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흐름과 생물다양성 보전 목표가 결합된 새로운 자연환경복원 모델이 국내에서도 본격화된다. 6월 11일, 국내 최대 환경전시회 ‘ENVEX 2025’ 현장에서 열린 ‘민관협력 자연환경복원 ESG사업 설명회’에서는 기업과 정부, 연구기관, 시민사회가 함께 자연환경 복원과 지속가능 경영을 연계하는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환경보전원 주관, 환경부, 한국생태복원협회, 한국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자연환경복원 사업의 최신 동향과 민관 협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진수 환경보전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글로벌 생물 다양성 을 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의 30%를 보호 지역으로 지정하고 회선 지역의 30%를 보관하고 있다는 실천 목표를 정했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도 이에 맞춰서 2023년 12월 제5차 국가 생물 다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금년 3월에는 자연환경보전법을 개정해서 기업이 자연 환경 복원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ESG 경영과 연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우리 정부와 정부와 환경보전원에서도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소속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최근 경남·경북·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에 장기간 투입된 재난대응 인력을 위해 4월 28일부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대형 산불 진화 과정에서 장기간 격무에 시달린 소방서·지자체·경찰 등 산불진화대 인력들이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신체적·심리적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2박 3일 숙박형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리산, 한려해상, 가야산, 소백산 등 국립공원 4곳의 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되며, 4월부터 2개월간 총 10회에 걸쳐, 200명의 인력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국립공원 탐방과 자연 속 명상, △편백나무 숲 자연 치유, △천연 향기 재료(아로마) 만들기 등 각 생태탐방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재난대응 종사자, 의료진, 소방공무원 등을 위한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형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2022년에는 해당 프로그램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재난대응인력 소진관리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4월 2일부터 4월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현지시간 4월 10일)에서 단양군과 포항․경주․영덕․울진 일원 등 경북동해안이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며 관리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승인하는 곳이다. 이번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는 단양군 및 경북동해안을 포함하여 전 세계 16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새로 지정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단양군(약 781.06㎢)과 경북동해안(약 2,693.69㎢)을 포함하여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 전북서해안권 등 총 7곳의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지질공원 전세계 50개국 229곳에 이른다. 단양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카르스트 지형 및 독특한 구조지질학적 특성, 특히 13억 년의 시간차를 지닌 지층과 동굴 생성물을 통한 고기후 분석, 지구 대멸종의 흔적 등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로 꼽힌다. 경북동해안은 한반도 최대의 신생대 화석산지, 동아시아 지체구조 형성과 마그마 활동의 주요 흔적, 다채로운 지질경관을 갖춘 지역이다. 유네스코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미세조류 배양전문가 양성을 위한 ‘2025년 미세조류 배양전문가 교육’ 참가자를 4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과정별로 순차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세조류 배양전문가 교육’은 미세조류 확보·보존·대량배양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담수생물소재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교육과정은 미세조류를 활용하는 연구기관 및 산업체 종사자는 물론, 관련 교육 담당자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 미세조류 분야에 종사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교육은 6월부터 8월까지 기초·실습·심화의 단계별 3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별 10명 내외의 소규모 정원으로 모집한다. 특히 미세조류 대량배양 실습과 장비 활용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등 실무 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수요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상시 교육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상시 과정은 5명 이상 신청 시 개설이 가능하며, 교육 담당자와 일정 조율 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nnibr.re.kr) 내 통합예약시스템 통합예약시스템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3월 21일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위해 해양경찰청,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 인천본부, 월드비전 등 협력기관 및 시민단체 등 60여 명과 함께 염생식물 파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동시에, 탄소 흡수를 강화하는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홍나물, 칠면초, 함초 등 총 45kg의 염생식물이 파종되었다. 염생식물은 염분이 많은 환경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며, 해안 지역의 토양을 안정화시키고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이들 식물은 탄소를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블루카본’ 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소래습지생태공원을 포함한 소래염전국가도시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염생식물 파종 사업을 통해 소래습지생태공원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가도시공원으로서의 생태적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파종 활동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옮겨심기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염생식물 군락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올해 남산하늘숲길․수락산(동막골) 무장애숲길 등 11개 자치구, 총 14개소에 6.84km의 ‘무장애숲길’을 신규 조성 및 연장하고 4곳은 재정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로써 오는 연말이면 서울에는 총 76.16km의 무장애숲길이 조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무장애숲길은 경사도 8.3% 이내 완만한 데크 산책로를 갖춘 숲길로, 시는 내달 수락산(동막골) 무장애숲길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여 년간 무장애숲길을 조성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한 ‘무장애숲길 조성 매뉴얼’을 토대로 산림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유아차․휠체어 등 이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경사로를 조정하고 현장 여건에 맞춰 회전반경을 고려, 교행 가능하도록 노폭을 설정하고 있으며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적극 도입 중이다. 또한 숲길 노선 설정 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산책하며 충분히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유아숲체험장과 연계하고, 숲길을 거니는 어르신을 위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데크 쉼터도 조성한다. 올해 무장애숲길 조성 사업은 ▴노원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하천 내 잠재된 녹색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하천 식재 및 생태숲 조성을 통해 자연성을 회복하는 데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올해 안양천 등 9개 하천 23개소(17개 자치구)에 85억원을 투입해 8만2,500㎡ 규모의 생태공간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하천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은 도심 하천변의 나지화된 공간에 초본과 수목을 식재하여 녹지량을 늘려 시민에게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생물 서식 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하천생태계를 유지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수목 식재가 아닌 생태 건강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간 서울시는 ’06년부터 ’24년까지 20개 하천(302개소)에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녹지면적 증가를 넘어 도심 속 자연경관을 살리고 생태적 기능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중랑천변에 위치한 7개 자치구(성동구, 중랑구 등)는 사면․둔치 녹화를, 안양천변 5개 자치구(구로구, 양천구 등)는 테마정원 및 생물서식공간 조성을, 송파구 탄천과 서대문 불광천에는 녹음을 주는 그늘목을 식재하는 등 총 23개소에 맞춤형 사업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