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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군립공원 탐방로․야영장 관리, 국립공원처럼 향상

기술력 보유한 탐방로 정비분야 지자체 사업 대행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도립·군립공원 등 자연공원의 탐방로, 야영장 등 공원시설 관리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을 내년 1월부터 약 3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연공원에 포함된 도립·군립공원은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행정구역에 따른 분할관리와 전문 인력이 없어 국립공원에 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년 1월부터 도・군립공원의 관리수준 향상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술지원과 관리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의 공원사업을 대행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4년도부터 올해까지 26곳의 도립・군립공원에 탐방로・야영장 정비, 훼손지 복구 72건의 시설분야 기술지원을 시행했다.

 

올해는 전북 완주군 대둔산도립공원, 전북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등 9곳의 공원에서 교통약자 이용편의를 위한 무장애 공원기반시설 조성, 탐방로 노폭확대 및 주변 복구, 고지대 훼손압력 분산을 위한 저지대 탐방유도 시설조성 등 24건의 기술을 지원했다.

아울러, 지자체 대행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경남 합천군의 가야산 소리길, 경북 영주시의 소백산 자락길, 강원도 평창군의 오대산 선재길 등의 조성을 끝낸 바 있다.

 

올해 3월부터는 강원도 원주시와 치악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부터는 강원도 홍천군과 달가림길 조성 협력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앞으로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공원관리자 워크샵, 자연공원 총회와 공원정책 및 우수사례 공유 등 지자체 간 소통으로 도립・군립공원의 관리가 국립공원처럼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창호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기술부장은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도․군립공원도 국립공원처럼 탐방객을 위한 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하겠다”라며, “내년에는 권역별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자체의 기술지원과 협력사업을 확대하여 자연공원 관리도 국립공원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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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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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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