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수 있도록 화재예방대책 추진

최근 3년간 추석연휴 동안 주거시설 화재가 49%, 원인은 부주의가 53%
아파트·주택밀집지역 등 주거시설 대상 화재예방 안내 및 소방차 출동로 확보
시민의 이용이 많은 대형마트·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440개소 화재안전조사
쪽방촌·주거용비닐하우스 등 안전소외 이웃 없도록 합동안전점검 실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9월 9일 화요일부터 10월 12일 일요일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수 있도록주거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월요일 전했다.

 

최근 3년간(`22년~`24년) 추석연휴 기간 중 소방출동 건수는 총 36,208건으로 화재 211건, 구조 9,607건, 구급 26,390건 이었었다. 평균적으로 추석연휴 기간마다 화재 70건, 구조 3202건, 구급 8,796건이 발생한 셈이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48.8%)’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53.1%)’가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24.6%)이 그 뒤를 이었다.

 

장소별 화재발생 비율은 주거시설(48.8%) > 야외(18%) > 음식점(8.1%) > 자동차(7.6%) 순의 비율을 보였으며, 화재원인은 부주의(53.1%) > 전기적 요인(24.6%) > 기계적 요인(4.3%) > 방화(2.4%) 순으로 조사됐다.

 

구조출동의 경우 벌집제거 출동이 가장 많았으며, 구급출동은 복통, 열상, 고열 등의 증세를 호소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의 주요 내용은 ▲ 아파트, 다세대·연립 등 주거시설 화재안전컨설팅 및 교육·훈련 ▲ 대형마트, 숙박시설, 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주거시설 현장점검 ▲ 대시민 화재예방 홍보 등이다.

 

주거시설의 화재예방과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전기이륜차, 전동킥보드 등 전기 이동장치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살펴서 대피, 문 닫고 대피」 화재대피요령과「방화문 항상 닫아두기」등 화재안전 행동요령을 지도한다.

 

스프링클러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의 화재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연기감지기(단독경보형)를 보급하고 있다. 대상은 어린이, 홀몸노인, 장애인 등 화재안전취약자 거주세대이며, 소방서 홈페이지나 가까운 소방서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연휴가 시작되면 다세대·연립 등 주택지역에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한 야간 기동순찰을 실시한다.

 

추석을 맞아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도 추진한다. 대상은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등 1440개소이며, 소방·피난·방화시설의 안전관리 이행실태와 가스시설을 중점 확인한다. 점검결과 불량내용에 대해서는 명절 전까지 보완을 완료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주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교육·훈련을 진행한다. 점검은 소방·자치구청·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선제적인 점검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작동·관리 상태, 전기·가스 설비의 노후 등 화재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인에 안내하여 안전관리에 소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냉·난방기기 및 휴대용 가스버너 등 화재위험이 높은 제품들의 주의사항을 교육하고, 화재 시 주민에 의한 초기소화가 가능하도록 소화기와 비상소화장치의 사용법을 훈련한다.

 

화재시 대피가 어려운 노인의료복지시설,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의 안전도 살펴본다. 소방시설 뿐만 아니라 피난계획을 면밀히 검토하여 화재 시에도 재실자와 방문인원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화재안전컨설팅을 제공한다.

 

권혁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안전임을 꼭 기억하시고,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서울소방은 시민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수 있도록 안전 파수꾼 역할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및 야외광장에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은 부산시와 언론사, 부산 지역의 영유아, 부모, 단체 등 시민이 함께하는 ‘함께육아’ 인식개선과 저출생·육아 문제 소통을 위한 저출생 대응 캠페인 및 공감 프로젝트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행사로 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국립해양박물관,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유관기관과 시민 5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온 부산이 당신처럼 애지중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의 메시지를 담아 ▲개막식 ▲전문가 초청강연 및 공연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 ▲'정책 공감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식은 10월 24일 오후 1시 30분 하늘연극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교사 합창대회’ 우승팀의 여는(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환영사·축사, 시상식 순으로 개최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민, 다자녀가정 및 출산친화기업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

더보기
박홍배 의원 기후부 생활환경과 폐지 논란… “일상환경 행정 사라졌다”
[환경포커스=국회] 국정감사=박홍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생활환경과 폐지는 국민의 일상환경을 보호하던 핵심 기능을 제거한 것”이라며 기후부의 조직개편 방향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헌법 제35조는 국민의 쾌적한 환경권을 명확히 보장하고 있다”며 “소음·진동, 빛공해, 실내공기질, 라돈 등 생활밀착형 환경문제가 여러 부서로 분산되면서 신속한 대응 창구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추상적 정책보다 아침에 창문을 열었을 때 맡는 공기의 냄새로 환경행정을 평가한다”며, 생활환경 행정의 현장성이 약화될 우려를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과거 도시침수방지법 제정 이전 반복된 침수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주관 부처가 없어 행정 공백 속에 피해만 커졌던 전례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생활환경국’, EU의 ‘환경건강국’ 등 해외 사례를 제시하며 “각국은 오히려 생활환경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생활환경 관리의 중요성에는 공감한다”며 “조직 개편 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생활환경과 복원 또는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생태관광 콘텐츠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 도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인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을 도입하고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항한다고 전했다. ‘노을투어’는 화명 선착장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석양 주제(테마) 코스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은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의 황금빛 일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노을투어' 생태탐방선은 마지막 회차인 오후 5시에 화명 선착장을 출발해, ▲대동화명대교 ▲구포대교 등 주요 조망 명소를 연결하는 낙동강 일몰 감상코스 약 8킬로미터(km) 구간을 40분 동안 운항한다. 낙동강 생태탐방선 투어는 인근 주요 관광지인 ▲화명생태공원 ▲부산어촌민속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금빛노을 브릿지 ▲구포시장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탐방센터 ▲삼락생태공원 등과 연계해 낙동강 일대를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생태·감성형 관광 코스다. '노을투어'는 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낙동강생태탐방선 을숙도사무소(☎051-294-2131, 2135)로 전화하여 참여하면 된다. 이번 무료 시범 운항 기간에 탑승객이 탐방선 인증사진 또는 후