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위성곤 의원 전기차 보급 둔화, 수송부문 2030년 NDC 달성 ‘빨간불’

- 2025년 상반기 누적 78만 대... 매년 68만 대 보급해야 2030년 목표 달성 가능
- 제주 전기차 비중 전국 최고… 울산 최하위로 “수송부문 NDC 달성 위해 기후·국토·산업·행안 전부처 협력해야”

  •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 =국내 전기차 보급 속도가 둔화되면서 수송 부문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77만4878대로 집계됐다.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기차 누적 보급 목표는 420만 대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6년부터 매년 68만 대씩 신규 보급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 보급 속도로는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전기차 보급은 2020년 이후 매년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2021년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13만대에서 23만대로 늘며 71.5% 증가했으나, 2022년 68.4%(23만→39만대), 2023년 39.5%(39만→54만대), 2024년 25.8%(54만→68만대)로 증가율이 급격히 낮아졌다. 수송 부문 NDC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전환 속도는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로, 전체 차량 대비 7.48%를 기록했다. 인천(3.98%)과 부산(3.13%)이 그 뒤를 이었으며, 반대로 울산(1.82%), 광주(2.35%), 경북(2.49%)은 하위 3곳에 해당했다.

 

또한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전기차 증가율은 인천(34.7%)이 가장 높았고 경기(33.1%), 전남(29.8%) 순이었다. 반면 서울(15.0%)의 증가율이 가장 낮았으며, 강원(15.2%), 대구(15.8%)도 역시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인천과 서울의 전기차 증가율은 2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위성곤 의원은 “전기차 보급은 수송부문의 2030 NDC 달성을 위한 필수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속도라면 목표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NDC 목표에 맞는 전기차 전환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송 수단의 특성상 전기차 보급은 교통 정책과 산업 정책, 그리고 지자체의 의지가 결합되어야만 NDC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국토부·산업부·행안부 등 관계부처가 모두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사회적 연결을 위한 자원봉사 여행 프로그램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사회적 연결을 위한 자원봉사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심리적 안전지대를 벗어나 감각을 깨우고 자원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자기 효능감을 회복할 수 있는 자원봉사 여행을 9.22(월), 9.24(수), 9.26(금) 총3회 시화호 일대에서 운영한다. 100여 명의 참여자는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는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모집하였다. 이번 자원봉사 여행은 시화호 일대의 ‘죽음의 땅에서 생명의 터전으로 변화한 사례’를 중심으로 자원회복의 메시지와 참여 청년들의 회복이 중첩되도록 스토리텔링하여 운영되며, 자원봉사로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을 진행한다. 자원봉사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자발적 실천이자, 개인이 사회 일부임을 다시 인식하게 하는 시작점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러한 자원봉사의 가치를 바탕으로, 고립과 은둔의 상태에 놓인 청년들이 세상과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를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 연결로 제시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 ‘모아’를 통해 청년의 일상회복과 사회연결을 지원하고 있다. 모아 플랫폼은 참여자가 인증한 실천 활동이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자율주행 차량과 관련한 보안·안전·운영기준 등 통합 규정 및 지원 제도 마련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를 개정(국민의힘 이병윤 의원 발의, 동대문1)해 국내 최초 자율주행자동차 보안 강화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9월 29일 월요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행 중 고정밀지도 등 공간정보, 보행자 얼굴 및 차량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수집․활용할 수밖에 없어 각종 정보 유출 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자율차 운행 사업자’에게 자율차 여객탑승 기술 실증 및 유상운송 허가 시 ▴보안상 중요한 공간정보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대책을 제출토록 하고, 전문가 검증 절차도 추가할 예정이다. 다만 ‘보안검증 제도’는 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율차 업계가 기술 발전을 위해 수집한 정보를 외부 유출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활용하는 데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시는 자율차 업체가 점검표와 정보 유출방지대책을 마련해 제출토록 하고 ‘서울특별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위원회 보안분과’ 소속 보안전문가가 자율주행 관련 시스템에 접근해 보안 취약점 및 각종 보안 정책 준수 여부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