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국립공원 속 숨은 역사와 문화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국립공원 중요문화자원’ 제도를 도입하고, 첫 성과로 5곳의 중요문화자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중요문화자원 제도’는 문화자원의 보전·활용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과 함께 국립공원 탐방 과정에서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자원은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 항일 바위글씨, △지리산국립공원 동편제 득음명소 용호구곡, △설악산국립공원 구 희운각대피소, △태백산국립공원 사길령 산령각과 보부상 계문서 일괄,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심도 일제강점기 군사유적이다. 먼저, ‘지리산 천왕봉 항일 바위글씨’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볼 수 있으며, 1927년 경상도에 살던 묵희 선생이 글을 짓고 권륜 선생이 쓴 글씨(392자)를 새긴 것으로 지리산 천왕봉의 위엄을 빌어 일제를 물리치고자 하는 힘없는 백성들의 울분과 염원을 담았다. ‘지리산 동편제 득음명소 용호구곡’은 남원시 구룡계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조선시대 성리학자들이 계곡을 따라 아름다운 9곳에 의미를 담은 이름을 지어 구곡을 경영했던 곳이며 동편제
[환경포커스=국회] 김소희 의원(국민의힘,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이 ‘에너지요금위원회’를 신설해 전기, 가스, 열 등 에너지 요금 결정을 정치적 판단으로부터 독립시키고, 합리적·전문적 가격 결정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에너지법, 전기사업법, 도시가스사업법, 집단에너지사업법,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11월 13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전기요금은 전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전기요금 결정 과정이 정부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왜곡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전기위원회가 독립적 전문기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전기, 가스, 열 등 에너지별로 독자적인 가격 결정이 이루어지는 분절적인 시스템으로 인해 에너지 간 정책의 정합성을 기대할 수 없는 점도 문제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0%를 넘는 우리나라는 에너지 안보 확보가 국가 존립의 필수 과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에너지 정책 변화 등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에 민첩하게 대응해 에너지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체계가 필요하다. 실제로 미국의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영
[환경포커스=국회]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우원식)는 2026년부터 방송 메인작가·수어통역사의 전문임기제공무원 채용과 방송 보조작가의 공무직 채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국회 방송작가의 근로자성을 인정한 법원 판결과 수어통역사 교체 논란 등의 문제가 제기된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과 국회의 소통을 위해 일하면서도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노동의 권리에서 소외되어 왔던 문제를 바로잡고 국회가 모범적인 사용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추진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국회사무처는 이들의 직접고용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왔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국회 프리랜서 직무분석 및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10월 중순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한 「국회 프리랜서 고용개선 간담회」에서 방송작가·수어통역사 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국회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근로환경 개선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방송작가·수어통역사의 직접고용을 위한 대안으로 전문임기제공무원 또는 공무직 채용이 제안됐으며, 이후 국회사무처는 세 차례 실무간담회를 통해 당사자와 유관부서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러
[환경포커스=대구]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AI 정수장(AI Water Treatment Plant)이 OECD 글로벌 인프라 품질 인증(BDN)을 물 분야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한국형 AI 물관리 기술이 국제사회에서 신뢰성과 투자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AI 정수장은 정수 처리 전 공정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운영하는 ‘스마트팩토리형 정수장’이다. AI는 수질과 유량, 약품 투입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스스로 최적의 운전 조건을 조정한다. 신동기 한국수자원공사 수도설비부장은 “이제 밸브 하나도 사람이 직접 돌리지 않는다”며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해 수질과 에너지를 동시에 최적화한다”고 밝혔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이번 OECD BDN 인증은 우리의 AI 물관리 기술이 공신력과 투자 경쟁력을 모두 인정받은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형 물관리 원천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털 키워드한국수자원공사, K-water, AI정수장, OECD인증, BlueDotNetwork, 스마트워터, 문숙주, 신동기, 인공지능정수장, ESG인프라, 디지털트윈, 지속가능물관리, 환경
[환경포커스=대구] 기후위기 시대의 물관리 해법을 논의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KIWW 2025)’가 11월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KIWW는 ‘물의 미래를 함께 여는 스마트 혁신(Smart Innovation: A Bridge to the Shared Water Future)’을 주제로, 60여 개국의 장·차관, 국제기구, 학계, 기업 대표단 등 1만 2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했다. 개막식에는 타오 체타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장관, 압드라이모프 아슬란 카자흐스탄 수자원관개부 차관, 줄리우스 코릴 케냐 물위생관개부 차관, 헤더 콜린스 미국수도협회(AWWA) 회장 등 세계 물 분야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 “AI 기반 물관리 대전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막식 연단에 오른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물의 형태로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홍수·가뭄 등 복합적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물관리 대전환(AX)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금 차관은 특히, “예측–생산–공급
[환경포커스=대구] 대구광역시가 글로벌 물산업 중심도시로의 위상 강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대구시는 11월 11일 오후 6시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2층 '라그라나(La Grana)'에서 'Bridging Waters Reception(브리징 워터스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열리는 세계물도시포럼(WWCF) 2025 및 대한민국국제물주간(KIWW) 2025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해외 주요 인사와 국내 물산업 관계자들의 상견례 겸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됐다. 기후변화와 물 부족 문제가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물산업은 21세기 핵심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 물관리, 수처리 기술, 해수담수화 등 첨단 물기술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연평균 5% 이상 성장하며 미래 유망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국내 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리셉션은 대구가 단순한 지역 산업단지를 넘어 국제적 물산업 교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다.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물포럼, 국내 물산업 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환경포커스=국회]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기식)은 11월 11일(화)에 “AI 패권 시대 인재전략: 중국의 AI 산업생태계 구축과 정책적 시사점” 브리프를 발간했다. 브리프는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국가 차원의 경제·산업·안보 질서를 좌우하는 ‘전략적 패권경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이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온 인재 중심의 AI 산업생태계 전략을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브리프는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이 기술보다 ‘인재’에 있으며, 중국이 지난 10년간 AI 논문과 특허 점유율 모두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같은 기간 AI 연구자 규모가 연평균 30% 증가하고, 상위 100대 AI 전문가 중 절반 이상이 중국계로 나타나 인재 집중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우리나라는 상위 100대 AI 연구자에 단 1명만 포함되고, 인구 1만 명당 AI 전문가 순유출 규모도 0.36명으로 OECD 국가 중 상위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프는 이러한 결과를 “양적 부족과 질적 격차가 동시에 심화되는 국내 AI 인재생태계의 이중 위기”로 진단하며, 국가 차원의 인재 생태계 재구조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브리프는 중국이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평가 분석하여 투자자, 시민사회 등에 공개하는 제도다.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서비스 손실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은 물론 인류의 삶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아래 기업이 자연자본의 가치와 의존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1년 6월 설립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는 국제사회의 자연자본공시 체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후공시에 이어 자연자본공시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체계에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참여 확대, 이해관계자 대상 전문성 강화, 국제사회와의 연대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한국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을 결성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