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포커스=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현장형 확산 모델’이 본격 추진된다. 기술 중심의 정책을 넘어 시민과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에너지 전환을 확산하려는 시도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4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더블유티씨서울(WTCS)과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무역센터 내 수열에너지 시설을 활용해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확산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의 정책 홍보나 기술 보급을 넘어, 실제 운영 중인 시설을 기반으로 한 ‘체감형 에너지 전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무역센터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활용한 교육과정 공동 운영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도입 사례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 ▲관련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 교육 과정과 연계해 수열에너지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수열에너지는 하천이나 해수, 하수 등의 온도차를 활용해 냉난방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도심 내 적용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로 꼽힌다. 특히 대규모 건물 밀집 지역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도심형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실제 확산을 위해서는 경제성과 적용 범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데이터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는 시범적 도입과 교육·홍보 중심 단계로, 향후 에너지 절감 효과와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정책 확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확산의 출발점”이라며 “교육과 체험을 통해 시민과 산업 현장에서 에너지 전환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술 중심의 에너지 정책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이해와 경험’을 기반으로 한 확산 전략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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