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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활 속 도로교통 불편 빠르게 해소하는 <핀포인트 도로개선 사업> 본격 추진

장기간‧대형 도로구조 개선 대신 소규모‧맞춤형 도로개선 추진… 시민 체감도 높여
현장 불편을 잘 아는 자치구‧경찰서가 제안하고, 시가 협력해 설계‧공사 신속 추진
올해 하반기 용산‧서초‧은평 3곳 개선 완료… 연말까지 5곳 추가 개선 마무리 계획
시, “보행자 안전, 차량 흐름 기본 회복하는 생활밀착형 도로 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생활 속 도로교통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는 ‘핀포인트 도로개선 사업’(소규모‧맞춤형 도로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대형 도로구조 개선공사 대신, 교통 불편이 집중된 지점을 발굴해 소규모‧맞춤형으로 도로 환경을 ‘핀포인트’ 개선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용산‧서초‧은평 3곳에서 공사를 완료했으며, 연내 5곳에 대한 추가 개선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로개선 사업은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등 복잡한 절차로 공사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교통안전 개선이 시급한 곳을 우선 선정해 빠르게 정비하는 새로운 사업 방식을 2023년부터 도입했다.

 

사업은 자치구와 경찰서 등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기관의 제안으로 시작된다. 제안이 접수되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하고, 설계와 공사를 신속히 진행한다. 대상지 선정부터 공사까지의 기간을 최소화해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는 방식이다.

 

한문철 안전 명예시장 등 민간 교통안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교통약자 안전을 강화하는 설계도 병행하고 있다.

 

‘핀포인트 도로개선 사업’은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즉각적으로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규모는 작지만 효과가 크고 시민 체감도가 높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올해 3월 자치구‧경찰의 제안을 접수해 올해 하반기 용산구‧서초구‧은평구 3개 자치구 3개 지점에 대한 소규모 도로 개선 공사를 마쳤다.

 

용산구 북한남삼거리 횡단보도에는 중앙보행섬을 설치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서초구 방배교차로에는 교통섬을 제거해 보행자 안전을 개선했다. 은평구 불광동 불광역 9번 출구 일대는 차로 폭을 개선하고 보도를 확장해 운전자‧보행자의 편의를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은평구 불광역 9번 출구 일대는 불광초등학교가 위치해 등하굣길로 활용되는 구간이지만, 차로 폭이 일정하지 않고 보도가 좁아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와 은평구는 올해 7월 차로폭을 3m로 균일화하고, 보도폭을 최대 4.1m까지 넓혀 주행 안전성과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연내 5개 지점에 대한 추가 개선 사업도 완료 예정이다. ▴은평구 선진운수 종점 교차로 도로구조 개선 ▴용산구 용산역 앞 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서초구 고속터미널교차로 횡단보도 설치 ▴강남구 매봉터널교차로 유턴차로 연장 ▴광진구 아차산역 3번출구 인근 보도 확장 등이 대상이다.

 

시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소규모 도로 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일상에 밀접해 있고, 차량 흐름 개선과 도로안전 제고 효과가 탁월한 지점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사업을 추진하고, 도시 교통의 전반적인 안전과 품질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소규모 도로개선 사업은 단순 정비가 아니라, 안전과 이동권을 중심으로 도시를 재설계하는 것”이라며 “교차로 가시성, 차량 회전 안전 등 보행자의 안전과 차량 흐름에 관한 기본을 회복하는 작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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