야생동물과 멸종위기종 보전(Mongolian Wildlife and Endangered Species Conservation)’을 주제로 열리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진 생태연구자들이 현장 중심 생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실천형 국제교육 프로젝트다. 8개국 80여 명 참가…생태 현장과 학술 교류 결합한국을 비롯해 몽골, 대만,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호주 등 총 8개국에서 장기생태연구(LTER)에 참여하고 있는 교수, 연구자, 학부·대학원생 등 약 80여 명이 이번 국제생태학교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몽골 초원의 대표 생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던 인공구조물인 고가도로, 철도고가 하부 공간에 자연식생이 가득한 생기 넘치는 녹색 휴식공간 ‘그린아트길’을 조성해 어둡고 음침한 길을 걷고 싶은 길로 재탄생시켰다고 전했다. ‘그린아트길’은 도심 속 유휴공간인 고가 하부에 수목을 심고 휴게시설과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 특히 고가 하부의 특성상 채광과 빗물 공급이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생육등(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LED) 설치와 자동 관수 시스템을 도입하고,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내음성 수종을 중심으로 식재했다. 이번에 조성된 ‘그린아트길’은 4개소(▲가양대교 남단 ▲노원역 철도고가 ▲석계역 ▲정릉천 내부순환도로)로, 서울시는 총 27억 원을 투입했다. 가양대교 남단 하부는 서울둘레길과 한강자전거길 이용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편안한 휴게시설이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목과 조형 트렐리스, 분수, 미스트열주(안개 분사 기둥) 등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특색있는 경관 시설을 설치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가양대교 남단 하부에 조성된 ‘그린아트길’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식물원은 모네가 사랑했던 식물들과 문화‧예술로 풀어낸 프로그램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여름특별전시 「식물원은 미술관 - 모네가 사랑한 식물들」을 7월 26일 토요일부터 8월 10일 일요일까지 16일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모네가 사랑한 식물을 주제로 실내‧야외 전시를 비롯하여 투어, 교육,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내전시는 식물문화센터 1층(무료), 야외전시는 주제정원(입장 유료), 프로그램(유료)은 온실을 비롯하여 식물문화센터 1, 2층 일대에서 진행된다. 실내전시는 식물문화센터 1층 입구부터 야외 선큰가든으로 연결되는 동선을 따라 버드나무, 해바라기, 제라늄, 붓꽃, 수련 등 모네가 사랑한 식물들이 연출되어 있다. 모네는 강렬한 고흐의 그림과는 달리 차분하면서도 신비로움 느낌으로 해바라기를 그렸으며 1882년 인상파전에 출품되어 극찬을 받았다. 또한 정원을 가꾸며 여러 들꽃과 섞여 붓꽃이 장관을 이루는 초원의 풍경과, 자연의 인상에서 느낀 감동을 다양하게 그려낸 수련 연작들을 남겼다. 특히 식물문화센터 1층 씨앗도서관 앞 전시공간에는 모네가 살던 프랑스 지베르니(Giverny)의 ‘집 앞뜰’과 ‘다이닝룸’, ‘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토론회는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열에너지 회수 및 재활용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됐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안보 시대를 맞아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자는 사회적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지만, 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폐기물 에너지는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쓰레기소각장·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이나 온수·증기와 같은 미활용 열에너지의 상당량이 그냥 버려지고 있다"며 "이와 대조적으로 프랑스, 독일, 스웨덴은 버려지는 열을 탄소중립 시대로 가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인식하고 열저장시설이나 재생 열 산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근본적으로는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최소화해야 하지만,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기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에너지를 회수·재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투자가 필요하다"면서 "미활용 열의 활용가치와 기술적 한계의 극복방안에 대해 정책적 제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하며, 국회도 기
[환경포커스=서울] 강아지와 공원 산책을 할 때 목줄의 길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정답은 2미터 이내이고 사람이 많은 경우는 몸에 붙여 줄을 짧게 잡는 것이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에게 안전하다. 소중한 가족인 내 강아지·고양이에 대한 우리의 지식수준은 과연 몇 점일지, 서울시는 이러한 궁금증을 유쾌하게 풀어볼 수 있도록 ‘제7회 반려인능력시험’을 오는 9월 7일 일요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7월 22일 화요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선착순으로 시작한다고 전했다. 반려인능력시험은 반려생활에 꼭 필요한 기초지식과 태도를 점검하고, 책임 있는 보호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동그람이가 공동 기획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꾸준히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2,700명의 시민이 응시해 반려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한번 시험에 응시했던 참가자가 반려동물에 대해 공부해 다시 시험에 응시하는 사례도 많았다. 올해 시행되는 제7회 시험은 총 5,000명 규모로 운영되며, 강아지 부문 3,000명, 고양이 부문 2,000명으로 나뉘어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중 강아지 부문 필기시험 성적 우수자 최대 80팀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이 고척스카이돔 외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자유롭게 즐기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4색 매력 정원’을 조성했다고 18일 금요일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4색 매력정원은 ▴덩굴장미 등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플라워가든’ ▴친환경 코르크 바닥재와 벤치가 설치된 ‘코르크 쉼터’ ▴장애인 경사로에 조성되는 ‘로즈아치’ ▴부드러운 물안개와 꽃들이 이색 경관을 선사하는 ‘안개 정원’으로 구성된다. 먼저, 보행광장 상부에 조성된 ‘플라워가든’에는 덩굴장미를 비롯해 백일홍 등 약 20종의 꽃들이 식재되어 계절별로 다른 색감을 연출할 예정이다. 보행광장 하부 유휴공간에는 약 240㎡ 너비에 친환경 코르크 바닥재와 유선형 벤치가 설치된 ‘코르크 쉼터’가 조성됐다. 또 구일역 방향 외야 출입구에는 장애인 경사로를 따라 장미 덩굴이 감싸는 목재아치형 구조물이 설치된 ‘로즈아치’가 조성돼 화사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야 출입구 쪽 보도 옆 작은 개울과 연못 주변에는 부드러운 물안개와 수크령, 영산홍 등 다양한 물풀이 어우러진 ‘안개정원’이 시원하고 특별한 경관을 선사한다. 공단은 4색 매력 정원 외에도 고척스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 6월 신청한 해양수산부 및 한국어촌어항공단 주관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사업과 관련하여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강화군과 옹진군의 항·포구 일대에서 본격적인 연안 정화 활동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항·포구와 해변 등에 방치된 폐그물, 폐통발 등 폐어구를 집중 수거하고, 단체별 수거량, 참여도, 협력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단체를 선정·포상하는 전국 단위 해양정화 캠페인이다. 인천시는 올해 초부터 연안 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의 성과를 종합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전 과정을 행정적으로 총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구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옹진군 대청면어업인협회 50명, 연평어촌계 500여 명, 강화군 매음어촌계 55명 등 총 3개 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연평어촌계는 9개 기관 및 단체가 연합한 조직으로,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자발적인 연안 정화 모델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3개소가 참여해 총 142.19톤의 폐어구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기후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적인 사례를 실천 중인 도시 사례를 발굴, 전 세계에 공유하기 위해 C40 도시기후리더쉽그룹(이하 C40)이 기획하고 BBC Storyworks Commercial Productions가 제작한 ‘Transforming Cities2(혁신 중인 도시)’ 영상 시리즈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오랫동안 서울의 음식물 쓰레기 관리정책에 주목해 온 C40측의 제안으로 이번 시리즈에 참여했으며, 해당 시리즈에는 뉴욕, 런던, 밀라노 등 17개 도시가 다양한 주제로 참여했다. 서울시는 전 세계 유례없는 높은 수준의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제도가 혁신 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음식물종량제봉투에서 RFID태그로 진화한 분리배출 방식에서부터 자원화 시설 운영을 통한 사료․퇴비․바이오가스로의 100% 재활용하는 내용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적으로 발생된 약 10억 5천만톤의 음식물 쓰레기 중 상당량이 매립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기후위기를 심화시킨다. 서울은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하지 않고, 철처한 분리수거와 자원화를 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이번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붉은등우단털파리 일명 러브버그에 대한 약품 사용 없는 친환경적 방제에 나섰다고 전했다. 러브버그 등 유행성 생활불쾌곤충의 대량 발생으로 단순 불쾌감을 넘어 시민생활에 실질적인 불편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시는 공원, 산책로 등 유행성 생활불쾌곤충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시 소방서와 연계해 친환경적 방법인 ‘살수 방역작업’을 실시한다. 물에 약한 러브버그 특성을 활용해 자연 파괴 없이 붉은등우단털파리의 개체수를 조절,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행성 생활불쾌곤충 대량 발생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실시간 발생 감시와 광원 포집기, 향기 유인제(은평구 백련산 일대) 운영 등 곤충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물 뿌리기, 방충망 정비, 끈끈이트랩 활용과 어두운색 옷 착용 등 생활수칙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2025년 6월 기준 4,695건으로 민원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총 9,296건 대비 약 49.4% 감소해 절반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매년 6월 집중적으로 발생하다가 7월 초를 지나면서 점차 줄어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